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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선더" 훈련광기

지난 11일 진보연대를 비롯한 40여개 시민, 사회단체 연대체인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이 한미 공군이 한반도 전역에서 광란적으로 벌이는 「맥스 선더」 훈련을 중단하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그들은   F-15K, KF-16를 비롯한 한국 공군기 50여 대와 F-15, F-16, 공중조기경보통제기를 포함한 미국 공군기 50여대 등 항공기 103대가 동원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맥스 선더」 훈련은 『강도높은 대북 무력시위이고 군사적 압박』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하여 『더구나 「원점 타격, 지휘부 정밀 타격」 등은 공격에 대한 「격퇴」 수준을 넘어 상대방을 궤멸시키겠다는 대단히 공격적인 전술이며, 특수부대 침투 등을 지원한다는 것은 이른바 「급변사태」 대비, 「대량살상무기」 탈취 등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점에서 훈련의 내용 역시 매우 도발적』이라면서 이처럼 공격적이고 도발적인 『맥스 선더』 훈련이 북을 자극하고 군사적 갈등을 고조시키게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국민행동은 『적대적 무력시위 속에서 대화와 협상이 진행될리 만무하다』며 『한미 당국은 노골적인 대북 무력시위인 「맥스 선더」 공군훈련을 즉각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협상에 성의있게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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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안보정상회의???

박근혜 대통령이 24∼25일 참석하는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는 주요 핵무기 보유국과 원전 보유국을 포함, 세계 53개국 정상과 유엔 등 4개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하는 안보 분야의 최대 규모 다자간 정상회의다. 회의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2009년 4월 체코 프라하 연설에서 ‘핵 테러리즘’을 국제 안보에 대한 최대의 위협으로 지목하고 '핵무기 없는 세상'을 제창하면서 발족했다. 개최 주기는 2년이며 2차 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된 바 있다.

핵안보정상회의는 ‘핵무기 없는 세상’이라는 인류의 염원과 완전 딴판으로 운영되어 왔다. 인류의 양심에 커다란 상처를 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핵 참화에도 불구하고 강대국들은 경쟁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해왔다. 지구를 수 십 번 쪼개버릴 수 있는 양의 핵무기가 강대국의 핵저장 창고를 가득 채우고 있다. 체르노빌, 드리마일,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핵발전소가 절대로 안전하지 못하며 사고가 터지면 핵무기와 다를 바 없음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각국 정상들이 모여서 핵에 대한 불안과 근심에서 인류를 구하자면 당연히 핵무기 폐기와 핵발전소 폐쇄를 중심 주제로 논의해야 마땅하다.

그러나 워싱턴에서 열린 제1차 회의는 핵 테러 공동대응이라는 의제 아래 핵물질 및 핵시설 방호, 핵물질 불법거래 문제를 다루며 ‘4년 내 핵물질 완전 방호’를 결의하고 끝났다. 서울에서 열린 제2차 회의는 핵물질 제거로 핵 테러 가능성을 차단한다는 내용의 정상선언문(일명 서울코뮈니케)을 채택하고 끝났다. 핵무기와 핵발전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었다.

핵안보정상회의는 핵무기 보유 국가의 기득권만을 철저히 보장하는 NPT(핵확산금지조약)의 재판에 불과하다. 애시당초 존재하지도 않는 ‘핵 테러리즘’을 주제로 모였으니 당연한 것이리라. 이미 겪은 핵폭탄과 핵발전소 참화로 인한 고통 문제는 쏙 빼놓고 핵 테러리즘을 회의 주제로 삼은 것은, 미국이 ‘테러 국가’로 지정하고 있는 반미 성향 나라들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목적에 불과하다.

