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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올해의 약초 - 잣잎 (솔잎)

 

 

 

 

[Various Artists - 07. 그리운 바다 성산포.mp3 (6.49 M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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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올해의 약초는..  잣잎 (솔잎) 을 선정합니다.  (가지끝 새로난 연두빛 잣잎새귀)

 

  선정이유를 굳이 밝히자면..  온전히 제 마음입니다.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백석 시인의 시를 보면..  소가 제 몸을 치료하는 방법이 나옵니다.  그냥 풀을 뜯기면은 소는 저한테 필요한 풀을 뜯어먹어 스스로 치료를 한다고 나오는 듯 합니다.

 

  2017년 올해의 약초를 선정은.. 아니 이전의 약초 또한 바로 이 소의 자가 치료와 같은 길을 거쳤다고 이제서야 고백합니다.

 

  우리나라같이 약초가 지천인 나라는 아마 ㅇ없을 듯 합니다.  약초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으면..   산행을 통해..  바로 소와 같이 나에게 필요한 풀이나 나무를..  동물적으로 식별해냅니다.  이러한 약초 산행을 저는 백석_소산행이라 이름 붙이겠습니다.   산길을 가다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식물.  전에 개모시풀이 그랬고..  짚신나물이 그랬었고..  고염나뭇잎이 그랬고..   올해는 바로 잣잎이 그랬습니다. (독초는 내 몸을 망가뜨리며 나를 죽입니다.)

 

  잣잎은 멀리서 보면 약간 은빛을 띠며 나무가 미끈하니 무척 아름답습니다.  저희 동네는 해걸음 하는 년이라.. 올해는 아무런 잣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잣향은 머리를 맑게합니다. 잣잎에도 비슷한 향이 납니다.  잣나무는 훤칠히 잘 자랍니다. 새끼가 싹을 돋운 모습도 무척 귀엽습니다.

 

   솔잎과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지만은..   무엇보다도 구하기도 쉽고..  혈관질환에 도움이 되고..   (많이 먹으면 간을 상하게 하지만) 향이 나를 감싸며 나를 기분 좋게하는 잣잎을 2017년 올해의 약초로 선정합니다.

 

  감사합니다.

 

   -  삼박골 심마니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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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  잣잎은 따와서 후라이팬에 한 번 덖어 말렸습니다.

        손이 잘 들어가는 유리 그릇에다가..  돼지감자, 현미(약초속 해독용), 연잎(보관이 길어져.. 시장서 사옴), 석창포(신경안정, 맑은 물에서 살음), 녹차 (보성옆차 택배로 주문), 잣입 약간..  을 넣고,

 

   100도씨에..  잣잎, 시장서 사온 석창포 느릅나무 뿌링이 껍데기 산사나무열매를 널고..  

   80도씨가 되면..  나머지 받에서 기른 돼지감자, 집에서 싹틔워 복은 현미, 시장서 사온 연잎, 인터넷으로 구매한 (엽차)녹차를 모두 넣는다. (용기는 40도 이상 유독물이 발생하는 푸라스틱이 아니라.. 유리그릇으로 반응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손이 잘 들어가서 청소하기 쉬운 구녁의 유리용기로 함.

 

   뽁뽁이로 보온을 해주며..  못쓰는 고무장갑 팔뚝을 잘라 댕겨주는 고무줄을 삼는다.

 

  병원서 받아온 중성지방약을 열심히 먹으며..  중간중간 마신다.  왜냐면.. 돋없으면 아프면 안되고..   사는동안 건강히 살다 가야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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