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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달콤한 시간..

시골생활의 백미 중의 백미..
요즘처럼 해가 짧은 시기엔
그시간이 빨리 찾아와 더욱 좋은..

씻고, 저녁먹고, 자는방에 가서
끄적끄적하거나, 책을 보는 그시간..
요 시간이 요즘엔 정말 달콤하다.
겨울이 가까워지면 가까울 수록
나는 더욱 따뜻해지는 이시간이 기다려진다.

목수랑 살아서
혼자있는 시간이 많은 나..
대견하다 싶을 정도로 나름 시골생활을
잘 보내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ㅋㅋ
요즘엔 구들방에 배깔고 누워
몇시간이고 책을 볼수 있어 너무너무 좋다.

어제 드디어 가을이 익어갈때
친구가 보내준 책 때문에 필이 꽂히기
시작했던 소설책 3권의 마지막장을 넘겼다.
어찌나 이가을이 뿌듯하게 느껴지든지..

혼자있어 좋은시간..
내게 온전히 몰입하고 집중할 수 있는게
참 행복한거구나 하는걸 차츰 알아가고 있다.

지금은 콩털다가 들어와 라디오를 켜고 점심밥을 앉혔다.
나의 시골 생활의 또 하나의 활력
EBS라디오 성*완의 세계음악기행을 들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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