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6일 저녁 인천공항을 통해 스리랑카로 돌아갔습니다. 옷가지가 들어있는 가방 1개가 함께 동행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그간 사만타씨를 위해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생업을 거의 놓다시피하며 동분서주 노력한 니로산씨,
사업주와 달리 끝까지 사만타를 돕기 위해 애써주신 박봉호 공장장님,
넉넉지 않은 형편임에도 200여만원의 돈을 모아주신 공장동료들,
시신을 본국까지 보내는데 도움을 주신 서울외국인노동자센터와 김봉천 목사님,
어려운 사정을 듣고 흔쾌히 도움을 주신 외국인의료공제회분들,
이메일을 보고 후원을 해주신 정재룡 회원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애써주신 백병원 의사,간호사 선생님들과 원무과직원분들,
대사까지 직접 찾아와서 일이 빨리 해결되도록 도운 주한스리랑카대사관 분들....등등등
미처 열거하지 못한 분들까지 포함해 모두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사만타씨가 이제 길고 험난했던 여정을 끝내고 가족들이 있는 고향에서 영원히 편안하게 잠들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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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7 15:06 2006/12/27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