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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요

미안해요

 

 

나 당신에게 쉽게 잊혀져도

난 당신을 결코 잊지 못해요

 

책갈피 꽂 듯 

이젠 접어두자고 말해도

 

쓰디 쓴 눈물 섞어

망각의 건배를 하자 해도

 

순결한 맹세 새겨진

늑골이 부러져 내 심장 찌르고

 

당신을 맞이했던 길목마다

철탑 바리케이트 놓여졌다 해도

 

당신은 애써 나를 지워가겠지만

난 당신의 모든 것  쉬이 버리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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