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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통일악설

이른바 《통일토론회》에서 울려나온 반통일악설(1)《북핵》이 통일을 방해하는가

5월 27일 남조선에서 《련합뉴스》와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의 공동주최로 이른바 《2016〈한〉반도통일심포지엄(통일토론회)》이라는것이 진행되였다.

《국무총리》황교안과 통일부장관 홍용표, 여야당대표를 비롯하여 남조선의 정계, 재계에서 《영향력》있다고하는 450여명의 《거물》급 인사들이 참가하였으며 현 당국자도 토론회에 《영상축사》라는것을 보내여 관심과 기대를 《표시》하기까지 하였다.

허나 명색이 《통일토론회》일뿐 여기서 울려나온 소리는 그야말로 반통일악설, 대결험담뿐이다.

한마디로 이번 《토론회》는 그야말로 《분렬토론회》, 《대결토론회》라고 하는것이 더 정확할것이다.

《북핵》이 통일을 방해하는가

남조선집권자는 이번 《토론회》에 보낸 《영상축사》에서 우리가 당대회에서 핵보유주장을 하며 북남관계개선을 바라는 저들의 《희망》을 《외면》하였다고 하였다. 《국무총리》 황교안, 통일부장관 홍용표 역시 그 무슨 《축사》라는데서 《북의 비핵화가 우선》이고 《북의 핵능력이 더욱 고도화된다면 분단은 고질병이 되며 평화는 멀어질것》이라느니, 《북의 핵보유와 남북관계는 량립될수 없다.》느니,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북이 핵포기를 해야 한다.》느니 하고 력설하였다. 뿐만아니라 고려대학교 교수 남상욱, 《아산정책연구원》부원장 최강,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 김건을 비롯하여 이른바 《북핵전문가》라는자들도 줄줄이 나서서 다른 나라들의 《핵페기실례를 응용해야 한다.》, 《북비핵화외에 출로가 없다.》, 《북핵포기가 최우선》이라고 열을 올렸다.

정말 참고할만한 아무런 가치도 없는 잡소리에 지나지 않는다.

과연 그들이 조선반도에서 왜 핵문제가 산생되였는지 모르는가.

비핵지대였던 조선반도에 핵무기를 끌어들인 장본인은 다름아닌 미국이다.

조선반도의 지정학적인 정치군사적중요성을 감지한 미국은 어떻게 하나 조선반도를 타고앉아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미국은 지난 조선전쟁시기에 벌써 우리 인민의 머리우에 원자탄을 들씌우려고 여러번 시도하였으며 조선전쟁이 저들의 참패로 결속된 후부터 남조선에 핵무기를 대대적으로 끌어들이였다.

우리 공화국은 조선반도를 비핵화하는 문제를 민족의 운명과 관련된 사활적문제로,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절박한 요구로 내세우고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핵무기반입을 막기 위해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였다.

그러나 미국은 우리의 평화적발기와 노력에 대대적인 핵무기증강으로 도전해나섰다. 미국의 침략적인 핵전파책동으로 남조선과 그 주변은 핵무기배비밀도에서 세계 그 어느 나라나 지역에 대비할수 없는 극동최대의 핵무기고로, 침략적인 대아시아전략실현을 위한 핵전초기지로 전락되였다. 적대관계에 있는 일방은 세계최대의 핵대국이고 핵전쟁광신자인 반면에 타방이 비핵국가라면 높아질것이란 핵전쟁위험뿐이라는것은 너무나도 자명하다.

우리는 미국의 날로 가증되는 핵전쟁책동을 제압하고 민족의 안전과 조선반도, 아시아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부득불 핵을 보유한것이다.

지난 세기 60년대에 미국통치배들은 자기 령토도 아닌 꾸바땅에 미싸일이 전개되여있다는것을 알고 미국전체가 《심대한 위협에 직면》했다고 얼마나 아우성쳤는가. 그래서 초래된것이 바로 세계가 가슴을 부여잡고 주시하던 《까리브해위기》였다.

그런데 바다건너 남의 나라땅도 아니고 지맥을 이은 한 강토의 남쪽에 방대한 핵무기가 비축되였으며 시도 때도 없이 옹근 한개 전쟁을 치르고도 남을 방대한 핵전쟁무력이 《년례적훈련》이요, 《방어적성격》이요 뭐요 하는 간판을 들고 쓸어들어와 핵전쟁의 화약내를 괴여올리고있으니 누구인들 가만히 앉아만 있겠는가.

애초에 미국이 남조선에 핵무기를 전개하지 않고 우리 공화국에 핵위협을 가하지 않았더라면 조선반도는 이미 비핵지대로 된지 오랬을것이다. 우리의 핵보유와 북남관계문제, 조국통일문제는 사실상 아무런 련관도 없으며 북남관계에 핵문제를 끌어들일수록 궁지에 몰릴것은 남조선당국이다.

오히려 자위적인 핵억제력이 있어 우리 공화국의 전략적지위가 높아지고 미국의 북침핵전쟁도발책동은 맥을 추지 못하고있으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이 굳건히 수호되고있는것이다.

남조선당국이 굳이 핵문제가 북남관계, 통일문제해결의 장애로 된다는 여론을 내돌리면서 그 누구의 《핵포기》를 유도해보려고 하지만 그것은 어리석은 망상이다.

남조선당국이 입이 아프게 그 누구의 《핵포기》를 력설할수록 그것은 핵보유국으로서의 우리 공화국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정반대의 결과만을 가져올뿐이다.

다시한번 부언하건대 우리의 핵억제력은 북남관계와 아무런 상관도 없으며 따라서 그것은 북남관계개선과 나라의 통일실현에서 장애물로 될수 없다.

남조선당국이 조국통일실현과 핵문제를 억지로 결부시키면서 반공화국핵소동에 기승을 부리는것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우리의 성의있는 노력을 희석시켜보려는 잔꾀에 지나지 않는다.

이제는 남조선당국이 외세와 야합하여 우리의 핵을 제거하고 《체제통일》을 이루어보려는 어리석은 생각을 영원히 버리는것이 앞날을 위해서도 좋을것이다.

헛된 흑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 핵문제를 구실로 대화와 평화에로 향한 시대적흐름을 가로막아보려는것은 부질없는 짓이다.

지금 내외여론이 남조선당국이 《북핵포기》잡념에만 사로잡혀 북남관계를 계속 파국에로 몰아가다가는 차례질것은 고립과 파멸뿐이라고 예평하고있는것을 이제라도 남조선집권세력은 똑바로 새겨듣는것이 좋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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