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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위 6차 총회

3월 17일, 사노위 6차 총회에서는 '추진위원회' 건설 경로와 일정 등을 둘러싸고 두 가지 입장이 제출됐다.

쟁점은 '변혁적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을 위한 노동자정치연대'를 추진할 것인지와 '추진위 건설 일정'이었다.

장시간 토론과 표결 끝에 '노동자정치연대'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고, 추진위원회는 2013년 상반기에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새로운 집행부로 대표와 6인의 중집위원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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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로자 룩셈부르크와 자유(2010년 12월 12일 독일제2방송ZDF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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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련' 항소심 선고공판(2011.12.16.금) 결과

'사노련' 항소심 선고공판 결과

 

* 오세철, 양효식, 양준석, 최영익 : 징역 2년, 자격정지2년, 벌금 50만원, 집행유예3년

 (1심) 징역 1년6월, 벌금50만원, 집행유예2년

 

* 정원현, 오민규, 박준선, 남궁원 : 징역1년6월, 자격정지1년6월, 벌금50만원, 집행유예3년

 (1심) 징역 1년, 벌금50만원, 집행유예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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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 요지>

 

* 피고측 항소내용 관련

 

-  범죄경력, 규약, 출범선언문 등을 포함한 상당 분량의 문건은 공소사실을 특정하는데 필요한 것으로 법리오해라는 피고측의 주장은 인정하기 어려우며 1심 판결은 타당하다.

 

-  국가변란 선전선동과 관련 국보 적용이 필요하나 반국가단체로 해석할 수 없다는 1심 판결은 타당하다.

 

-  제출 증거나 실존 활동에 근거할 때 국가보안법상 국가변란 선전선동에 해당하며 실질적 위험성이 있다는 점에서 1심 판결은 타당하다.

 

-  <우리의 입장 해설>은 정치강령에 해당하는 것으로 대한민국 경제질서를 위협하는 표현물이며, <대중행동강령>은 선거와 의회제도를 부정, 폭력적 수단을 사용한 전복 등 대한민국 존립안전을 위해하는 표현물로 국가변란 선전선동 표현물에 해당한다고 하는 1심 판결은 정당하다.

 

-  정치신문 '가자 노동해방' 상당 부분, '특보' 등은 대한민국 존립안전을 위해한다는 1심 판결은 정당

 하다.

 

* 검찰 항소 내용 관련

 

- 공동 토론회 등에서의 국가변란 선전선동에 대해서 1심에서 무죄판결

-> 발제문은 의회주의, 선거제도를 부정하며 불법을 주장. 이는 무장봉기, 폭력혁명을 목적으로 하고 이 전단계로서 혁명정당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것으로 국가변란 선전선동이라는 검찰의 주장이 이유있음

 

- 노동전선 토론회 발제문에 대해서 1심은 무죄판결

-> 사유재산, 시장경제를 부정하고, 사회주의 정당, 소비에트 유형의 정부를 주장하는 것은 범죄 경력을 참조했을 때 폭력혁명을 주장하는 것으로 국가변란 선전선동에 해당한다는 검찰의 주장은 이유있음

 

- 총회에서 채택한 정치방침에 대해서 1심은 무죄판결

-> 노동자투쟁의 전투적 지도력을 넘어 사회주의 혁명으로 인도해야 하며, 의회주의는 환상이라는 내용은 국가존립 위반임을 알면서도 피고인들이 공모하였고, 실질적인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되므로 국가변란 선전선동에 해당한다는 검찰 주장은 이유있음

 

- '가자 노동해방' 8호, '특보', '사회주의자' 창간호, 2호 등에 대해서 1심은 일부 무죄, 일부 유죄 판결

-> 해당 표현물 전체에 대해서 판단해야 하며, 국가변란 선전선동과 무관한 글이 포함되어 있다하더라도 이적표현물에 해당된다는 검찰의 주장은 이유있음

 

- '가자 노동해방' 20호에 대해서 1심은 무죄판결

-> 사유제산제도, 시장경제제도 부정하는 글이 포함되어 있음. 해당 표현물 전체에 대해서 판단해야 하므로 이적표현물에 해당된다는 검찰 주장은 이유있음

 

- 집시법 및 일반도로교통 방해에 대해서는 1심 판결 정당

 

