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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하수인

보수당국이 미국의 비밀도청행위에 가담한 사실이 전 미중앙정보국(CIA) 요원 드워드 스노든에 의하여 밝혀지게 되었다.

보수당국이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와 뉴질랜드 등 5개국 첩보동맹에 부산 해저통신망을 이용하도록 제공해 중국,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를 직접 감시하는 주요역할을 해온 사실이 밝혀졌다.

이러한 자료들이 언론에 공개되고 자국의 이익을 침해당한 다른 나라들의 거센 반발이 잇달으면서 당국을 궁지에 몰아넣고 있다.

이것은 미국과의 동맹강화를 떠들며 미국에 아부굴종하는 보수당국에 차례진 응당한 결말이 아닐 수 없다.

최근에도 보수당국은  미국의 비위를 맞추느라 미국제 군수품을 무더기로 그 것도 다른 나라들보다 더 비싸게 사오느라 제정신이 아니다.

근데  미국은 보수당국을 어떻게 대하는가.

미국의 눈에는 당국이 동맹자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식민지 심부름군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볼 수 있는 것은 미국이 보수당국을 도청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워드 스노든이 공개한 자료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결국 미국에 아무리 잘 보여도 미국은 보수당국을 제 마음대로 부려 먹으면서도 믿지 못해 따로 감시한다는 것이 드러난 것이다.

 당황한 보수당국은 미국의 도청문제를 지나치게 쟁점화할 필요가 없다는 황당한 주장을 펴면서 한쪽으로는 미국에 설명요청이요 뭐요 하면서 여론의 확산을 막으려고 획책하고 있다.

그러지 않아도 국정원의 대선개입사건으로 하여 심각한 위기에 처한 보수당국으로서는 이제 미국의 도청문제로 하여 식민지 하수인의 정체가 더욱 명백해지는 경우 내외적으로 겪게 될 위기에 대처할 여유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보수당국은 여론들에서 미국의 도청사건을 다루지 못하도록 엄격한 통제를 실시하면서 미국에 형식상으로 설명요청놀음을 벌인것이다.

그러나 보수당국이 아무리 발악해도 미국에 명줄이 매인 하수인의 정체를 가리울 수 없다. 

보수당국은 저들의 굴욕적인 친미사대매국행위로 보다 더 큰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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