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끈..

   방금 한 친구와 통화를 했습니다.
   서울 생활접고 나서 한동안 뜸했던 서로간의 목소리 듣기..
   어제 마신 술로 머리가 띵하다며...
   그간 여러 고민에 둘러쌓여 힘들었던 이야기를
   살짝 풀어놓는 친구..
   왜, 무엇 때문에 힘들어하는지 느낄 수 있어
   더욱 안타까운...

   그런데 이상하게도 전화를 내려 놓고 나서
   제 마음이 포근해지는 건 왜일까요?

   함께 공감했던 무언가가 서로를 이어주는 끈으로
   작동한것 같은 느낌을 가졌다면 너무 나간 건가??

   아주 가끔씩 나와 누군가를 잇는 그 끈이
   미치도록 그리워지기도 하고, 미치도록 기다려지기도 합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