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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5/03/20
    건강치킨
    득명
  2. 2015/03/09
    실험1
    득명
  3. 2015/02/25
    옻 처방1
    득명
  4. 2014/11/18
    금연 매카니즘
    득명

건강치킨

 

 

 

[Ennio Morricone-08-Deborah`s Theme (Erhu Ver.).mp3 (5.82 MB) 다운받기]

 

 

 

테레비서 하는 삼시세끼 라는 걸 보고는..  건강치킨 이라는 것을 만들어 보았다.

 

<재료>

1. 동네 가게서 사온 생닭 한 마리 (4,500원)

2. 작년 여름 밭에서 따다 쪄서 말린 뽕잎

3. 재작년 밭에 숨은 바질 한 번 씻어말린 잎새귀

4. 슈퍼서 사온 포도씨기름, 튀김가루 한 봉다리

5. 뚜껑이 있는 후라이판

 

<맨들기>

1. 닭을 잘 씻은 후 두께 2cm 이하로 잘라주며 거칠게 칼집을 내주어 속이 잘 익게한다.

2. 부침가루를 묽게 반죽하여 포도씨 기름을 한 숟가락, 뽕잎/바질 잎새귀를 비벼 넣어줌.

3. 후라이팬에 약 8mm 정도의 포도씨기름을 부어주고 불을 너무 세지않게 가열.

4. 1번 닭에 2번 반죽을 뭍혀 3번에 넣고 뚜껑을 꼭 덮는다.

5. 한 30초마다 뒤집어주다 적당히 익으면 꺼내 기름을 빼고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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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리 정도의 두께는 속이 않익으므로..  반드시 칼집을 많이 내주어야 함.

  맛있다.  앞으로 치킨 못 사먹을 것 같다.

 

 

<주의사항>

1.  스스로 이러한 음식을 만들었다는 사실에 매우 놀라게 됨.

2. 뽕잎이 느끼함을 없애주고 소화를 도우며 바질 향이 입안에 퍼진다.  튀김가루엔 자체 소금이 들어 있으나 첨가제의 영향으로 약간 싱거워짐.

3. 올리브유로 튀기면 다 타버리고 해로운 치킨을 먹게되므로 콩기름, 포도씨유나 카롤라유 같이 발화점?이 높은 기름을 사용해야함.  기름의 양을 풍덩식이 아니고 자작자작 넣는 주어 불필요한 기름 섭취를 줄임.  그래서 뚜껑을 안 덮어주게되면 생닭을 먹게됨.

4. 먹기전 속을 확인하여 (특히 닭다리) 안익었으면 쿡쿡 찔러줘서 잽싸게 다시 익힘.

5. 뚜껑에 맺힌 물방울이 도르륵 타고 기름에 들어가면 기름이 마구 튀므로 화상에 주의하고 가능한 튈만한 곳에 신문지를 깔아놓고 하면 좋음.  한컵정도가 드는 한번 튀긴 기름은 과감히 재활용통에 버린다. 

 

 

 

ps.  구멍을 낸 나무통에 울림판을 대고 줄을 문질러 구멍을 통해 음이 퍼져나가는 악기류는  2000년 이전 만주벌판에서 생겨났다.  말을 타고 이러한 악기를 만들어 연주하였다.   한국에 와서는 해금이 되었고 중국으로 가서는 얼후가 되었고, 저 아래 동남아에 가서는 따후? 같은 비슷한 모양과 방식의 악기가 되었다.

  얼후는 울림판으로 뱀가죽을 쓰며 해금은 오동나무를 쓴다.  얼후는 문화혁명때 지금과 같은 쇠줄로 변형이 되었으며 바이올린과 비슷한 음색이 되었으며 쇠줄을 줏대?에 짚는 방식을 쓰므로 바로바로 음을 바꿀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해금은 2000년 전과 거의 동일한 화석같은 악기로서 명주실을 사용하여 음의 변경은 오로지 줄만을 이용하여 눌러주는  힘에 의해서만 결정된다.  얼후와 같이 100% 바이올린과 같은 음 바꿈을 할 수가 없다.   북한의 개량 해금인 소해금, 중해금, 대해금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였으나 음색이 바이올린에 가까운 듯이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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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1

 

 

 

 

[박지혜-04-기도 (Prayer)-누군가 널 위하여.mp3 (8.12 MB) 다운받기]

 

 

★ 매일 할일

 

1. 작년 청천 ㅇ형님네서 주워온 은행을 10톨씩 까서 볶아 먹는다.

(일주일치 미리까서 볶아 냉장고에 넣어놓는다)

 

2. 작년 청남대 가는 길서 주워온 잣을 20톨씩 까먹는다.

 

3. 얻어와 흰우유에 발효시킨 시큼한 요거트를 한 그릇씩 먹는다.

 

4. 양파를 한 개씩 아침 저녁에 걸쳐 밥먹을때 씹어먹는다.

   (농수산물시장 과일가게 아저씨한테 얻어온 양파를 먼저 먹는다)

 

5. 담궈놓은 마늘을 아침 저녁 한 숟가락씩 먹는다.

 

 

한 달후 내 몸의 변화를 기록해보자.

