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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지 않은 단어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단어가 지니는 무게감이
오늘따라 상당히 여러가지 '의미'로 다가옴을 감출길이 없다.
오늘도 어김없이 블로그 홈을 열어 제끼는 버릇하며,
늦은 시간 어김 없이 찾아 오는 알콜의 손짓하며,
전화통으로 달려 드는 엄지 손가락이 그러하며,
필터끝에 불붙는 은은한 불빛의 황홀함과
몽롱한 그리움이 밀려 오는 그 숨결의 향내는
더더욱 나를 힘들게 하고..
어기적 어기적 달려드는 '삶'의 끈질긴 유혹(?)마저 나를 미치게 한다..
마음먹은대로 움직이는 못하는 몸짓과
숨기기 힘든 '진실'은 조금씩 조금씩 나의 심장을 갉아 먹으며
나를 옥죄어 오고 있다.
오직 여기 뿐이라는걸 알아차리는 순간이
이렇게 괴로워 보기도 흔치 않은 일이기는 하다.
중독 되었다는건, 나의 '의지'와 상관 없는 일임이 맞는 말일까?
그 의지와 상관 없이 끌려가는게 맞다면 그것은 '가식'에 다름 아닐까?
그래도 '중독'은 내가 살아가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결코, 한강물이 나를 반겨주지는 않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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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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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ㅠ.ㅠ부가 정보
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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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분위기가 왜이리 우울 깜깜 모두냐? 쉽게 만족하는 것도 우습지만 너무 심한 불만족도 자신의 삶을 갈아 먹는 다는 생각이 든다. 세상살이 중 널 유혹하고 중독하게도 만드는 그일 즐기며 산들 어떠리 누가 비난이라도 하냐? 발버둥치지 말고 발걸음을 즐기삼...꽃구경이나 한번 가자부가 정보
당신의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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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날씨 따뜻해져서 꽃구경이라도 가시면 기분이 나아질지도 몰라요-부가 정보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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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의 어김없는 알콜의 유혹... 그 알콜이 그나마 향기롭다면 그나마 부럽군요.부가 정보
스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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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술먹고 포스트 쓰다 보면 이지경이 되고 말아요...흑~ 감사 합니당~!피린// 중독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걸 '자학'하는거 뿐이니 넘 걱정 말게나.. '꽃구경'갈 마음의 여유가 생길지 모르겠구나..흐~
당고// 꽃구경 같이 가자구여~~
존// 부럽기는요..같이 한잔 하실래요? ^^ 고량주는 제법 향기롭다죠? 어제도 고량주를 홀짝였다는..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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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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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음주를... 실은 어제 밖에서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불현듯 스머프님도 술을 마시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있죠(^.^). 힘내라는 말보다는, 그저 견딜만 하셨으면 좋겠어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