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근황

소식도 뜸한데다 오랜만의 포스팅마저 내용이 애매모호하여 근황을 걱정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만의 착각?)

 

공교롭게도 각종 마감일정이 한꺼번에 폭주한데다...

부모님이 좀 편찮으셨습니다.

소박하게 '좀' 이라고 표현했지만, 사실 매우(!)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지금은 상황이 안정되어 한 시름 덜었습니다만,

정신차리고 보니 새삼 병원비의 후폭풍이 놀랍기만 하군요.... 

아까 엄마로부터 전화로 지난 열흘간의 진료비 액수를 듣고, 

음하하 나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risk pooling 을 통해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catastrophic  expense 를 최소화시켜 소득손실을 막는 것이 건강보험의 역할이라면,  내가 지금 가입해있는 이것의 정체는 무엇인지 도대체 모르겠심다 ㅜ.ㅜ

 

이 와중에 일터는 인증평가 현장실사를 받는다고 하여, 그거 준비하느라 또 정신이 없었고....

일터에는 아직도 '큰 일'이 남아 있습니다. 이번 주말이 되어야 정리가 될 듯....

 

지난 열흘 동안 응답못한 메일이나, 전화가 산더미같습니다.

무례를 탓하지 말아주시길....

 

만나는 이들마다 얼굴이 반쪽이라고 하시는데,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제 평생 한번도 야위어 본 적은 없습니다.

아마도 잠을 못 자서 퀭한데다, 머리도 초여름 잡초처럼 다듬어지지 않아 잠시 얼굴이 작아보이는 착시 현상 ㅎㅎ

 

어쨌든, 걱정해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