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이랜드 비정규노동자들과 함께 하는 4.17 블로그 행동의 날
경제|노동|고용|환경|건설 이랜드, 비정규노동자, 블로그 행동의 날 View Comments
4월 17일이 되면 이랜드 노동자들의 투쟁이 벌써 300일이 된다고 합니다. 어느새 그렇게 되었습니다.
총선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무슨 계기가 되지 않을 것이기에 더욱더 질기게 투쟁해야 할 것입니다.
거기에 저도 동참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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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이 되면 이랜드 노동자들의 투쟁이 벌써 300일이 된다고 합니다. 어느새 그렇게 되었습니다.
총선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무슨 계기가 되지 않을 것이기에 더욱더 질기게 투쟁해야 할 것입니다.
거기에 저도 동참할 것입니다.

코니 윌리스, 최용준 옮김. [둠즈데이북]. 열린책들, 2005. Doomsday Book(Bantam, 1992).
학교 중앙도서관에서 20여권을 몽땅 빌린 책들 중에 소설이 몇 권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둠즈데이북이다. SF소설 코너에서 몇 권의 책을 찾다가 원하는 책은 없고, 그냥 가기는 아깝고 해서 1992년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을 받았다길래 대출받은 책에 집어넣은 것이다.
그런데 분량이 800페이지가 넘고 이 책에 열중하여 읽지를 않아서 오랫동안 연구실과 집을 오가면서 가방에 넣고 다니며 읽어나갔지만 독파하는데 상당히 긴 시간이 걸렸다. 그래서 조금은 너덜너덜해졌다. 공적인 책인데, 이래도 되는지 몰라. 투명테입으로 붙이든지 해서 반납해야 할 것 같다. 읽은지는 20여일이 지난 것 같고...
책 제목에서 풍기는데로 이 책은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다루었다. 시기는 2054년 영국 옥스포드 대학. 그런데 묘사하는 것 자체가 전혀 미래적이지 않다. 이렇게 구닥다리일 수가 하는 느낌마저 들었으니 말이다. 휴대용 개인통신 장비가 없어서 전화를 사용하는데 엄청 고생하는 장면이 그러하다. 하지만 이 책의 묘미는 바로 시간여행 및 14세기 중세마을에 대한 생생한 묘사에 있다.
중세학을 전공하는 주인공 키브린이 1320년의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난 후에 남은 곳에서는 원인불명의 바이러스가 퍼져서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키브린 또한 시간이 어긋나서 흑사병이 퍼지는 지역으로 가게 된다. 보통 시간여행을 다룬 소설이나 영화를 보면 과거나 미래로 간 주인공들이 그 시대의 언어를 능숙하게 구사하고, 왔다갔다 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 타임라인에서는 시간여행과정에서 몸에 문제가 생기는 설정을 하긴 했지만, 나머지에 대해서는 그리 세밀하게 묘사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시간편차를 집어넣어서 도달하고자 하는 과거시간에 시람들이 많이 있는만큼 지역과 시간에 오차가 발생하고, 인과관계를 뒤집을 수 없으며, 중세에 가서도 현대언어와 제대로 소통이 되지 않는다는 가정을 하고 있다. 물론 통역기가 있어서 나중에 이를 해소하지만 말이다. 또한 인과관계를 뒤집을 가능성이 있는 물건을 가지고 왔다갔다 할 수 없고, 가고자 하는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병 따위를 가지고서도 시간여행을 할 수 없다. 저자 코니 윌리스는 시간 여행에 있어서 엄격한 규칙을 적용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시간여행을 떠나는 이는 일종의 관찰자가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키브린에게 자신을 투사시켜 살펴보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아무튼 시간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여기가지 것들이 정말 그럴싸하다. 그래서 둠즈데이 북이 묘사하는 미래 사회의 모습이 그리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 결점으로 느껴지지 않고, 가상 역사소설을 보는 느낌이 든다.
