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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안 보인다.

길(?)이 안 보인다. 그렇게 길! 길! 하면서 길길 뛰던 군상들이 길이 없는데도 가만있다. 길은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사라졌다. 그래서 사람들은 길이 안 보인다고 한다. 그러나 길길 뛰는 사람도 없다. 아마 힘을 다 빼서 그런가보다.

 

지역에서 벌써 세번이나 보였다.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모여서 실컷 욕도하고 어제 술한잔 퍼면서 앞으로 잘해보자고 결의했다. 잘 될런지. 밑에는 이미 평가든 쇄신이든지 새 것 하나 더......등등 물건너가버린 느낌.

 

이미 선거전에 들어갔다. 자의든 타의든간에. 근데 문제는 이렇게 하면 또 필패한다는 것. 벌써 눈에 선하다. 아시다시피 선거는 결의한다고 되는 것 아니다. 뛰고 싶은 마음이 있어야 한다. 벌써 걱정된다. 앞뒤옆을 쳐다보아도 뛸 사람들이 별로 안 보인다.

 

괜히 속만 아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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