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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올 신문에 등산으로 의료비가 약 18만원(년간) 절감되고,

년간, 등산비용으로 약 70여만원을 든다고.

 

의료비 절감은 잘 모르겠다. 산에 가며 아프거나 따로이 치료받거나

그로인해 건강이 좋아졌다거나 등등은 별로 생각해본봐가 없어서.

그저 그럴듯한 이야기로 들린다.

 

교통비를 뺀 등산비용으로 약 70여만원은 들어간다.

물론 한번 산 장비, 옷 등등은 별일 없으면 오래 사용할 수 있으니까.

아무래도 등산당일 들어가는 교통비, 밥값, 뒷풀이 술값이 만만치 않다.

보통 1회에 3만원 정도는 깨지는 것 같다. 정확히 계산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적게는 3만원, 많게는 5만원...그때그때 달라요.

 

올 가야하는디, 날씨가 우중충하다. 비 소식은 없는디, 눈이 아직 녹지 않아서 걱정.

지난번 산에 갔다오다가 과속에 찍힌 것이 날라왔다. 최소 4만원....이런 추가비용까지 치면

아이구, 말하면 뭘할까.

 

요즘은 산불조심땜에 산에서 뭘 해먹기가 어렵다. 눈치도 보이고. 그래서 출발 직전에

밥을 해서 가져가야 한다. 주먹밥 ; 비닐봉지에 쌈, 또는 반찬통 비슷한 것에 넣어서 가면 적당하다.

겨울엔 다소 얼어서 먹기가 힘들다. 그래서 할 수 없다.

힘이 있어야 걷지.

 

조금씩 산에 미치면, 장비에 관심이 집중된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지 유심히 관찰하게 된다.

그 재미도 솔솔하다.

 

등산장비는 업체마다 각각의 특징과 잘 만드는 것이 있다. 이를 잘 구분하면 일체형 보다, 각각의

특징에 잘 맞는, 소문난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사용후기를 잘 읽어보는 것도 괜챦다. 입소문이 무서움을

등산장비를 사용하면 절감하게 된다.

 

그래도, 최소한 청바지는 입고 오지 말지어다.

통상의 남자들은 그냥 런닝화를 입고 바지는 그런대로 갖추지만,

같이 온 여성들 대부분은 그냥 청바지 차림이다.

지는 잘 갖추어 입고, 상대방은 청바지 패션이라면 좀 곤란하다.

아이들이야, 뭐 그냥 따라오거나 잘 맞는 것이 없어 그런지 모르지만

그래도 커플(?)이라면 상대방을 배려 좀 하길.

 

며칠전 눈이 펑펑 오는날, 출근도 못하고 으스렁거리고 있는데

일군의 무리들이 쏟아지는 눈을 맞으면 산으로 가는데

얼마나 부럽든지.

 

눈이 많이 와서 질벅거릴텐데 비박이 걱정이다.

비가 오면 더 큰일이다. 먹구름이지만 다행이 비가 없다고 하는데.

괜챦겠지?

 

봄나들이 제주도 한라산이나 갔음.....돈이 마니 들것 같아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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