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친구들 송년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250여명의 손님들이 찾아주셨다. 전날 음식을 더 장만하지 않았다면 큰 문제가 발생할 뻔했다. 송년회가 끝나자 기다렸다는 듯이 함박눈이 쏟아졌다. 마치 하늘도 아름다운 오늘 이 밤을 축복해주는 것 같았다.

송년회에서 우리 결혼이주여성들은 정말 별처럼 모두 빛났다. 세상에 이들처럼 아름다운 여성들이 또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웠다.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당당히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는 자신감이 이들의 아름다움을 더 빛나게 하였다.

이제 더이상 '나 못해요'라는 기죽은 말투 대신 '나 해요(할 수 있어요)'라는 당당한 말들만 하게 될 것이다. 이주여성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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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7 00:20 2006/12/17 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