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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심상정 비대위가 임시당대회 안건을 공개했다.
벌써부터 난리들이다.
신당파도 겉으로는 비대위안을 받아 들일 모양이지만
속마음은 모르겠고,
주사파들은 거부권을 행사할 것임이
여기저기서 확인되고 있다.
어찌 될 것인가 답답하기만 하다.
사람들에게는
당에서 쫓겨날 때까지 있을거라고는 했는데
막상 돌아가는 모양새를 보니 답답하고 힘들다.
일요일에 서울을 올라가 볼까? 말까?
그꼴들을 현장에서 지켜보고 있으면 울화통이 치밀어
오를지도 모르고
화가나서 미쳐버릴지도 모르는데......
어찌할거나~.
행인님의 [김세균교수에게 질문] 에 관련된 글.
어디 김세균교수 뿐이겠는가
민주노동당은 창당 이후 2002년, 2004년을 거치면서 수 많은 호사가들의
관심대상이었다.
저 당이 얼마나 갈까, 좌-우동거정당, 사민주의 강령 등등하며
많이들 입방아에 오렸었다.
채만수, 조희연, 최장집 등 이른바 '거성'들에서부터 언론사 정치부 기자, 대학원 논문에까지
등장할 정도였으니 대단했다.
그러나 그것은 '지적 마루타'일 뿐이었다.
그런데 지금 내부 면역체계의 붕괴를 보여주며 해체의 찰나에까지 도달했으니
당의 현 상황에 분개하고 안타까워 하는 사람들만큼이나
'그럴 줄 알았어, 거봐 내말이 맞지' 하는 사람들도 많을 거다.
이제 '심상정 비대위'라는 응급처방을 받았으니
회복할 수 있을지 여부는 좀 더 지나봐야겠지만.
세번째 선거평가는 'propaganda', 선전이다. 후보나 정책 좋든 그렇지 않든 선전은 이를 일정 극복해 줄 수 있으며 주장하는 바를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동의를 얻어내야 하는 것이다. 더구나 요즘의 선거에서는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한 선전기법이 등장하게 됨으로써 복잡다양한 평가가 필요한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짧게 평가를 해 본다.
선거평가 3. 선전
뭘 했는지 모르겠다는 것이 평가의 핵심이 될 것 같다. 라디오, tv, 인터넷 블로그, 전화, 선거벽보, 현수막, 선거공보 또 뭐가 있을까? 아주 많은 방법이 동원되었음에도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 카피도 제대로 뽑아내지 못했고 선거공보도 뭘 말하고자 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웠고 글자크기도 작아서 짜증이 날 정도였다. 언론에서 다루어주지 않는다고 투덜대면서 내려오기만 하면 언론을 탈 수 있는 지방언론활용은 극히 적었고 심지어 왜면하는 듯한 느낌마저 들었다. 대전의 경우 후보 딱 한번, 노회찬 취소, 심상정 한번이 전부였다.
오늘 대전에서 있었던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 12월 29일안이 확정되었다고 한다.
그나마 한고비 넘어 다행인듯 하다.
토요일 중앙위도 무난히 넘어가길 바란다.
그리고 비례대표후보 대상에서
대선기간 선대위에서 활동한
공동선대본부장급 이상 인자는 제외되어야 할 것이며
사퇴한 최고위원들 또한 제외되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대선실패의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이 총선에 그 것도 비례로
나온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정히 출마하고 싶다면 지역구에서 출마해야 한다.
최고위원씩이 하면서 자기 지역구도 하나 만들지 않았다는 것은
정치활동 게을리한 것이다.
선거평가 두번째는 'agenda', 즉 '의제'다. 선거기간 동안 무엇을 중심에 두고
대중에게 표를 요구했는가이다.
선거평가 2. 의제설정
여느 선거와 변함없이 많은 공약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그것들을 하나로 담을 그릇이 여의치 않았다. 코연방을 밀어 보려 선대위의 일부가 노력을 했지만 후보마저 거부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후보는 그걸 전면에 걸고 당내경선에서 이겼지만 본선용으로 생각지는 않았나 보다. 하지만 본선용은 마련되어 있지 않았고 선대위는 선거내내 아귀다툼을 벌여야 했다. 그사이 당이 우선권을 점하고 있던 내용들은 다른 후보들에 의해 탈색된채 빼앗겼고 급기야 다른 후보에게 우리공약 가져 갔으면 잘 좀 해라는 웃기지도 않는 코멘트를 날리는 신세가 되었다.
말을 함에 있어 아주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가 있다.
어제 한국타이어 역학조사 관련한 내용이 그런 예가 되겠다.
아침에 확인한 뉴시스 기사제목은 "한국타어 사망사건 작업환경과 연관없다."였었다.
그런데 오후에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공개설명회에서 보고서 내용을 잘못 해석한 것이고
정확한 것은 "확인 된 것이 없다."가 맞는 것이라는 해명이 있었다.
앞의 기사를 자문 전문가들과 함께 읽으며 노동부 자문위를 탈퇴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유가족들이 노동부 앞에 천막치고 단식하는 수 밖에 없다 뭐 이런 결전의 말들이 오갔지만
설명회에서의 해명으로 인해 그 논의들은 일단 철회하는 것으로 했다.
가슴이 철렁하는 하루였다.
하지만 설명회 결과가 그리 신통치 않은 내용들이었고 유족들에게도 유리한 내용은 아니었다.
