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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하나, 숙어 하나

불량공주동거인님의 [팽성대사전과 관련한 제안] 에 관련된 글.

백만장자가 생존권 타령한다.

일반적으로는 돈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만을 고려하는 것을 비꼬아서 쓰여야 하는 말. 이를테면 강남 부자들이 부동산세 때문에 못살겠다거나, 대기업 총수들이 대한민국에서 기업못해먹겠다고 할 때 해주어야하는 말. 윤광웅 국방부 장관은 이 숙어의 용법을 잘 몰라서 얼토당토 않은곳에서 사용. 이 말은 정말 돈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돈 많이 있으면서도 또 돈타령할 때 쓰여야 함. 다른 가치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해당안됨.

 

군홧발

일반적으로는 군인들이 군화를 신고 있는 발의 모습을 의미함. 하지만 종종 발을 보호하는 신발 이상의 기능들을 수행함. 이를테면 사람을 차고 농작물을 짓밟는데 활용됨. 땅위의 생명 하나와도 공감하기 위해서 서로 덜 아픈곳을 찾아서 발을 딛어야 하는 고무신과는 달리 군홧발은 자신의 발아래 모든것을 파괴하며 거침없이 행군하는 폭력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음. 특이사항 - 보통발보다 무좀걸리기 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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