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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집

대학시절읽고 그 당시 무엇이 마음을 쳤는지 몇 년 후  헌방책에서 구매하여 잘 가지고 있었던 손석춘의 아름다운 집. 짐볼을 타고 놀던 형이 서재에서 발견한 모양이다. 열심히 책을 읽어낸다.

 

참 사람은 각기 다르다.

당연히 아름다운 집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도 천차만별이다.

 

작가의 자의적인 역사 해설이 부담스럽다거나 억지스럽다거나 이제 그의 책을 그만사야겠다거나 뭐 등등.

 

나는 좋았고 슬펐다. 역사책에서나 읽던 사건들이 리진선이라는 개인이 삶속에서 어떻게 용해되는지.  또 그는 자신의 역사를 어떻게 만들고 정리하였는지. 그의 흐름, 기쁨, 절망, 슬픔, 무력함, 열정, 진심을 따라가는 것은 대단히 즐거운 책읽기 였다.

 

논픽션을 가장한 픽션. 대단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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