진정으로 핵무기 없는 세상을 원한다면 53개국 정상이 모여서 요란스럽게 와인잔을 기울일 것이 아니라 핵무기 보유 국가 미국, 러시아, 프랑스, 중국, 영국,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정상들이 모여 핵무기 폐기를 선언하면 될 터이다. 북한의 핵 개발이 문제라면 북한까지 껴서 9개국 정상이 함께 논의하면 될 일이다. 이번 3차 회의에서는 핵무기와 상관도 없는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문제를 놓고 외교전이 벌어질 참이다. 핵안보정상회의가 미국 패권의 세계질서 유지를 위한 외교 무대임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런 회의에 핵 자주권도 없는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참석하여 미국의 들러리나 서는 것은 민망한 일이다. 더구나 북핵 문제와 6자 회담 재개 문제를 놓고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포석으로 한미일 정상회담을 긴급히 소집한 미국의 요구에 의해 일본 아베 총리와 자리를 같이 하게 된 것은 민족의 자존심이 상하는 수치가 아닐 수 없다. 군국주의 부활 수순을 밟으며 과거 식민지배를 정당화하고 독도영토분쟁을 일삼는 일본의 사과 한 마디 없이 미국의 강요에 그저 순종으로 일관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사대굴욕 외교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핵 테러에 대한 걱정은 영화 ‘미션 임파서블4(고스트 프로토콜)’을 보는 것으로 충분하다. 53개국의 정상회의는 진실로 ‘핵 없는 지구’를 위한 회의를 해야 한다. 핵 보유국들의 핵무기 폐기와 핵발전 국가들의 ‘탈핵’이 의제에 포함되지 않은 핵안보정상회의회의는 세계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한편의 거대한 사기극에 다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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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반하장

있지도 않는 북의 『인권문제』에 대하여 걸고드는 미국이야말로 철면피하기 짝이 없다.

사실 인권에 대해 논하자면  각종 범죄가 성행하고 인간살육에 미쳐 돌아가는 미국의 인권유린실태부터 따져봐야 한다.

2분당 1명이상씩 총기류피해를 받고 있으며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살인범죄가 사회의 난문제로 되고 있는 현 주소가 바로 미국이다.  

일자리를 잃고 거리를 방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빈궁과 가정 파괴, 생활에 대한 좌절감과 절망, 정신적 허탈감과 타락으로 하여 많은 사람들이 범죄의 길에 들어서고 있는 썩어빠진 사회도, 사람들을 범죄의 길로 떠밀고 감옥에 들어가게 하는 악순환이 계속 되풀이 되고 있는 나라도 미국이다

하기에 미국에서는 끊임없이 늘어나는 범죄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교육부문에 대한 지출을 줄이면서까지 감옥을 대대적으로 건설하고 있다.

미국은 제 땅에서도 모자라 다른 나라들에 대한 침략전쟁을 감행하여 무고한 평화적 주민들을 야수적으로 학살하고 있으며 이 땅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각종 살인과 폭행,  강도, 강간 등 온갖 강력범죄를 거리낌없이 감행하고 있다.

현실은 미국이 범죄의 왕국, 인권유린의 왕국, 가장 흉악한 인권교살국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그 주제에 미국이 저들만큼 인권을 지키는 나라는 없다고 파렴치한 나발을 불어대는 꼴은 정말 역겹기 그지없다.

세계최악의 인권말살국인 미국은 인권을 논할 자격도 체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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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군의 전처기지로???

통일운동단체가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부산광역시 등이 「부산신항」을 미군의 양륙항만으로 사용하려는데  결사반대하고 있다. 

「작전계획 5027」에는 「부산북항」이 유사시 미군 증원병력 69만 명과 장비, 물자 등이 들어올 양륙항만으로 지정되어 있다. 그런데 「부산북항」 재개발에 따라 북항의 항구기능이 떨어져 북항을 통해서는 제대로 된 작전 수행이 불가능하므로 규모가 크고 철도 수송체계도 갖추고 있으며 김해공항과 가까운 「부산신항」으로 양륙항을 바꾸어야 한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19일 <부산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은 『「부산신항」을 미군에게 제공해서는 안 된다』며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이어 『「작전계획 5027」은 한반도 전면전을 상정한 계획으로서 북을 격멸, 북정권 제거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북에 대한 선제 공격 내용을 담고 있다』며 『「작전계획 5027」은 폐기되어야 하며 이에 근거한 부산항의 양륙항만 지정 자체를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으로 『북이 전면전을 감행한다는 것은 비현실적인 일이므로 미 증원 전력이 들어올 필요가 없다』며 『부산은 더 이상 미군의 증원전력을 위한 항구로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한 『현 정부가 추진하는 「통일대박」이 북붕괴와 체제 전복을 전제한 것이 아니라면 이와 같은 작전계획과 증원전력은 불필요하다. 북에 대한 대결과 적대를 거두고 이에 상응하여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것이 부산항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 대책이다. 미군은 6.25전쟁 때부터 부산항을 이용하여 전쟁을 위한 병력과 장비를 실어 날랐고 이제 통일시대를 맞아 부산항이 전쟁물자 수송 통로로 이용되어온 역사를 중단해야 한다. 그런데 부산시가 앞장서서 현대적 시설과 더 넓은 항구를 미군에 제공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신항은 날로 늘어나는 물동량의 대형화, 고속화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되는 것』이라며 『그런데 미군에게 신항을 제공하려면 미군 전용부두를 신설해야 하고 북항 부근에 있던 55보급창이나 국군 지원부대까지 움직여야 하며, 이는 민항이 군항으로 사용된다는 것이고  이에 따른 비용부담도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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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회담의 유일한 피해자

