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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아주 엽기스럽다.

"여성 예비군소대 창설 신고합니다"


(당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청권 첫 여성 예비군 소대가 22일 충남  당진에서 창설됐다.

    전업주부 등 당진지역 여성 45명으로 구성된 당진군 여성 예비군소대가 이날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창설식을 갖고 본격적인 지역 방위활동에 들어간 것.

    여성 예비군 대원들은 앞으로 연간 6시간의  향방작계훈련(안보교육,  사격훈련 등)을 받으며 향토방위지원 임무와 유사시 응급환자 처치, 기동홍보반, 편의대 운용과 함께 재난발생시 구조지원, 환경보호활동 등 각종 사회보호활동을 맡게 된다.

    이들은 향토예비군 설치법 시행령에 의거 2년 동안 의무복무를 하며 희망시에는 복무를 연장할 수 있다.

    초대 소대장 문선이(47.여)씨는 "대원 대부분이 30-40대 전업주부로 그동안  경찰 포순이 봉사단으로 활동하는 등 지역봉사에 앞장선 이들"이라며 "앞으로  후방지역 안보의식 고취와 함께 해안초소 장병위문 등 향토방위태세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민종기 당진군수도 창설식 축사를 통해 "오늘 창설된 여성 예비군소대가 앞으로 우리 예비군의 전투력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강한 한국', `위대한  당진시'  건설에 전체 당진여성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좋은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현재 여자 예비군 부대는 직장예비군 소대가 창원시청 등 3개 지역에  지역예비 군 소대가 춘천시 남면 등 2개 지역에, 해병대 소속 여자예비군 부대가 백령도와 대 청도에 각각 설치돼 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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