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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은 의무를 부과한다. 고통받은 삶은 후회를 불러오고 미래를 위한 계획의 지평을 열어 놓는다. 그것은 현재의 원인이며 미래로의 지향이다. 따라서 고통은 시작이다.
기쁨은 무엇의 원인이 아닌 결과이다. 원인이 부과되지 않는 삶이 바로 기쁨이다. 따라서 그것은 끝이다.
상상의 공동체가 기쁨이 아닌 고통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은 바로 이런 차이때문이다.
그것은 결코 만족할 수 없으며 어떠한 긍극적인 기쁨도 불러올 수 없다. 기쁨에 당도하는 순간 상상의 공동체는 유지에의 동기를 상실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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