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가 들 때
가늠하기 어려운 건 내 기억의 무게
무너져 내린 돌탑에 눈길 주지 말고
영원할 것 같은 시계추는 매달아라
환청은 남아도 일상은 숨가쁘고
얕은 고리의 사슬처럼 엮인 외로움
찰라의 속도로 생채기를 그어댄다
새들도 자기 만의 상처로 슬피운다
- 0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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