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4번째 정도인가, 그 이후로는 잊어버릴까 전전긍긍하면서 메모 남기기에 급하지 않다. 왜 그럴까.
- 적어놓는 것, 좋은 일이기는 한데 여전히 내가 아니라 내 밖에 내용과 의미를 두는 일인것 같다. 다시말해 내 안에 의미를 두지 않으면 써놓든 뭘 하든 여전히 내 것은 아니라는 말. 아직 내 것이 될 때가 아니라는 말.
- 또 다른 조급증이 생겼다. 앞으로 어떻게 되는거지, 어떤 결과가 생기는 거지, 어떡하지, 어떡하지, 어떻게 되는 거지, 어떻게 되는거지, 그런 조급증.
- 그렇게 급한 마음을 숨겨가며 앞으로 벌어질 미래에 대한 질문을 했는데 그 질문을 미래가 아니라 현재에 두어보자고 했다. 정말.... 무슨말인지 모르겠다.
<6.21>
최근 댓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