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아침에 보는 주요뉴스_8월 10일

아침브리핑 | 기사입력 2020/08/10 [08:17]
  •  
  •  
  •  
  •  
  •  
  •  
 

1. 노영민 비서실장 등 청와대 비서실 6명 일괄 사의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7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 전원이 오늘 오전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은 강기정 정무수석, 김조원 민정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등 5명입니다.

 

강 대변인은 사의 표명 이유에 대해 “최근 상황에 관해 종합적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지난달 2일 비서관급 이상 참모 중 다주택자들에게 ‘한 달 안에 실거주 주택을 제외한 나머지 주택을 처분하라’는 권고를 내렸습니다. 사의를 표명한 수석들 중 김조원 민정, 김외숙 인사, 김거성 시민사회 수석은 2채 이상 집을 보유한 다주택자입니다.

 

강 대변인은 노 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의 사의 수용 여부에 대해서 “시기 등 모든 것 또한 대통령이 판단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 추미애, 검찰 고위간부 인사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7일 검사장급 간부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검-언 유착’ 의혹 수사를 지휘하며 윤석열 검찰총장과 대립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유임됐고, 그를 도와 ‘검-언 유착’ 의혹을 함께 수사한 이정현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추 장관을 보좌하며 법무부와 대검찰청의 소통을 담당했던 조남관 검찰국장은 대검 차장검사(고검장)으로 승진했고, 조국 전 법무장관의 무혐의를 주장하다 상갓집에서 후배 검사의 공격을 받은 심재철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후임 검찰국장으로 임명됐습니다.

 

법무부는 “현재 진행 중인 주요 현안 사건 처리와 수사권 개혁에 따른 후속 작업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등을 유임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11일부터 새로운 보직에 부임하게 됩니다.

 

3. 레바논 정권퇴진 시위 유혈충돌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8일(현지시간) ‘항구 폭발 참사’와 관련해 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시위대는 지난 6년간 창고에 위험물질인 질산암모늄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안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그 책임이 정부에게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위대 수천명은 군경과 충돌해 1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습니다.

 

하산 디압 레바논 총리는 이날 “10일 국회의원 선거를 조기에 치르자고 정부에 제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독교계 정당 카타이브당 소속 3명 등 국회의원 5명은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4. 트럼프 “재선되면 북한·이란과 신속히 협상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우리가 (대선에서) 이기면 이란과 매우 신속하게 협상할 것이고 북한과도 매우 신속하게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열세를 뒤집기 위해 깜짝 카드로 오는 10월쯤 북-미 정상회담을 가지려 할 것이라고 주장해왔지만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