헤이그 핵안보회의 기간 중의 한미일 세 나라 정상회담은 미국의 전략에 따라, 그리고 일본의 필요에 따라 열린다. 이와 달리 우리 정부는 미국한테 등 떠밀려 마지못해 회담에 참가한다. 그런 점에서 이 회담에서 미국과 일본의 의도가 관철되고 우리 정부는 들러리를 설 공산이 크다. 미국이 한미일 정상회담을 필요로 하는 이유는 한미일 안보협력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미국은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 돈을 많이 들이지 않고 영향력을 유지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특히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국방비의 축소가 현실화하면서 ‘돈 안 드는 전략’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그 수단은 일본의 재무장과 군국주의를 용인해주는 대신 일본에게 군사비를 부담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에게는 방위비 분담 명목으로 군사비를 떠넘기는 것이다. 그러면서 미국은 한미일을 군사적으로 더욱 튼튼하게 묶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국은 세 나라 군사 협력의 강화를 위해 일본과 한국에 대해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과 상호군수지원협정(ACSA)을 조속히 매듭지을 것을 다그치고 있기도 하다. 미국은 군사비를 떠넘기는데 유리한 정치지형을 만들어내기 위해 일본의 보수화를 암암리에 지원했다. 이는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일본의 경우, 1990년대부터 이어진 경제의 부진, 양극화 심화, 그에 따라 생기는 화려했던 과거에 대한 동경, 그리고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높아진 불안감 등을 배경으로 보수화의 정치사회적 조건이 마련되어 있기는 했다. 거기에 더해서 오바마 정부가 일본의 보수화를 부추긴 것이 일본 여론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최근 한국의 보수화 흐름에도 미국의 전략적 의도가 반영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 아베 정부는 벗바리인 오바마의 지원 속에서 군국주의 부활을 가속화했다. 그것은 자연스럽게 아베 정부의 신사참배와 과거사 부정으로 이어졌다. 이는 일본정부와 주변국 사이에 갈등을 심화시켰다. 그런데 아베 정부는 일본과 주변국 사이의 관계 경색 책임의 화살이 자기에게 돌아오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주변국과의 관계를 정상화해서 자기 정책의 정당화를 추구했다. 그러나 북과 중국은 물론이고 박근혜 정부마저 국민의 반일감정을 무시할 수 없어 반응이 냉랭할 수밖에 없었다. 아베 정부는 한국을 지렛대 삼아 외교적 고립에서 벗어나고자 애썼다. 지난 1년 동안 아베 정부가 한일 정상회담에 매달린 이유다. 아베 정부로서는 한미일 정상회담에 대한 요구가 절박했던 셈이다. 한일 양국 사이의 외교적 갈등은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이라는 미국의 전략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그리하여 미국은 한일 사이의 관계 개선을 위해 다각도의 압력을 동원했다. 미국의 개입으로 아베정부는 고노 담화를 이어간다고 발표했고 극우 역사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는 4월로 한 달 늦췄다. 미국은 이것이 대단한 양보라도 되는 양 과대포장하면서 박근혜 정부를 압박하여 회담으로 이끌었다. 다시 말해서 오바마와 아베가 이미 뜻을 맞춘 다음 박근혜를 회담장에 끌어들인 것이다. 회담의 성격이 이러할진대 한국이 이 회담에서 얻을 것은 없다. 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오바마 정부는 바라는 대로 삼각군사동맹을 확고히 다지는 성과를 얻게 될 것이다. 아베 정부는 군국주의 추진의 대외적 정당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치부할 것이다. 우리 정부는 오락가락 외교 무능, 이리저리 이끌려 다니는 줏대 없는 태도 만 보여주고 말 것이다. 더욱이 한미일 세 나라가 북핵을 매개로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면 남북관계는 더욱 얼어붙고 한반도 평화는 불안정해진다. 한미일 동맹 강화는 한미일 대 북중러 대결의 신냉전 구도를 조장하게 되고 한중, 한러 관계도 불편해지게 된다. 한미일 정상회담의 유일한 피해자는 우리나라다. 나아가 한미일 정상회담은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의 불안정 만 초래할 뿐이다.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안정을 저해하는 한미일 군사동맹 참여는 돌이킬 수 없는 박근혜 정부의 외교적 실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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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침전쟁광기

지난 10일 미국방부는 3월 27일부터 4월 7일까지 한미해병대 1만 4천여명과 호주육군무력을 동원하여 『쌍용』해병대상륙훈련을 벌인다고 공식 발표하였다.

