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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료..

인생에서 찬란한 시절이 한번쯤 왔으면 하는 바람,

그 바람을 이루고자 하는 노력,

이루고 났을때의 희열,

이루지 못했을 때 남아 있는 여전한 기대,

이 모든것들은 여전히 삶에 대한 '미련'이구나, 라는 '비루함'...

인생이 이렇게 비루한것을 왜 몰랐을까? 제길~!

 

내가 바라던 찬란한 시절, 혹은 찬란한 순간은 어쩌면 그것 이었는지도 모른다..

예상 했든지 못 했든지 날아든 혹독한 인생의 수업료를 지불한 날! 

그것은 절묘하게도 2008년 시월의 마지막 날이었다..

 

사실, 그 수업료는 지금껏 살면서 치루었던 수업료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비쌌다.  하지만 난 괜찮다. 이제는 또다시 낼 용기도 없으니까...

어쩌면 내지 않아도 될 것이었는지도 모르지만,

이미 내고 난 수업료는 누군가 말했듯이 내가 독해서 늦게 낸건지,

머리가 나빠서 이제서야 낸건지는 모르겠으나,

확실하게 낸 것은 맞다.

 

누가 그랬듯이, 아홉수는 조심하라고 했는데...

아홉수, 이제 딱 두달 남았구나...

더 비싼 수업료 내기 전에 조심하고 반성해야 겠다는 생각이...

그리고 수업료의 효과가 오래 갔으면....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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