시간여행은 가능하다면 정말 해보고 싶다. 아니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거나 엉뚱한 선택을 했다고 느껴지는 순간에는 과거로 다시 돌아가서 다시 한다면 정말 잘할 수 있을 텐데 하는 상상을 자주하곤 한다. 물론 이러한 공상은 코니 윌리스의 전개하는 소설과는 거리가 있다.
시간이 나면 코니 윌리스의 다른 소설도 읽어보고 싶다. [개는 말할 것도 없고], [화재 감시원]이 있다고 했으렸다.
참, 이 책에서는 별다른 교훈이랄까 그런 것은 없었다. 그래서 책 내용 자체를 소개할 꺼리는 없다. 아마도 책 내용으로 보건대, 코니 윌리스는 그리 진보적인 정치적 입장을 가지지는 않은 듯하다.
제멋대로 가는 길 (펌 사절) View Comments
공공부문 지배구조에 대한 자료를 찾느라 컴퓨터에 들어있는 자료들을 분류하다 보니 정리할 것이 왜 이리 많은지... 괜시리 한숨만 나온다.
25일까지 내가 많은 부분에 대한 프로포절을 제출해야 했으나, 어영부영 넘기고 연구실에서 날새서 다른 자료들도 정리하면서 새벽에 제출하겠다는 결심을 한다.
사회서비스(사회적 일자리), 공공성, 공공부문, 공기업, 지배구조, 정부조직개편, 참여예산, 참여민주주의, 스웨덴 모형, 사회투자국가, 동사무소 통폐합, 주공과 토공의 통합. 이상은 내가 요즘에 관심을 가지고 정리하고 있는 주제들이다. 하지만 시간은 없고, 할 일은 많다. 사실 논문 쓰는데 올인해도 모자란 판국에 한 학기 미뤘다는 생각에 조금 느슨해졌다. 그래도 이번에 정리하지 않으면 자료들이 쓸모없어진다.
이번에 모대학에 시간강의를 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얻는 수입은 적지만, 강의하는 김에 정책학 전반에 대해 정리할 수는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내가 행정학 내지 정책학 전공자인지 의문스럽기도 하고...
위에서 관심을 가지고 정리하는 자료들을 정리해서 발표를 하든지 해야 내 것이 될 것 같다. 그러려면 내 나름의 관점이 있어야 하는데, 구체화되진 못했다. 공부하다 보면 정리가 되지 않겠는가. 다들 약간씩은 관련이 있으니 서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도 있을 것이고...
저번 주 목요일 지역에서 토론회를 할 때 탈당을 했다. 사유는 "일신상의 사유"였다. 그에 대해 별도로 탈당의 변같은 것을 쓸 필요는 없었다. 이미 탈당한 것이나 진배없었으니까. 당비인출을 정지시켜놨는데, 아마도 어머니 명의로 돌려놨던 후원금이 내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보고 마저 처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 뿐이다. 그냥 시원섭섭하다.
진보신당에 대해서는 총선 전에는 참여하지 않을 듯하다. 지금과 같이 노심 위주로 가는 정당이 내가 바라는 진보정당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으며, 내가 참여하는 게 의미가 없다고 본다. 지역에서는 총선에 출마할 이들이 또 아침인사를 하는 둥 표를 얻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고 한다. 그렇게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주민에게 눈도장을 찍으면 어떠한 성과가 있을까. 민주노동당에서 왜 탈당했는지에 대해 제대로 된 반성이 없다. 내부소통의 부족 뿐인가. 왜 진보정당을 하고자 하는지 좀 고민해야 할 때가 아닌가.
2월 말 3월초에 정말 바쁘겠구나. 저번 주에는 너무 어영부영했다. 정부조직개편에 대해 글을 쓰려고 했다면 좀더 속도를 내서 결론을 지었어야 했다. 어차피 늦은 것 가지고 있는 자료를 다 정리하고, 현 이명박 정부의 정부조직에 대한 내용까지 포함해서 대안적인 정부조직 개편안을 작성해야겠다. 미리 이러헌 것들을 정식화해둘 필요가 있다. 가능하면 책자로도 만들면 좋겠고... 12월말 버전으로 150페이지 정도 되니까 250페이지 정도로 늘리면 거기에 왠만한 내용은 다 포괄될 수 있을 것이다.