그렇지 않아도 날로 극심해지는 북침합동 군사훈련으로 하여 한반도 정세가 갈수록 첨예해지는 때에 미국이 추종세력들과 함께 이 땅에서 해병대상륙훈련까지 벌이려는 것은 이북에 대한 무력침공기도를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낸 극히 위험천만한 전쟁광기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미국과 친미호전당국이 북침전쟁수행에서 상륙작전을 중요시하면서 이를 실행하기 위해 『연례』의 간판밑에 해마다 각종 상륙훈련을 벌이고 있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지난 해에도 군부호전세력은 10여척의 함선과 30여대의 상륙돌격장갑차, 20여대의 전투기, 3000여명의 해병대 병력과 미해병대 1개대대역량이 참가한 가운데 이북의 지형과 유사한 경북 포항일대에서 『2013호국합동상륙작전』이라는 것을 광란적으로 벌였다.

이번에도 이와 다를 바 없다.

엄중한 것은 이번 훈련이 최대의 북침합동군사훈련인 『키 리졸브』, 『독수리』훈련이 진행되는 기간에 벌어진다는데 있다.

주지하다시피 이 땅에서 감행되는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훈련은 북침을 노린 대규모의 핵선제공격연습이다.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훈련에만도 주한미군은 물론 미국본토와 태평양지역, 일본주둔 미군과 국군 및 민간무력을 포함하여  수십만의 대병력이 동원되고 있다. 전쟁연습내용도 그들의 말대로 『방어적』인것이 아니라 이북을 선제공격하여 점령하기 위한 전쟁각본인 『작전계획 5027』 등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되여 있다.

실제로 훈련에서는 주한미군과 해외에서 파견되는 미군증원무력의 전방전개로부터 이북종심에로의 『진격』과 『점령지역통치』에 이르기까지 새 전쟁에서 있을 수 있는 모든 정황에 따르는 작전안과 대응책들이 실전의 분위기속에서 전면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를 위해 지금 미국은 야외기동훈련, 공중, 해상특수작전훈련, 연합상륙훈련 등 20여가지의 각종 합동훈련들을 미친듯이 벌이고 있으며 여기에 핵추진잠수함을 비롯한 최신공격수단들, 첨단전쟁장비들을 투입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초기에 공언한 『규모축소』의 간판마저 집어던지고 급작스레 핵추진잠수함과 미사일순양함, 미사일구축함 등과 함께 미7함대기함이며 상륙지휘함인 『블루릿지』호까지 들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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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침합동훈련에 동원된 미침략군함선

현실은 미국의 이번 훈련이 한반도의 정세를 일촉즉발의 전쟁접경으로 몰아 가는 위험천만한 불장난소동이라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

미국이 이 땅을 강점하고 북침전쟁책동에 광분하는 한 평화와 안전을 기대할 수 없고 남과 북의 우리 민족은 핵전쟁의 재난을 면할 수 없다. 

각계 민중은 우리 민족의 온갖 불행과 고통의 화근이고 전쟁의 온상인 미국의 북침전쟁소동을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반미반전투쟁의 불길을 더 세차게 지펴올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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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발

방대한 무력을 끌고와 전쟁연습을 벌이면서도 『방어』라고 떠드는 미국이 과연 철면피하다.

그래 묻건데 남의 나라를 침략하기 위한 전쟁연습에 무슨 방어가 있단 말인가.

육해공군의 방대한 핵전력을 동원하여, 그것도 이북을 작전대상으로 하여 벌이는 『키 리졸브』, 『독수리』훈련은 철두철미 북침공격연습이다.

지난 시기 열점지역들에서 강행된 군사연습들이 공격으로 넘어간 실례들은 허다하다. 미국이 『연례적인 방어훈련』의 감투를 씌운 합동군사연습도 실전으로 넘어가지 않는다는 담보는 그 어디에도 없다.