그래도 당장 천막은 치지 않아도 되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 해도 될까?
분당을 둘러싸고 논란을 벌이는 아자씨, 아줌씨들이
그 열정으로 한국타이어 연대투쟁이라도 오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 짬짬이 나 혼자하는 선거평가를 해 보기로 했다.
한번에 모든 것을 다 할 수 없으니 한번에 하나의 주제로 하고 평가는 다섯줄을 넘지 않도록 한다.
평가순서는 그날그날 생각나는 데로 한다.
오늘은 첫번째 순서로 후보전술이다. 과거와 같이 한 사람을 정해 추대한 것이 아니라 당내 선거경쟁에 의해 선출을 한 것이니 후보전술이라는 말을 쓰기는 사실 어려움이 있다. 다른 말을 찾아 봤는데 마땅한 말이 생각나지 않아 '정치충원으로써 후보선출'이라고 한다.
1.정치충원으로써 후보선출
정당에 있어 정치충원은 생명과도 같은 것이고 선거는 충원을 위한 가장 중요한 기회다. 이번 선거를 두고 회고투표니 응징투표니 하지만 그보다 실제 유권자들은 미래에 대한 기대가 가장 큰 투표요인이 된다. 민주노동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충성도가 다른 정당보다 낮았고 의리를 끝까지 지킨 사람은 적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권영길 후보에 대해서는 미래에 대한 기대보다는 '의리투표'가 되고 말았다. 이것이 3.01%라는 낮은 득표를 한 원인 중 하나가 된다. 민주노동당은 '미래가 거세된' 후보를 앞세워 선거를 치른 것이다.
"배신당하지 않을 인민의 권리와 배반당하지 않을 인민의 역사를 위해"
2년전 논문을 다 쓰고 지인들에게 논문을 나눠주며 썼던 인사말이다.
지금 분당(혹은 탈당)논란이 뜨겁다.
민주노동당을 처음 만들었을 때 그 때 그 마음, 희망, 꿈.
그것이 아직도 살아 있는지 모르겠다.
2:8의 사회에서 민주, 평등, 해방의 새 세상을 만들고
민중의 희망을 찾겠다는 것이 창당선언이었다.
그런데 지금 분당을 하면 그 약속은 없었던 것이 되는 거다.
인민에 대한 배신이고 배반의 역사가 되는 거다.
창당이후 민주노동당은 인민을 위해 해 놓은 것이 아무것도 없기때문이다.
법안 몇개 만든거? 그거 우리 아니었어도 그정도는 이루어졌을 수 있다.
여전히 민주주의는 기득권에 억압받고 있고
법 앞에 평등은 요원하며
누구도 자본으로부터 해방되고 있지 못하다.
여전히 운동권 정당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들 또한 그 운동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깨고 나서 다른 조직하나 후다닥 만드는 것 그게 운동권 습관이다.
분당하자고 해서, 더 이상 이대로 안되니 탈당하자고 해서
다수의 당원들이 탈당을 했다고 치자.
하지만 그렇게 탈당한 당원들이 다시 그 선동자들을 따라 새로운 정당에
고스란히 들어가지 않는다.
절반도 안 들어갈 것이다.
왜?
마찬가지로 운동권들한테 실망하고, 회의하기 때문이다.
그 유명한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말대로
그렇게 산산히 흩어지고 말 것이다.
그렇게 하고 나면 또 다시 몇 년이 더 걸려야 한다.
그렇게 허우적대고 있는 동안 인민들은 포악한 자본과 무도한 권력에 압사당하고 말 것이다.
정치하자고 나섰으면 그야말로 '정치적'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다들 '정치적'이지 못하다.
정면으로 들이 받는 것이 다수의 횡포에 맞서는 한 방법인 것은 맞다.
그러나 유연성을 갖는 것 또한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박근혜를 보자. 너무나 여우같다.
당원지지에서 앞서고도 여론조사에서 밀렸지만 사실을 받아들이고
선거기간에도 전국을 누비며 선동을 하고 다녔다.
왜 그랬을까?
선거후를 본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박근혜가 원칙없는 사람이라고 욕하는 사람없다.
훗날을 기약한 것일뿐이다.
민주노동당의 지금까지 역사를 전반기, 후반기로 나눌때
전반기는 좌파가 끌어 왔고 후반기는 우파가 끌어왔다.
그런데 성과는 분명히 달랐다. 내용도 달랐다.
그런데 솔직히 전반기를 정리하는 2004 총선에서 지갑 주운 격이기도 했다.
그 때 선거평가하면서 갑작스러운 대규모의 원내진출을 즐거워만 할 일이 아니라고
다들 경계령을 내린바 있다.
그런나 이후 그 대비를 하지 않았다.
그 결과가 대선에 일정정도 나타난 것이다.
평가는 당원들이 분명히 한다. 그걸 선전/선동하고 조직해야 한다.
그런데 그걸 잘 안한다. 그저 이심전심 따라 줄것이라 보는 것 같다.
깨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민주노동당은 내부에서 인정을 하던 하지 않던 이미 '기성정당'이 되어 버렸다.
창당 8년의 중견 정당이다.
이제는 이회창당, 문국현당이 새로운 정치세력이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입맛당기는
신당이다.
당을 박차고 나갔을 때 언론과 인민들은 그 사람들을 '민노당' 탈당 세력 정도 이상으로
인식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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