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cuzco / 한낮의 까페


일요일이었다.

 

이중으로 굳게 닫힌 문이 마법처럼 열리면 저 안으로 걸어들어가리라.
멋없이 크기만 한 머그잔에 맛없는 인스턴트 커피를 넘칠 만큼 담아줘도

다 마실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다시 찾아가보지 못 한 채, 구석구석 아름다운 꾸스꼬를 떠났다.

 

070910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