물론 다른 변수가 많이 존재하므로 이걸 다해서 먼가 되었다는 주장은 무리지만..  내 몸의 추세? 정도는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뭐든 꾸준히 한다는 건 존나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그게 된면 거기부터 자신감이 솟아나기 시작한다.  아주 사소한 일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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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 처방1

 

[윤선애-04-이게 꿈이냐 생시냐.mp3 (5.39 MB) 다운받기]

 

 

  봄이 오기도 전에 옻이라는 불청객이 찾아왔다.  작년가을 주워놓은 은행을 개울서 씻어다 화장실에 담가 놓다 문제가 생긴 듯 하다.  개울서 다라에 은행을 넣고 딸쿼내기(Decantation) 기법으로 은행을 씻을땐 고무장갑으로 완전 무장을 하여 옻독이 감히 침범할 수 없었다.  그런데 화장실에 EM 물에 침수하여 냄새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맨손으로 예쁜 은행들을 주무른게 화근인 듯 하다.

 

   옻의 간지러움은 영혼을 갈가먹는다.  무척 예민해지고..  화를 막 낸다.  아토피가 아주 무서운 병일거라 이해가 된다.  아주 가려운 모기물린거의 한 50배는 더  가렵고..  긁으면 더 가렵다.  참는 길 밖엔 없다.  이틀째 자고일어나니 손,팔이 가렵고..  눈주위가 부어 밤탱이가 되었다.  오줌누다 만져서인지..  거시기도 스멀스멀 간지럼이 꿈틀거린다.  잽싸게 이번엔 아주 강력하게? 한센병치료 피부과 병원에서 주사를 한 방 맞고 아침저녁 약, 얼굴과 팔에 각각 바르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받아왔다. 총 진료비 약 만이천원.

 

   그러나 인생살이가 그러하듯이.. 옻은 금주, 금연의 효자역할을 한다.  옻이 올랐을때 술을 먹게되면 온몸으로 옻이 다 번진다.  심하면 퉁퉁부어오르고 치료후 반점이 남게 된다. (이 반점은 2차 감염이 되지 않은 반점이라면 1년 정도 후 소멸한다)  감히 술을 먹을 수 없다.   담배도 마찮가지다.  염증유발물질을 존나 가려운 상태서 흡입하는건..  상처난데 안티푸라민 바르는 것과 같은 일. 내 몸 스스로 유발물질을 치료하도록 환경을 맞춰줘야함.  너무나 고통스런 방법이지만.. 금주, 금연이 생각같이 않될때는 옻 자해? 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알러지가 어떻게 발생하는지는 모르겠다.    심마니가 되겠다고..  옻 칠을 해보겠다고 댐볐다 다 이 옻에 가로막히지 않았던가.  이번엔 한달이 아닌 2주만에 완치를 목표로하여 피부과 진료를 열심히 받으면서..  단식하며 보조제를 먹어봐야겠다.  고기나 열내는 음식은 금지.  1일 단식후 주로 과일 야채 먹기.

 

   <오늘의 오쿠 옻 처방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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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의 열을 약간 낮추고..  염증을 저하시키는데 중점을 둠.  칠해목은 잔뜩 기대했지만 별 효과가 없었음.  생약의 무서움을 아는 만큼.. 정확히 아는 준비된 순한 약만 조심스레 사용함.   옻에 가장 강렬한 효과를 나타냈던..  단식.  오쿠의 마실물만 먹으며 단식을 하려함. 물론 피부과 치료는 꾸준히 받는다.

 

   ▲ 보은 대추축제서 사온 씨를 뺀 대추 한 주먹,  싹틔워 말린 묵은 겉보리 한 주먹 (엿찔금),  발계 (토복령)  반 주먹,  구찌뽕 가지 서너개,  가게서 사온 산사나무 열매기 한 주먹,  재작년 캐온 상백피 반 주먹을   찬물을 받아 오쿠에 약차로 끌였다 식혀서 푸라스틱 병에 담기.

 

 ▲ 1일후 기대효과 : 거시기에 가려움이 사라진다.  눈팅이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온다 (약간 빨개도 상관없음)  더이상 번지는 곳이 없다.    피부의 옻봉우리 붉은 색이 짙어지며 작아진다.  약간 온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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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매카니즘

 

 

 

[Mercedes Sosa-09-Razon De Vivir-192k.mp3 (5.25 MB) 다운받기]

 

 

  20년 넘게 담배를 피우고 있으면서..  건강 어쩌구 떠드는 건 내가 봐도 웃기는 일이다.

  물론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별로 재미는 없다.  그렇다고 '그' 재미를 위해..  내 몸을 Infested terran 과 같이 빌빌 싸는 상태로 몰아넣을 이유까지는 되지 않는다.  오래 살고 싶진 않지만..  사는동안만큼은 건강하게 살다 가고 싶다.

   담배는 살아있는 박테리아가 아닐까?  나를 숙주로 살아가는 박테리아..   '야!  니코틴..  빨리빨리!',   '주머니에 담배가 준비되지 않았잖니?  담배가게 빨리빨리!'

 

   이런 생각은 내 육신과 모든 행위를 담배가게로 이끈다.   만약에..  뇌에서 내리는 명령대로 이행하지 않는다면?  결과는..  두려움.. 내지는 짜증? 별루 유쾌하지 않는 일상이 이어지며..  계속해서 담배를 찾도록 명령은 이어진다.

 

   바로 이 순간..   심호흡과 동시에 우주에 편재해 있는 생명의 빛과 교감을 일으키면..  담배를 찾으라는 헛된 상념은 곧 물거품처럼 사라져 버린다.   그리고는 잠시 평온한 상태.   음.

 

   내일은 이 순간순간들을 느껴보자.  재미는 없겠지만. 11월도 반이 넘었고..  담배값이 오르기전에 통쾌하게..   이제는 증말로 Infested terran 을 벗어나 참나, 참세상을 만난다.   지난 20년간 피운 담배는 꽁초만 10카트가 넘을거 같다.

 

    맑은 공기가 정말로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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