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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메이트(soul mate)가 과연 있기나 한걸까? 평생동안 단 한명이라도 소울 메이트를 만난다면 인생 정말 성공한 거라고 장담한다. 허나, 내가 생각하기에 소울메이트는 기가막힌 '환상'이나 '허구'에 불과하다. 아니, 한날 한시에 태어난 쌍동이도 다른데, 나와 같은 빛깔의 영혼을 가진 사람(출처; 네이버) 또는 '천생연분' 이라 할만한 사람이 있을 수 있을까? 심지어 점쟁이들이 천생연분이라 칭송해 마지 않는 커플들도 결혼해서 살다 보면 사네, 마네 하면서 아웅다웅 하기 마련인데 말야...
뭐, 다 좋다고 치자! 소울메이트를 만나는걸 인생의 목표로 함 잡아보고 살면 나타 날래나?? 꿈과 환상의 세계에 빠져 시끄럽고 정떨어지는 현실에서 도피해 보는것도 그닥 나쁘지는 않는것 같다.. 오늘 신문엔 '이 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남친' 어쩌구 하는 기사까지 실렸고, 이성과 끝까지 '친구'로 지내는것이 가능한가, 아닌가도 얘기 하더군... 내 인생을 거쳐간 수많은 남성들이 결국엔 다 떠나 갔듯이 그 떠남의 이유는 물론 가지가지겠지만, 진정 친구로 남을 수 있는 사람은 부처님 가운데 토막보다 더한 내공이 필요하리라.. 그래서 내가 내린 결론은 절대로 이성과는 친구관계로 남을 수 없다 인데... 생각할수록 어려운 부분이다. 이성이 친구가 되느냐, 못되느냐 하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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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부분이예요. 어렵겠죠. 이젠, 떠났다고 생각하징않고 사라져버린거 같아..눈에도 안보이고 머리에도 남아있지 않은데, 순간의 기억들, 추억은 영화처럼..상처도 면역이 되는 거 같아..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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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느//당신이 내 소울메이트가 되주련?? ㅎ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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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 이성과도 친구가 될 수 있다고 확 믿었드랬죠. 근데 아니더라구요. 이후에도 여러번 그러기 쉽지 않다는 것. 그런데 요즘 이성과도 친구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단, 적절한 수준의 감정조절이 필요하겠다는 것과 함께. 그리고 애인이 없어야할꺼 같다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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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메이트의 첫 조건은 '의리'와 '은근과 끈기'라고 생뚱 맞은 생각이 드는 건..'너와 나는 소울메이트야'라고 강조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결국 애인이 생기니까 자신의 그 말을 감당하기 힘들어하더라는.. 난 언제나 그자리에 그대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어도.. 소울 메이트의 관계라고 서로 여기는 순간.. 뭔가 항시적으로 뭔가를 교류해야 한다는 착각을 하는 것 같아요.. 진정한 소울 메이트라면 곁에 있지 않아도 교감할 수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차라리 걍 대략 친구가 더 오래 가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어려워어려워.. 목욜에 길게 야그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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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콩//저는 애인과 소울메이트를 따로따로 키우면(??) 될것 같다는 생각이..ㅋ별디첼라//'의리'는 그럭저럭 할 수 있을것 같은데, '은근과 끈기'는 영...글구, '교감'이라는 단어는 참으로 신비 하면서도 어려운 말이죠..특히 덜 여문 나같은 인간에게는..ㅎ (하튼, 재미난 주제로 얘기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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