- 양형과 관련

-> 국가변론 선전선동 및 직접적으로 주장, <우리의 입장 해설>, <대중행동강령> 제작 등 주요한 역할, 7인의 범죄경력 인정해야 함. 단, 사노련 회원수가 65명 정도의 소규모였으며, 가입과 탈퇴가 자유로운 점. 일부 피고인들이 사노련을 탈퇴한 이후 사노련의 실질적인 활동이 없음, 또한 사노련이 불법집회 주최 사실이 없고 토론회등을 통해 공개적으로 이루어진 점. 오세철의 경우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참작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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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위 제4차총회, 강령(초안) 채택하다

사노위 4차 총회, 강령(초안) 채택하다

 

2011년 9월3일(토), 충북 진천 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된 사노위 4차 총회에서 강령(초안)이 채택됐다.

사노위가 출범한 지 1년 4개월여 만이다.

어쨌든 한 매듭은 지어졌다.

10월에 다시 열릴 5차 총회에서 추진위 건설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함께 일정도 확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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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위 3차총회 결과 - '해산'안 부결되고, 3개월간 더 노력하기로 ---

사노위 제3차 총회 결과

 

‘공동실천위원회’로서 ‘추진위’ 건설을 약속한 1년만이었다.

5월 28일에 개최된 사노위 제3차 총회는 ‘추진위’ 건설로 나아갈 것인가를 논의하고 결정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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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입장이 격돌했다.

“강령상의 통일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또 그럴 가능성도 없기 때문에 추진위로 나아갈 수 없고, 사노위를 해체해야 한다”는 주장.

“강령상의 통일을 위해 한번 더 노력하고, 사노위로 결집한 조직역량을 더 발전시켜 추진위를 건설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

‘사노위 해산 건’을 먼저 논의했고, 표결 결과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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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을 주장했던 15명 동지들이 퇴장한 가운데, ‘강령과 규약, 조직의 진로 건’에 대해 논의했다.

4차 총회 때까지(3개월간) 강령상의 통일을 위한 논의를 더 진전시키기로 했다.

그를 위해 5인의 강령기초위원을 선출했다.

추진위 건설을 조직적으로 책임져 나갈 대표와 중집위원 7인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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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에 시작된 총회는 격론에 격론을 거치면서 새벽 3시경에 끝났다.

‘사노위’를 통해 ‘추진위’로 갈 수 있는가가 이제 마지막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새벽 생거 진천에 있는 초평저수지는 태평스럽게도 잔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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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운동이 시작되는 방법/운동은 어떻게 정지하는가

데렉 시버스: 운동이 시작되는 방법

 

* 데렉 시버스는 어떤 놀라운 동영상을 통해 실제로 운동이 어떻게 일어나게 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힌트: 혼자서는 할 수 없다.)

   

">http://www.ted.com/talks/lang/kor/derek_sivers_how_to_start_a_movement.html

 

 

운동은 어떻게 정지하는가

 

 

by 서미현 (문어)

2011년 5월 6일 금요일 오후 4:07

 

테드(TED)의 수많은 자료들 가운데 친구들에게 손쉽게 권하고 싶은 것은 데렉 시버스라는 음악가이자 활동가가 출연하는 3분짜리 동영상입니다. 짧고 쾌활하고 영감으로 가득차 있는 볼거리이지요. 시버스는 '운동을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한 평범한 홈비디오물을 청중들에게 보여주며 프리젠테이션을 합니다.

 

 

화면 속에서는 평범하고 깡마른 한 아이가 야외에서 웃통을 벗은 채 정신없이 막춤을 추고 있어요. 아이가 왜 그러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무슨 사연이 있는지  관심을 기울일 가치는 그닥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잠시 후 또 한 명의 아이, 웃도리를 입은 조금 통통한 아이가 다가와 옆에 서서 몸을 흔들기 시작합니다. 시버스는 첫번째 아이를 리더, 두번째 아이를 제1추종자(팔로워)라고 부릅니다. 한 사람이 아니라 두 사람이 뭔가를 하고 있으면 그 전시효과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집니다. 제1추종자의 역사적인 업적은 '또라이처럼 보이던 보잘것없는 녀석을 리더로 만들어준 것'이지요.

