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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선 타기

민주노총의 집단조문에 이어, 민중후보라는 찬사까지......모든 영광을 한몸에 받으며......

 

첫날은 이 시국에 하는 생각이 들더니만 시간이 흘러갈수록 반대로 이성적 판단을 하게된다. 조금씩 이성을 찾아갈 무렵, 집단조문과 과거 인연까지 들먹이며 모든 투쟁을 국민장 이후로 연기한다는 결정.

 

올바른가 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 참으로 바른 결정인가? 가슴이 막막해져 온다. 화가 난다. 연기의 배경이나 원인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야시꾸리하다.

 

정신차리자.

 

휩쓸려 갈 이유도 없지만, 대놓고 반대도 못할 처지 아닌가. 자발적인 것까지 아니다고 할 자신이 없으면 그냥 침묵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자신이 없으면 침묵하자. 관망만, 그저 옆에서 지켜볼 뿐 무언가 하고 싶지는 않다.

 

강요하기도 싫고 말리기도 싫다. 진정, 약 90%의 마음은 그냥 말리고 싶다. 솔직히. 

또 몇몇 인사들의 발언은 영 아니다.  기분이 영 그렇다는 뜻. 냉정심을 잃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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