미국이 아무리 군사연습의 도발적이며 침략적인 성격을 가리우려고 교활하게 책동해도 저들의 불순한 기도가 깔려있는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위험성에 대해 그 무엇으로도 감출 수 없다.

 

그런데도 미국이 『방어』라고 하는 것은  생억지의 극치이다.

만약 이북이 핵무기로 미국을 위협하며 미국의 코앞에서 훈련을 벌였다면 이를 방어라고 하겠는가.

아마 유엔에 제소한다, 비상경계령을 하달한다 하며 일대 복닥소동을 피웠을 것이다.

미국이 『방어』라고 떠들어 대는 것은 저들의 강도적이고 호전적인 본성을 가리우기 위한 궤변에 불과하다.

하긴 다른 나라를 침략하면서도 『자국방어』, 타민족을 학살하면서도 『자국민보호』를 떠드는 것이 미국이다.

살인과 약탈에 이골이 난 미국의 『방어연습』이란 뒤집어놓은 공격연습, 침략전쟁연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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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의 극치

한반도의 평화를 바라지 않는 미국이 고위급인물들을 내세워 북을 심히 자극하고 있다.

얼마전 미 국무부 차관보 러셀은 북이 핵과 미사일을 포기하지 않는 경우 남북관계가 진전되지 않을 것이라는 망발을 해댔다.

무지와 몽매의 극치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도 미 국무부 차관보라고 하면 초보적인 정세분석이야 할 줄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북의 핵과 미사일이 과연 어떻게 생겨난 문제인지도 모르고 막말을 함부로 해대는 것은 귀머거리가 제 마음에 있는 소리를 하는 것과 같은 짓이라 하겠다.

세계최대의 핵무기보유국이며 역사상 처음으로 인류에게 핵참화를 들씌운 전과자인 미국은 이 땅에 수많은 핵무기를 끌어들이고  지속적으로 북에 핵위협을 가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한반도에서 핵문제가 발생하게 된 근본요인이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한 사실이다.

사실상 핵위협의 직접적 피해자는 바로 북이다.

지난 6.25전쟁시기에 벌써 미국은 한반도에 핵무기를 사용할 계획을 세웠으며 사람들을 핵무기로 위협하여 수많은 이산가족을 산생시켰다.

항시 미국의 핵위협을 받고있는 북이 자기의 존엄과 자주권사수를 위해 강력한 자위적핵억제력을 갖추게 된 것은 너무나도 응당한 자위적 조치이다.

문제시할 것은 북의 핵이 아니라 바로 미국의 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셀이 북의『핵, 미사일 포기』를 떠드는 것은 남북관계에 쐐기를 박고 대결을 격화시켜 거기에서 어부지리를 얻어보려는데 그 속셈이 있다.

지나온 분단사가 보여주는 바와 같이 한반도의 정세가 긴장하면 할수록 미국은 저들의 군수품을 무더기로 팔아 막대한 이윤을 챙겼으며 방위비 분담금이랍시고 받은 국민혈세를 가지고 이자수익까지 남기고 있다.

미국이 저들의 이익을 위해 의도적으로 북의 핵과 미사일을 걸고들면서 한반도정세를 긴장시키는 행위에 매달릴 수록 세계적인 비난과 규탄만을 받게 될 것이다.

미국은 저들의 무지몽매로 망신만 당하지 말고 온전한 정신을 가지고 한반도에서 핵전쟁의 화근인 각종 핵무기들과 무력을 철수시켜야 할 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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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 외교관의 망발

최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북을 『사악한 곳』이라고 떠들며 중상모독해 나섰다. 

북에 대한 체질적 거부감에 사로잡힌 자의 도발적 망발이라 하겠다.

알려진 것처럼 케리는 자기 입건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얼뜨기 정치인이다.

그 주제에 그는 무슨 『국제경찰관』행세를 하면서 안다니는 곳 없이 쏘다니고 있으니 실로 가관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취임한지 13개월동안에 162일을 해외행각으로 세월을 보냈다. 비행기안에서 보낸 시간만 해도 760시간에 달한다고 하니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문제는 그가 발바닥에 불이 일 정도로 싸다니면서 한다는 일이 어느 하나 성사되지 못하고 모조리 실패한다는데 있다.

그래서 《메뚜기외교관》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풀메뚜기처럼 뛰어다니기만 하다가 동네 북 신세를 면치 못하는 케리의 행보는 오만무례한 작태로 세계 각국에 코를 들이밀며 침략과 간섭을 일삼다가 단호한 반대배격에 부딪치는 미국의 추악한 나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케리가 북을 무턱대고 『사악한 곳』이라고 험담을 늘여놓은 것도 현실을 완전히 왜곡한 침략자의 강도적 궤변에 불과하다.

