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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그 후, 대학거부 선언 이후 기사에 나온 내용 中.
............ 1학년 1학기 경제학개론 교수의 첫 오리엔테이션때를 기억한다. 그는, "세상에는 두 부류의 인간이 있다. Capitalist와 labor Class다. 차이점이 뭔지 아니? 이런 거다. 내가 은행에 간다. 사람들이 1층에서 줄서가며 번호표뽑고 찌질하게 기다리고 있을 때, 나는 2층 VIP실로 올라가 여유롭게 커피 마시면서 일본다. 그러니까 공부 열심히 해서 Capitalist가 되어라" 라고....
대자보를 붙힌 학생은, 대자보 마지막에 이렇게 적었다.
"이제 내가 거부한 것들과의 다음 싸움을 앞에 두고 나는 말한다. 그래, 누가 더 강한지는 두고 볼 일이다."
--- 잘난 척하며, 세상에 계급이 어디있냐고, 그런 건 쓰레기통에 들어간지 오래라고 떠들어대던 그들은 정작 자신을 잃지 않고 있었다.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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