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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수배^^

내가사는 곳은 충북 괴산과 경북 상주가 만나는 나름대로 산촌마을..

이곳엔 괴산에 속한 초등학교와 상주에 속한 분교가 하나 있습니다.
참고로 이 두개의 초등학교의 학생을 다합쳐도 50명 정도 될까??
여하튼 이두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마을에 있는 '꿈터'라는 공부방에
방과후에 다니고 있는데요, 최근 아이들내에 작은 바람이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여자아이가 드럼을 치고, 초등학교 4,5,6학년 아이들이 기타와 베이스
그리고 키보드와 보컬을 하면서 산골 마을에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의 선생님은 기타를 치는 중학교 2학년 친구이고
여튼 오늘 이 친구들 연주 듣고 어찌나 놀랍던지...
(악기들은 여기저기서 기증받았고, 공부방에서 엠프와 드럼은 구입을 했다는~~)

악보도 없이 음악듣고 연주하는 아이들.. (물론 기타는 악보를 보는 것 같은데)
다른 것들은 그냥 카세트인지 MP3지를 들으며 소리를 하나하나 맞춰가고 있다고합니다..

해서~~~
갑자기 살살페인연으로 만난 수없이 많은 아티스트덜이 생각나더군요..
연주실력으로만 보자면 뭐 그냥 그럴수도 있는데 노력하는 열정이 너무나 아름다워서리~~
공개수배를 해볼까하구요..^^

공개수배 :

누구를? 요 아이들의 연주를 보고, 음악적 영감과 기술(?)을 조금이나마 전수해줄 수 있는 사람..

언제? 아무때나 시간될때

사실 제 바램은 일단 한번 이곳에 와서 아이들 연주보고,
그다음은 알아서 도움의 범위를 정하는게 좋지 않을까합니다.
단지 한번만 와주는 것도 좋아요..^^ 여튼 서로의 영감을 주고받는게 중요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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