온갖 간사함과 교활함, 악독함과 악랄함이 판을 치고 패륜패덕과 부정부패가 범람하는 곳은 다름아닌 미국이다.

썩고 병든 미국사회의 더러운 모습에 지구촌이 침을 뱉고 있다.

케리가 악취나는 저들의 모양을 비단보자기로 가리우고 신성한 북에 대해 생트집을 걸며 갖은 험구를 한댔자 거기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없다.

부시가 자기의 집권시기 북을 『악의 축』으로 규정하고 대결분위기를 조성하려다가 내외의 반대배격을 면치 못했던 것처럼 케리의 황당무계한 망발은 지구촌의 비난과 규탄을 불러일으킬 뿐이다.

그러면 케리가 왜 남과 북사이에 화해무드가 조성되는 이 싯점에 와서 느닷없이『사악한』 망발을 했는가 하는 것이다.

그것은 남과 북사이에 쐐기를 박고 반북대결을 고취하려는데 그 흉악한 속셈이 있다.

남북대결을 극대화하고 전쟁을 유발해 거기에서 어부지리를 얻고 종당에 대한반도지배야망을 실현하려는 것이 미국의 야망이다.

미국이 코코에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가로막으면서 이 땅의 역대 통치배들을 대결과 전쟁책동에로 부추겨온 것도 그때문이다.

최근 케리를 비롯한 미국고위정객들이 이 땅에 뻔질나게 드나들며 당국자들에게 반북대결을 고취하는 것은 결코 우연한 것이 아니다.

다른 나라들에 대한 침략과 약탈을 생존방식으로 하는 미국이 이 땅에서 주인행세를 하며 감놔라, 배놔라 하는 여건에서 민족의 운명이 외세에 의해 농락당하는 것은 피할 수 없다.

반미자주화의 기치를 더 높이 들고 나가는 여기에 민족, 민중의 살길이 있다는 것을 다시금 강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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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의 흐름에 역행

통일부는  『북인권을 강조』하는 것은 『비방중상과 별개』라느니 뭐니 하며 반북인권모략소동에 집요하게 매달리고 있다.

상대방의 선의에 오히려 모략과 중상으로 대답하는 이러한 무례한 행위는 통일을 바라는 온 민족의 지향에 찬물을 끼얹는 온당치 못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

주지하다시피 북에는 인권문제란 존재한 적도, 존재하지도 않는다.

그런데도 통일부가 허위와 모략, 날조로 일관된 『북인권』소동에 매달리는 것은 이북의 존엄과 체제에 대한 악랄한 도전으로서 남북사이의 불신과 대결의 격화밖에 가져올 것이 없다.

이 땅에서 감행되는 『북인권』소동은 전부 이북에 대한 악랄한 비방중상으로 일관되어 있으며 그것은 남북사이의 무력충돌과 전면전쟁을 발생시킬 수 있는 주요요인으로 되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 진행된 남북고위급접촉에서는 서로에 대한 비방중상을 중지할데 대해 명백히 합의하였다.

이에 따라 이북은 주동적이고 과감한 조치들을 취하며 모든 성의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런데 명색이 통일문제를 맡아본다는 통일부가 남북사이에 이산가족상봉행사가 벌어지고 화해의 분위기가 마련되어가고있는 민감한 시기에 『북인권문제제기는 비방중상과 별개』라는 억지주장을 하면서 반북인권소동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는것은 겉과 속이 다른 행위라고밖에 달리 볼 수 없다.

백해무익한 비방중상을 끝장내는 것은 오늘 남북사이의 화해협력분위기를 마련하는데서 선결조건이다.

그런데 통일부가 얼토당토않은 주장을 내세우며 비방중상을 중지할데 대한 남북고위급접촉합의에 심히 저촉되는 언동을 하고 있으니 이것은 계속 이북에 대한 비방중상을 일삼으며 동족대결에로 나가겠다는 공공연한 선포라고밖에 달리 볼 수 없다.

지금이야 말로 말 한마디를 하고 행동 하나를 해도 민족의 지향과 염원에 부합되게 심사숙고하여야 할 때이다.

당국은 서로의 오해와 불신을 증대시키고 대결과 적대감을 고취하는 비방중상을 당장 중지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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