 

이어 제2추종자가 될 몇몇 아이들이 달려와 두 아이를 따라 춤추기 시작하고, (아마도 처음 만났을) 아이들은 정말로 유쾌하게 집단으로 즐기기 시작합니다. 이것을 본 사람들이 점점 더 많이 모여듭니다. 제3, 제4, 제5의 추종자들이 달려오면서 리더는 군중에 파묻혀 더 이상 눈에 띄지도 않습니다. 후발주자들은 선발 추종자들을 보고 따라하기 시작합니다. 시버스는 "이제 운동이 시작되었다"고 선언합니다. 

 

이 동영상에는 사람의 폐부를 찌르는 지점, 일종의 숭고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순간이 있습니다. 시버스는 단호하게 말합니다. "운동을 일으키고 싶다면, 누군가를 따를 수 있는 용기를 가지세요. 굉장한 일을 하고 있는 외로운 미치광이를 만나면 맨 먼저 일어서서 따를 수 있는 배짱을 가지십시오!" 운동의 단초, 근본적인 주체를 이보다 더 잘 드러내는 말이 있을까요?  

 

이 동영상은 제 주위 친구들 사이에서 몇 차례 회자된 적이 있습니다. 과천에서 마실 독서클럽을 진행하는 한 친구는 세미나 시간에 이 동영상을 사람들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물어보았죠. "우리 모임에서 리더는 누구죠?" 뜬금없는 질문에 얼마간 불편한 분위기가 감돌았습니다. 아마 어떤 사람들은 이 친구를 먼저 머릿속에 떠올렸을 거예요. 하지만 그렇게 대답하는 것도 참말이지 초등학생 같지 않습니까? 잠시 침묵이 흐른 뒤에 친구는 세미나를 하고 있던 책을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이 책이 리더입니다. 그리고 이 책을 여러분에게 권하고 새롭게 읽어보자고 한 제가 제1추종자입니다." 사람들은 유쾌하게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인터넷상에서도 이 영상이 몇 군데 공유된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특이한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이 사회를 앞서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헌신성과 희생이 요구되는 활동을 하는 어떤 사람들이 - 이 영상을 아주 재미있게 보았다고 말하면서 - 스스로를, 그리고 자기가 속한 그룹을 '리더'와 동일시하고 '외로운 미치광이'에게 감정을 이입하는 것이었습니다. 시버스가 내내 그토록 제1추종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도 말입니다. 남들보다 먼저 가고 있다, 또는 남들과 다른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리더라고, 앞장서서 남을 이끌어 가는 선두라고 여기는 경향이 있는 것일까요?

 

운동의 본질은 '어떤 방향을 따라 움직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방향의 극점, 운동의 원점으로서의 '리더'는 - 앞서 예로 들었듯이 - 굳이 사람이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것은 어떤 인상적인 몸짓이나 강력한 사상, 종교적 계시일 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가장 위대한 리더는 - 시버스의 동영상이 상징적으로 보여주듯 - 사람들이 눈여겨보지 않는 보잘것없는 무언가일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가치 있는 제1추종자는 가장 보잘것없는 대상을 눈여겨보고 용기 있게 따라나서는 사람, 그 대상의 매혹을 전파하는 일을 결코 포기하지 않는 사람일 것입니다. 

 

물론 이 위대한 여정은 대단히 우스꽝스런 광대의 길이기도 합니다. 북한 주민들을 끝까지 품에 보듬겠다고 공공연히 나서는 종교적 열정의 길일 수도 있고 지지율 0.2%의 대중정당을 10년째 고수하고 있는 '사회주의 동호회'의 길일 수도 있습니다. 바보 노무현을 사랑했던 초기 노사모 사람들일 수도 있지요. 이런 이들을 조롱하고 손가락질하는 사람들을 보면 딱히 정의로울 것도 없는 우리는 왠지 마음이 불편합니다. 광대와 군주, 가장 속물적인 것과 가장 고결한 것, 가장 비굴한 감정과 가장 위대한 감정이 서로 다른 차원에 속해 있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 도스토옙스키를 읽었다면 더더욱 - 알고 있으니까요. 

