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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여자축구팀, 8년만에 서울 방문

 

 

재일 총련 응원단도 18일부터 속속 입국

조정훈 기자 | whoony@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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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7.19 01: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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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여자축구팀이 18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서울을 방문했다.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북한 여자축구팀이 18일 밤 10시경 남방항공편으로 중국 베이징에서 출발, 인천공항을 통해 서울을 방문했다.

북한 여자축구팀의 서울 방문은 이달 20일부터 서울과 경기도 화성에서 열리는 '2013동아시안컵'에 참가하기 위한 것으로 8년만이다.

짙은 파란색의 치마 단복을 입은 선수단은 가슴에 '김일성-김정일' 초상휘장과 인공기를 달고 입국장에 들어섰다.

선수 21명과 임원 15명 등 총 36명으로 구성된 북한 여자축구팀은 햇빛에 그을린 얼굴이지만 하나같이 밝은 표정을 지었다.

이날 입국장에는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나와 북한 선수단을 환영했다.

 

   
▲선수단 버스에 오른 한 북한 여자축구선수가 취재진의 플래쉬가 터지자 커튼을 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북한 여자축구팀은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인근 호텔에서 여장을 푼다.

 

이번 북한 여자축구팀은 오는 21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남북대결을 갖고, 25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일본과, 27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중국과 각각 경기를 치른다. 북한 여자 축구팀은 28일 출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북한 여자축구팀 응원을 위해 재일 총련 응원단도 18일부터 속속 입국했다.

재일 총련 응원단은 체육연합회, 재일본조선인축구협회 관계자 등 33명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정대세 선수의 부모와 이모 부부 등도 응원단에 포함됐다.

한편,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도 약 5백여명 규모로 구성된 공동응원단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북한 여자축구팀의 짐가방이 트럭에 실리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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