블로그에 글을 쓰다보면 꼭 엉뚱한 곳으로 새는구나.
이 글을 읽다가 저도 미국에 사는 사람으로서 기가 막혀서... 일일히 따지면 끝이 없으니까 한마디만 하려고 합니다.
"1. 의료비가 저렴하다 vs. 의료비가 비싸다.
미국의 의료비가 엄청나게 비싸다는 것이 통념인데 미국의 의료비가 싸다고 생각하는 나는 미친 것일까?"
네, 당신은 미쳤습니다. 저도 미국에 살지만 이글을 쓰신분은 아주 특별히 좋은 보험을 가지고 계신분이거나 평생 아파보지 않으신 분인듯 하군요. 단적인 예가 하나
"나와 내 가족이 모두 내 직장에서 제공하는 보험에 가입하는데 드는 비용은 한 달에 48불."
도대체 어디 근무하십니까? 참 궁금하네요. 보통의 직장에서 이런 싼가격에 보험을 들수 있는 곳이 있긴 하나요? 참고로 2007년 미국 자료에 의하면 민간보험사가 고용된 사람 일인과 그사람의 한 가정의 의료보험을 들어주는 댓가로 고용주에 청구하는 의보료는 평균 $12,100 그리고 고용자가 직접 부담하는 의보료는 평균 $4,400로 일년당 총의보료는 $16,500 이 넘었습니다. 고용주가 부담하는 의보료도 결국은 고용계약에 패키지로 들어간다는 걸로 볼때 피보험자는 자신과 가정을 위해 월당 약 1400불을 부담한다는 얘기죠. 출처 http://www.nchc.org/facts/cost.shtml
미국 의료보험의 폐해는 당사자들도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오바마가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중요한 이슈중의 하나기도 하고요. 국가안보, 교육, 건강등은 절대로 민영화 되어선 안될 나라의 기본입니다. 그 토대를 무너뜨리려는, 눈가리고 사실을 왜곡하는 이런 글에 속지마시고 의료보험 민영화를 반드시 저지하시기 바랍니다.
저기요... 세 번째 문단에 썼잖아요. 천/차/만/별의 보험실태. 그래서 평균 들고와서 떠들면 안먹히는 거거든요? 1994년에 힐러리가 보험제도 개혁하려고 할때 안먹혔던 것도 괜찮은 보험 갖고 있던 사람들이 꿈쩍도 안해서 그런 것이고... 제 글의 핵심은 이 천차만별의 보험의 양상을 전부 바라보지 않고 좋은 점 혹은 나쁜 점만 부각시키는 것은 우민화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오바마의 공약에 중요한 건강관련 이슈는 읽어보셨습니까? 오바마가 보험제도 바꾼다고 하던가요? 제가 알기로는 차별적인 행태에 대한 보완일 뿐 1994년 힐러리 계획보다도 우경화된 것으로 압니다.
누가 미국제도가 최고랍니까? 제가 한국 보험제도 민영화하자고 띠 둘렀습니까? 왜 이렇게 흥분하시나요? 미국제도의 장단점을 (단점이 더 많다는 점도 인정) 공평하게 알리고 미국제도와 한국제도의 장단점을 넘어서는 대안으로서의 의료정책에 대한 고민은 불가능한겁니까? 님이 붙이신 댓글을 보니 불가능해보이네요. 이 정도의 미국제도 이야기도 도저히 용납 불가이신 것을 보니...
