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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원수 태양절 행보는?

 

문화행사에 참석 경제, 핵무력 병진노선 고무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4/16 [08:36] 최종편집: ⓒ 자주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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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제1 위원장이 4월 15일 김일성 주석의 탄생일인 101돐 태양절을 맞이해 무엇을 했을까?

한국의 대다수 언론들과 국방부는 열병식 준비를 포착했다며 열병식장에서 연설을 할 것이며 연설내용에 한미 양국의 대화제의에 대한 답변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내 놓았다.

하지만 열병식 준비를 포착했고 행사가 있을 것이라는 예측은 무참히 깨졌다. 즉 조선에 대해 마치 손끔보듯 하고 있는 것처럼 여론을 내돌리고 있지만 정작 아무 것도 보지 못할 뿐 아니라 어떤 정확한 정보도 가지고 있지 못하는 것을 반증했을 뿐이다.

본지에서는 정부당국과 많은 언론, 대북 전문가?들이 열병식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예측하는데 반해 열병식이 치러지지 않을 듯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결국 본지의 분석은 적중했다. 그것은 본지가 족집게 점쟁이나, 대북정보력이 탁월해서가 아니라 진실을 보고, 말하려 하는 노력 때문이다.

제발 정부 당국이나 언론들은 국민들을 무지에 빠지도록 하는데 힘을 기울이지 말고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노략하길 충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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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조선은 민족최대의 명절로 맞이하는 태양절을 기념해 어떤 주요행사들을 했으며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원수는 무억을 했을까.

이에 대한 의문은 조선로동당 기관지인 로동신문을 통해서 잘 알 수 있다. 16일자 로동신문은 1면에 김정은원수의 동향을 밝히는 주요기사를 사진과 함께 편집했다.

김정은 원수의 첫 행보는 15일 0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안치된 금수산 태양궁전 참배로 부터 시작되었다.

당중앙군사위원회, 국방위원회, 조선인민군 최고 수뇌들과 함께 금수산 태양궁전을 찾아 선대지도자들에 대해 참배하며 조미전면대결전의 승리와 주체위업 오나성을 맹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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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정은 원수는 군사학교 교직원 체육대회에 함께 했다. 김일성군사종합대학과 김일성 정치대학의 교직원들이 진행한 경기를 관람한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김일성 군사종합대학이 배구와 농구에서, 줄다리기에서는 김일성 정치대학이 각각 우승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정은 원수는 이날 경기를 관람한 후 “군사학교 교직원체육경기가 훌륭히 진행된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고 “집단주의정신과 높은 경기도덕품성을 발휘한 선수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이어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김정은 동지를 한자리에 모시고 뜻 깊은 태양절에 진행된 군사학교 교직원체육경기는 인민군대의 전투력을 더욱 억척같이 다지고 인민군대가 앞장에서 온 나라에 체육열풍을 일으켜 나갈데 대한 당의 의도를 관철하는데서 중요한 계기로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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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은 같은 지면에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4월 명절을 맞으며 15일 수도 평양의 인민극장에서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를 모시고 태양절경축 은하수음악회가 성대히 진행 되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애국가의 주악으로 시작된 공연무대에는 혼성6중창 ‘태양절을 노래하세’, 남성독창과 방창 ‘김일성대원수 만만세‘, 여성독창과 여성 방창 ’충성의 노래‘, 여성3중창 ’수령님의 조국‘, 여성4중창 ’수령님 높이 모신 내 조국 노래하네‘, 남성독창과 남성 방창 ’오늘의 창성‘,혼성2중창과 남성 방창 ’황금산타령‘, 혼성중창 ’내 조국 한없이 좋아라‘ 등의 종목들이 올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위대한 대원수님들을 주체의 태양으로 천세만세 높이 모시며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의 두리에 굳게 뭉쳐 반미전면대결전과 강성국가건설의 최후승리를 이룩해갈 천만군민의 의지를 풍만한 예술적 화폭으로 보여준 음악회는 혼성 대중창 ‘운명도 미래도 맡긴 분’으로 끝났다.”고 알렸다.

조선과 최고지도자는 또 한번 한미와 서방세계의 예측과 전망을 뒤집으며 군사부분이 아닌 문화 예술로써 태양절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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