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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없이 미쳐 돌아가는 세상속이어도 시간은 흐른다.
이 희대의 '사기극'앞에서 의연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는것,
너무나 황당하고 절망스러워 의연이고 나발이고 던져 버리고 같이 망가질까도
했는데 그러다간 역시나 제명에 못죽고 말것이란 생각에 침착, 또 침착하려 애쓴다.
그래도 바야흐로 때는 클스마스 시즌이 아니던가.. 클스마스엔 누가 뭐래도 반가운 카드 한장이 제격인데 말야...e-메일이 판을 치고 아나로그 카드를 받아 보던 때가 언제이던가 기억마저 가물가물 하군.. 그런데 방금전 초딩시절 무던히도 티격태격하던 꼬맹이 친구 한테서 카드가 날아 왔다..정성스레 고른 금빛 책갈피와 함께..하하~ 반갑고도 반갑도다... 카드를 받았으니 나도 얼릉 답카드를 보내야 하는데...카드를 고르며 떠올릴 얼굴들에 벌써부터 입가에 미소가 가득하다. 아직은 덜 큰 어른임에 분명. 복잡한 세상사 잠시잠깐만 이라도 잊고 동심에 젖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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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띠들의 해에 개판으로만들어보자..맘에 들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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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내용이 잘 안보이는데도 용케 읽으셨네요~저도 그말이 젤 맘에 들었는뎅..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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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클릭하면 큰 글씨로 아주 잘 보여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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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저렇게 손으로 쓴 카드라니~ 부러워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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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멋지네요 ^^; ㅋㅋ 개판으로 만들자 ㅋㅋㅋ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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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카드... 머프가 왜 카드를 보내고 싶었는지 그 이유를 알 것 같아요. 나한테도 위의 카드보다 훨훨 예쁜 카드 보내주실 꺼죠? 히히히 ^-----------------------------^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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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비//하튼 아는것 많아 좋겄수~야옹이//부러우면 한장 보내드릴깝쇼? 주소 알려주세용~ 연하장으로 보내 드릴터이니..^^
피플//오랜만에 놀러 오셨군요.. 올해도 피플님과 해후 하지 못하고 보내게 되어 아쉬워요..내년을 기약해보자구여~ 메~리~ 클쑤마쑤!! ^^
자일//근데 말예요...어제 카드를 보내고 나서 다시 주소를 확인해 봤더니 제가 주소를 잘못 쓴것 같아요. 빠른우편으로 보내서 오늘쯤 도착할텐데, 만약에 안왔으면 저에게 알려주세염..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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