 

어쨌건 어떤 운동이건 영원히 애초의 동력을 유지할 수는 없습니다. 추던 춤을 계속 추고 싶은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쳐서 이탈해 나가는 추종자들을 붙들어 두고 내부에 활력을 만들어내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최악의 방법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운동이 시작된 계기, '가장 보잘것없는 대상'에 대한 매혹과 그것을 전파하려는 의지를 상실한 채, 자기  추종자들이나 추종자로 끌어들일 수 있을 법한 사람들의 성향(대중의 이해와 니즈!)을 운동이 가야 할 방향이라고 믿어버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동력을 상실한 운동은 철저하게 '내부 관리 모드'에 들어가고 운동의 지도부는 관료가 됩니다. 새롭게 나타나는 '외로운 미치광이'는 무시되거나 '우리 영역을  갉아먹는 분열자'로 배척됩니다. 아무런 구심력도 매혹도 가지지 못하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단초의 가능성을 억압하고 관리하려 하며, '너는 왜 우리와 같이 하지 않느냐, 왜 우리 모임에 나오지 않느냐'고 순진하게 심문합니다. 

 

아마도 관료는 세상에서 가장 순진하고 티없는 존재일 것입니다. 자기 내부에서 매혹의 계기를 상실한 사람, 외부로 뛰쳐나가려는 복잡한 감정과 충동을 의식적으로 억누르며 자신을 '대중의 니즈'를 받아들이는 투명한 담지자로만 내세우는 사람을 우리는 관료라고 부를 것입니다. 관료는 리더를 상실한 제1추종자입니다. 자, 이제 스스로 리더의 역할을 받아들이는 것이 내 숙명이라고 우울하게 자인하는 사람, 스스로 부과한 책무에 스스로 짓눌려 비스듬히 고개 숙인 찌푸린 얼굴, 화도 내지 않고 웃지도 않고 늘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카프카의 성채, 결코 도달할 수 없도록 설정된 보스몹입니다. 

 

대학교에 강연을 나온 고위 관료에게 학생이 질문했습니다. "공직 사회에서 회전문 인사가 문제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관료는 아무런 부정도 않고 수치심이나 불쾌감도 없이 천진하게 한 마디로 문제를 무화시켰습니다. "허참, 그런 것이 있나요?"  한 줄의 경력이 아쉬운 젊은이들을 사회단체에서 무급 인턴으로 착취하는 행위가 과연 옳은 것인가 하는 비판에 관료적인 책임자는 이렇게 답합니다. "본인들이 원해서 자발적으로 하는 일인 걸요." 

 

이러한 관료-몹들을 양산하는 시스템을 갖추면서 운동은 정지하고, 운동이 정지한 곳에 남는 것은 - 그때까지 운동에 기생해 왔던 - 앙상한 정치공학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관료들과 싸우면서 어떤 부류의 사람들은 시나브로 길을 잃어버리고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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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애니메이션 마우스랜드

마우스랜드 애니메이션

 

 [펌] gyuhang 블러그에서

 

50년 전 캐나다 사민주의자 정치인 토미 더글라스의 연설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마우스랜드>는 오늘 한국의 현실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쥐의 나라에 필요한 건 검은고양이 정권도 흰고양이 정권도 아닌 쥐의 정권이라는 메시지는, 노동자 인민의 입장에선 이명박 정권과 김대중/노무현 정권이 '그밥에 그나물'인 자본의 정권이며 그 모두를 넘어서야 한다는 이야기와 같다.

 

하나 다른 게 있다면 오늘 한국은 높아진 시민의식으로 50년전 캐나다처럼 ‘고전적인 빨갱이 사냥’은 어렵다는 것.

 

한국의 고양이들은 좀더 세련된 방법을 사용한다.

이를테면 고양이의 지배를 넘어서려 동분서주하는 좌파쥐들을 전직 좌파쥐들을 동원해 “사회주의 동호회” “좌파 컬트집단” "80년대 관념좌파" “좌파 감별사” "주둥이 좌파" 따위로 몰아 사회적 영향력을 차단하려는 시도.

 

사회진보에 관심을 갖는 많은 쥐들이 검은고양이 정부를 흰고양이 정부로 바꾸는 데만 골몰하는 상황은 50년전 캐나다 좌파쥐들의 고민이기도 했다.

 

역사는 그렇게 큰 틀에서 같고, 반복된다.