네. 이글의 원 취지가 "미국제도의 장단점을 (단점이 더 많다는 점도 인정) 공평하게 알리고 미국제도와 한국제도의 장단점을 넘어서는 대안으로서의 의료정책에 대한 고민"을 하자는 점 이해합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본론을 말하면 민영화를 해왔던 미국 의료보험 제도의 장점은 거의 없다는게 미국에서 십수년 살아온 제 의견입니다. 그 일례로 님께서 말씀하신 의료보험 프리미엄이 정말 듣도 보도 못한 턱도 없는 현실이란것을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한달 48불 의보료에 암까지 100% 커버된다는 듯이 들리는 님의 주장이 미국에 사는 사람으로선 전혀 현실성이 없어요. 아마도 그런 보험을 제공하는 직장은 거의 없거나 있다하더라도 소위 "천/차/만/별의 보험실태"중에 아주 극히 드문 1%의 경우 아닐까요. 제가 "평균을 가지고 와서 떠드는" 이유는 나머지 보통 사람들이 겪는 것을 말하자는 것이지요. 그것이 정당한 비교 아니겠습니까?
저 48불 냅니다. 회사가 부담하는 액수는 더 됩니다만... 암 커버 되고, 응급실 커버 되고, 칫과도 됩니다. 제 동료는 부인이 간경화로 이식을 두 번이나 받았는데 한 푼도 안냈습니다. 이렇게 말하니 제가 무슨 대단한 직장을 다니는 것 같지만, 급료에 비해 보험이 좋은 직장이라고 해두죠. 그리고 저와 같은 사람들 미국에 참 많습니다. 의료보험 없는 4천만이 있지만 또 저같은 보험을 갖고 있는 사람이 4천만이 훌쩍 넘겠죠. 그래서 미국 의료 보험이 개혁되지 않는 것입니다. 이건 우긴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식코같은 영화가 정작 미국에서 미국 보험제도 논의하는 사람들에게는 별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는 겁니다. 우파가 미국 보험제도가 세계 최고라고 허풍치는 것만큼 좌파가 미국 의료보험제도가 사람 죽이는 제도라고 말하는 것도 별로 솔직한 건 아니죠. 그리고 미국 의료보험제도가 나쁘기 때문에 현 한국의 의료보험제도를 마치 무슨 대단한 제도인 양 옹호하고 나서는 것도 별로 현명한 방법은 아닙니다. 뭐 이런 말을 한다고 마음을 바꾸시진 않겠지만, 정말 한국의 의료 민영화를 막고 싶으시다면 (뭐 현실적으로는 이미 상당히 진행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지만), 왜 미국인들의 상당수가 그 지독한 미국의료보험제도를 그대로 유지하고 싶어하지는지도 고민해보실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의료보험이 있건 없건. 누가 내던간에 돈은 똑같이 들어 갑니다. 개인이 안내면 회사가 내야하는거고 만약 계약직이나 직장이 없는 세금 안내는 사람들은 죽으라는거죠. 미국은 정말 오랫동안 많은 대통령들이 universal health care system을 도입하려고 해왔지만 계속 실패했습니다. 부패한 의료계 사람들의 힘때문이죠 더러운곳은 어디에나 있고 그사람들이 많은 이익을 창출하면서 시대의 흐름은 더럽게 흘러갑니다. 그러면서 서민은 죽는 더러운 세상이 되는겁니다.
미국의료보험제도를 유지하고자 하는사람들이 있습니다. 그사람들도 보험혜택을 제대로 못받는 경우가 허다하지요. 보험들었는데 혜택을 못보면 어이가 없겠죠. 제가 한국에 있지만 주변에서 보험금 탔다는 소문 들어본적이 없네요.
민영화가 되면 모든사람이 정직하지 않는한 죄없는 사람이 없지않는한 세상 더럽게흘러갈겁니다.
미국인 상당수의 정신이 제대로 박힌사람들이 의료보험제도를 유지하고 싶어하는 이유는 수많은 정신빠진 사람들이 있어서 입니다. 마약, 비만, 알콜중독 자기관리를 안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이죠.
대한민국과 인생사는 개념 자체가 다르니 우리나라 성공할수도 있을듯합니다. 하지만 국가에서 관리하는 전국민 헬스케어로 성공한 프랑스나 캐나다 같은 좋은 예가 많은데 왜 하필 미국을 따라하냐는 겁니까 . 나참.. 미국미국하다가 나라말아먹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