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방북단] 김정일 정권을 강력 비판하라!!


 

[방북단] 김정일 정권을 강력하게 비판하라!!

아무리 생각해도, 김정일 정권은 남한 노동자 민중에게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오히려 방해 세력이다. 지난 대선-총선-지선에서는 '민주평화세력'(열린우리당?) 승리를 위한 민주노동당 후보 사퇴를 지령하며 '진보' 정치의 발목을 잡았던 저들이다. 그리고 지금, 한미FTA저지-노사관계로드맵분쇄-비정규직철폐-산별시대투쟁 등 노무현 신자유주의와 맞서기 위한 11월 총파업 투쟁을 '북핵' 소동으로 가로막고 있다. 저들은 중요한 정세 때 마다 꼭 '초'를 치고 있다.

어쨋든, 김정일 "핵핵핵" 정치쇼는 '부시에게 (역) 봉사하며 그 대가를 구걸'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즉, 저들은 부시와 네오콘의 (이라크 학살 전쟁 실패로 인한) 위기 탈출과 동북아 지배 전략에 (역) 봉사한 대가로 족벌세습체제 안정을 구걸하고 있다. 그렇다면, 김정일 정권의 핵실험 뒷수습은 ① 북핵전면폐기와 한반도군축 ② 북한체제인정과 봉쇄해제, ③ 남북교류확대와 평화통일모색 등을 기본으로 '동북아-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입각하여 각론들을 합의하고 실천하면 된다. 물론, 그 것은 지난한 투쟁의 과정일 것이다.

한편, 저들의 요란방정 '핵소동'을 악용하거나 부화뇌동하는 무리들이 있다. 주로 다섯 종류인데, ① 동북아 패권 장악을 목적으로 물밑 주도하는 미 제국주의와 중국, ② 덩달아 핵무장하겠다며 생떼 쓰는 일본과 남한 보수 우익, ③ 당사자 문제를 우왕좌왕하며 외려 보수 우익의 단결에 봉사하는 무능한 노무현 정권, ④ 미제를 북핵으로 쳐부수자는 반제 직투론의 후예 민족주의 우파 ⑤ 사이비 '진보'의 가면을 벗고 '자위적 핵무장' 운운하며 북핵을 옹호하는 김정일 지지자들,,,

하여, 10월말 방북한다는 문성현, 권영길, 노회찬, 홍승하, 박용진 등 당 지도부에게 다음을 당부한다.

가장 우선 할 일은 남한 노동자 민중 _ 진보정당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김정일 정권을 따끔하게 비판해야 한다. 또한 북핵 소동이 미제의 동북아 패권 도구로 (역) 봉사함을 분명히 지적하고, ‘덩달아 핵무장’으로 치닫는 동북아 긴장 상황을 알아듣게 설명하며, 즉각적인 ‘북핵폐기’를 요구해야 한다. 물론, 후속 (동시적인) 조치로 대북봉쇄해제와 확대 강화된 남북교류, 그리고 한반도 군축을 통한 평화 통일을 위해 힘있게 실천 투쟁할 것을 약속하면 되리라.

이번에 방북하는 당 지도부는 남한 노동자 민중의 진보정당으로서 방북한 것임을 하시라도 잊어서는 안 된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