물론 그런 정권교체를 '진보집권'이라 말한다거나, 흰고양이와 검은고양이가 일심동체(한ㆍEU FTA)임을 거듭 확인하고도 여전히 흰고양이의 품을 벗어나지 않으려하는 집단최면의 상황은 한국뿐이다.

 

좌파시민행동(가칭)에도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통한 선전활동'이 계획되어 있다.

<마우스랜드> 같은 작품이 세상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뜻있는 작가들의 연대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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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위 430 정치대회- “우리가 기다리던 사람들은 바로 우리다.”

사노위 430 정치대회

 

2008년 미국발 서브프라임 경제위기가 발발하고, 미국 정부에서 구제금융을 결정했을 때, 어느 공화당 의원은 “구제금융안은 ‘사회주의적’ 조치”라며 반발했다.

가난한 자가 아닌 부자를, 돈을 빌리는 자들이 아니라 빌려주는 자들을 지원하는 ‘사회주의적 조치’가 역사상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사회주의’라는 말은 가끔 이렇게 엉뚱하게 등장한다.

 

2009년 10월 경, 무료급식이 사회적 쟁점으로 떠오를 때, 한나라당의 이군현 의원은 “무료급식 확대정책은 ‘사회주의적’ 발상”이라며 반발했다.

“빈부격차를 따지지 않고 모든 학생들의 결과를 같게 하는 결과적 평등”이 사회주의 사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이 의원은 의도와는 다르게 무료급식이 계속 확대됐고, 스스로 ‘사회주의자’인지도 모른 학부모와 학생들의 수는 늘어만 갔다.

 

2011년 3월, 언제나 그래왔듯이 ‘사회주의’는 또 한 번 엉뚱하게 등장했다.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초과이익공유제’를 들고 나와 동반성장을 주장했을 때,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왈, “사회주의 국가에서 쓰는 말인지, 자본주의 국가에서 쓰는 말인지, 공산주의 국가에서 쓰는 말인지 들어본 적이 없다”고 비판을 했다. 좀 더 솔직히 표현하면 “초과이익공유제는 사회주의 아니냐”는 비판이다.

 

한국사회에서 주류 언론을 통해 등장하는 ‘사회주의’는 이처럼 느닷없고, 그만큼 엉뚱하며, 또 그만큼 제멋대로다.

 

꼭 이런 자들 때문만은 아니지만, ‘진짜’ 사회주의자들이 자신들의 모습을 드러냈다.

국가보안법이 옥죄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그간 숨죽여 오던 사회주의자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직접 내기 시작했다.

‘4.30. 정치대회’는 사노위(사회주의노동자정당 건설 공동실천위원회)가 주최한 집회다.

사노위는 자신의 깃발에 “분쇄, 자본주의! 실현, 노동자계급정치! 건설 사회주의노동자정당”을 내걸었다.

1990년대 이후 사회주의 정치조직이 단독으로 주최하는 거의 최초의 정치집회였다.

 

5월 1일 메이데이를 하루 앞두고 열린 ‘4.30. 정치대회’는 빗줄기에도 불구하고 두시간 반동안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진행됐다.

모두는 ‘자신의 운명을 자유롭게 결정해 나갈 투쟁’을 선언했다.

그를 위해 함께 ‘사회주의 노동자정당’을 건설해야 할 것을 결의했다.

 

그래서

“우리가 기다리던 사람들은 바로 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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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평론, '새로운' 사무실에 '새로운' 편집위원장으로 '새롭게' 단장

진보평론이 새로운 사무실로 옮겼습니다.

장충동 시대(?)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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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편집위원장(윤수종 교수)도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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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1일에 사무실 이전 개소식을 조촐하게 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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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것은 아직도 여전히 모색 중인 '좌파 이론과 좌파 정치노선과 좌파의 정책'을 '새롭게' 일구어 낼 것인가입니다. 어려운 중에도 '진보평론'이 존재하는 이유는, 존재해야만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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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부 능선에 서서

* 사노위가 출범(2010.5.)하기 직전인 2010년 2월에 '사노준' 기관지인 [문제는 자본주의다]에 썼던 글입니다.

사노위 출범 때 어떤 고민을 했을까 되새겨 보기 위해 다시 읽어봤습니다.

당시 '사노위' 출범을 "8부 능선에 선" 것으로 판단했네요.

