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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1
- ㅂ대장간
약초캐는 호미를 사러 ㅇ시장 철물점 골목에 들렀습니다. 수북한 가마솥들을 지나 조그만 장도리 같은 호미?를 하나 골랐습니다.
"주딩이가 너무길면 여서 잘러줄께"
"재단도 하세요? 숯돌도 있네유"
"그람.. 저기 드릴도 있으니 구녁도 뚤불 수 있지"
"혹시 근처 대장간은 엄나유? ㅂ대장간?? 전에 탑차서 빠레트에 걸어 지게차로 빼내는 ㄱ자 고리 맨들어 주셨었는데요."
"아이구.. 그 아저씨 발써 돌아갔어. 한 몇년 되얐지"
"육년전에도 아침에만 잠깐 문열고 하셨었잖어요?"
"그게 발써 언제쩍 얘긴디. 인제 ㅁㅇ나 가야 대장간이 하나 있을거여"
"네"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영원한 빛을 비추소서'








<2017년 ㅂ대장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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