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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안 지키는 사람들을 미워해야 할까? 불신해야 할까? 혹은, 나름의 사정을 고려하여 이해해야 할까? 근데.... 하기로 했으면, 해야 하지 않을까??? 내가 너무 까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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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까칠해. 한번은 그럴수 있다쳐도 어기는게 두번이상인경우는 상습적인 사람들이지.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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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is/ 그러지 않아도 나는 사람을 잘 안 믿는데 말이지... 뭐 사정이 없을 수 없으니까 첨에야 이해하지만 (나라고 뭐 여기서 자유롭겠나..) 두 번 이상 반복되면 대개 포기하는 경향이...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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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미워할까, 불신할까, 이해해야 할까? 하는 생각도 생각이지만, 사실 그건 내 맘대로 안되니(약속내용에 따라 태도가 달라지지만, 어쨋거나 나랑 한 약속 어기면 열받죠.별별 생각 다 들고. 이것도 당시 내 기분에 따라 다르고. 우울증 모드라면 그게 자살의 원인도 될 수 있지 않을까용?) 그래서 전 제 목숨 지키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저 친구가 약속을 지금보다는 잘 지키게 할 수 있을까? 따라서 저사람은 왜 그럴까? 이런 고민으로 전환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한다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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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찔리고 있는 저로서는 뭐라 드릴 말씀이.... 저간의 사정을 구구절절이 설명하긴 넘 구질구질해보이구... 죄송혀유~~~ 그래도 맥주사왔으니 용서해주삼^^. 화일 보냈사와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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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는 정최경희이랍니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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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런 얘기를 해도 되는 건지 잘 모르겠는데, 그래도 하고 싶으니 할 수 없어서, 왜냐면 내가 왜 이런 느낌이 드는지 알 수 없어서, 그걸 알고 싶어서.....왜 나는 해외에 있던 홍실씨랑, 국내에 들어오고난 뒤의 홍실씨랑 같은 느낌이 안드는 걸까용? 분명히 같은 사람이니 내 느낌이 이상한 걸텐데...글로만 사람을 만나는 것은 이런 한계를 주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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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함이 그대의 매력입니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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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함이 홍실이의 매력임에 한표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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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누군지 아니까 자꾸 이름 안 써도 되는구먼. ㅎㅎ왕팬/ 인간 관계에 여러 층위가 있기 때문에 그에 따라 반응의 유형이 갈라지는게 아닐까 싶어요. 저는 한편 집요하지만, 아니다 싶으면 포기도 빠른 편이예요. 그나저나 제가 귀국 전 후에 다른 사람으로 느껴진다니, 과연 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글쓰기의 주제들이나 유형이 좀 달라진 건 분명 있죠... 국내에 있으니 "공개적으로 쓸 수 없는" 글들이 매우(!) 많아졌어요. ㅡ.ㅡ (지나치게 조심하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긴 하는데...)
통통이 엄마, 해미/ 까칠함을 조장하는 어둠의 세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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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약속이라는 게 비중이 어떠한가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모든 약속을 다 지키면 좋겠지만, 그렇기도 쉽지 않은 일이고요.까칠함이 매력이라... 그럴 수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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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길/ 물론 약속의 심각성과 긴급성이 중요하죠. 가끔 서로간에 그 수준에 대한 상황 인식이 다르다보니 문제가 발생하는 거겠죠 뭐... 근데, 그게 또 상황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개인 특성이 있기는 해요.. ㅡ.ㅡ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