지금도 여전히 8부 능선에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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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부 능선’에 서서

 

2010.2.23.

 

한 지붕 아래서 결코 같이 지낼 수 없을 것 같던 3개의 사회주의 정파와 무정파 사회주의 활동가들이 공동의 실천을 통해 사회주의 정당을 건설하자며 ‘(가칭)사회주의노동자정당 건설 공동실천위원회(‘사노위’) 결성을 결의했다.

‘사노위’가 한국의 사회주의 활동가 전부를 포괄하는 것은 아니지만, 의미 있는, 아니 의미 있어야 할 첫걸음을 내디디려 하고 있다.

사회주의 ‘써클’운동의 시대를 마감하고 ‘당’운동으로, 반신자유주의/반자본이라는 ‘반反’정립의 정치에서 ‘사회주의’정치로.

 

‘사노위’를 결의하기까지 지난 1년 반 동안 여러 ‘고비’가 있었다.

정치원칙을 둘러싼 이견, 과거의 경험에 대한 평가의 차이와 불신, 강령 수준에서 입장의 차이, 당 건설 경로와 일정에 대한 차이, 다른 언어와 다른 개념, 그리고 조직 운영에서의 경험과 조직문화의 차이에 이르기까지 결코 쉽게 좁혀질 것 같지 않은, 그래서 때로는 서로 얼굴을 붉히고 언성을 높혔던 때도 있었다.

그런 ‘고비’에도 불구하고 결국 ‘사노위’를 결의했다.

몇 가지 이견에도 주요한 정치원칙에 합의했고, 당 건설 일정과 경로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아직은 ‘역량’보다는 ‘당위’가, ‘가슴 벅찬 설레임과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 크지만, 그-럼-에-도 그 첫걸음을 내디디려 하고 있다.

 

오직 한국 사회에서 노동자계급의 자기해방 사상에 기초한 사회주의 정치운동을 새롭게 복원하고 혁신해 나가야 한다는 ‘의지’만이, 사회주의 정치운동의 ‘써클시대’에 종지부를 찍고, 사회주의 정당 운동을 바로 지금! 시작해야 한다는 ‘결의’만이 모든 차이와 고비를 인정하고 넘으면서 ‘사노위’에 이르게 했다.

 

물론 아직은 ‘출발’일 뿐이다.

그래서 지금까지보다 더 큰 ‘고비’가 우리 앞에 놓여있다.

‘사노준’으로 결집한 3개 사회주의 정파와 활동가들 간 생각과 활동방식의 차이를 조직 내부에서 토론과 논쟁과 공동 실천을 통해 극복해 나가는 것은 사실 작은 ‘고비’에 불과할 수도 있다.

더욱 큰 ‘고비’는 ‘사노위’의 정치활동을 통해서 지금 한국사회에서 ‘사회주의’ 정치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현실에서 입증해 내는 것이다.

‘사회주의 정당’운동이 주저하는 사회주의 활동가들을 결집시켜 내면서 노동자계급과 민중 속에 뿌리내릴 수 있다는 점을, 한국의 사회주의자들이 그러한 역량과 전망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실천적으로 입증해 내는 것이 더 큰 ‘고비’가 될 것이다.

 

우리끼리 확인한 ‘정치원칙’을 노동자민중들에게 들이대면서 선택과 지지를 강요하는 정치활동이 아니라, 노동자민중들의 현실의 삶과 고통과 분노를 사회주의 정치로 이끌어 내고 바로 그들을 정치의 주체로 세워낼 수 있는 지 여부에 우리의 미래는 달려있다.

내부에 생각과 의견이 차이가 있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 차이를 사회주의 정치의 혁신의 동력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정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지, 그런 조직적인 신뢰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에 우리의 미래는 달려있다.

 

우리 앞에 높여 있고, 또 넘어가야 할 ‘고비’들은 단지 3개의 조직 사이의 입장의 차이가 아니다.

오히려 지난 20여 년간 한국사회에서 사회주의 정치운동의 단절의 경험, 20c 사회주의 운동의 실패의 경험을 넘어설 수 있느냐가 가장 커다란 ‘고비’가 될 것이다.

‘사노위’의 결성은 숱한 ‘고비’를 눈앞에 둔 ‘8부 능선’에 서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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