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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

몇일 또 외출을 했었다..
2박 3일을 밖에서 보내고..
초절정 꼬지지한 모습으로
컴백홈...

동순이가 왕왕왕!!! 짖으며 온몸을
내게던진다..ㅋㅋ 귀여운 놈..^^

도시에 갔다오면 쓸데있는것부터 쓸데없는것까지...
왜 그리도 말을 많이 하게되는지...
집에 돌아오면.. 어김없이 반성의 시간을 갖게된다..
나의 입에 오르내린 몇몇사람에 대한
뒷담화가 머리뒷꽁무니를 당기듯하는 이느낌이란..
헉...

뒷담화가 아주 쏠쏠한 흥분과 재미를 가져오긴하나..
아주 가끔씩은.. 인생뭐 별거있냐.. 왜이리 도시만
나가면 예민해 지는거야.. 다 사는게 거기서 거긴데..
하는 반성.. 그리고 내 몸을 감싸고 있는 요상한 기운들을
정화하는 시간이 찾아온다.. 내가 원튼 원하지 않든..

이게 평온함이 주는 선물 같은 걸까??
평화롭고 따뜻한 이 상태는 분노와 증오가 쉽사리 생겨나지 않고..
그저 사실을 사실로만 인식케 하는 묘한 기운이 있는것 같다..

여하튼.. 오늘 아침.. 시끄럽지 않고 고요한 산골에서
아침을 맞아 좋았고... 몇일간 귀가 간지러웠을 사람들을 하나씩
떠올리며... 나의 흥분했던 순간, 열변했던 순간은 소중했으나
참으로 덧없는 짓임을 다시 느끼게도 되는 지금이다..

휴~~ 인생 뭐 별거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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