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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씨네마 빈> 상영회 - 192-399 : 더불어 사는 집 이야기

안녕하세요?

 

1회 씨네마 빈 상영회가
2009년 4월 17일 금요일 저녁 7시에 빈집1에서 열립니다!
이현정 감독님과의 뜨끈한 대화도 있답니다.(놓칠 수 없는 시간! 기회! 이 정보를 접하고도 오지 않는다면 당신은 허수아비!)
<정치의 전복> 번역자인 윤수종 교수님도 온답니다.(이래도 오지 않는다면 당신은 허수아비 말궁둥이!)


정시에 상영하려 하니 저녁식사는 하고 오시는 편이 좋을 듯합니다. 맛있는 다과는 들고 오셔도 되요. 그건 좋아요. 많이!


영화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그 날 만나요~ (좀 오세요ㅠ_ㅠ 안 오셨다고 미워하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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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이현정, 2006, DV, Color, 126min

Festival & Awards
32회 서울독립영화제 대상 수상 (2006)
6회 인디다큐페스티발 (2006)

시놉시스
2005년 10월부터 2006년 2월까지, “희망을 만드는 노숙인 생산공동체”를 모토로 하는 노숙인공동체 [더불어사는집]은 서울 정릉의 빈 집을 점거해서 함께 모여 살았다. 더불어사는집의 식구들은 무료급식사업을 하는 등 스스로의 노력으로 사회에 되돌아가겠다는 의지와 희망으로 충천했다. 그리고 유난히 추위가 가혹했던 겨울을 보낸 후, 더불어사는집의 면모는 상당히 바뀌게 된다.

배급
서울영상집단 (Tel 02-745-4641, Fax 02-3672-4970, ccamillewk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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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의도
한국 사회에서 집을 잃는다는 것은 일을 잃고 희망을 잃고 자존감을 잃는다는 의미이다. 빈집 점거를 통해 삶의 희망을 얻고자 했던 노숙인들을 일년 동안 관찰하면서 인권(혹은 인간의 존엄성)은 주제가 아니라 태도임을 상기하게 된다.
“무엇을 할 것인가” 가 중요했던 시기가 있었다. 이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가 중요한 시기이다. 그래야 “왜 하는가”의 질문에 제대로 대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STAFF
연출 : 이현정
제작 : 서울영상집단
촬영 : 이현정
편집 : 이현정
애니메이션 : 윤희동
음악 : 임지훈
사운드 : 표용수
타이틀 : 권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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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방에서 레슨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지금이 일년중에 가장 아름다울 때 이군요..

 그래서 시간만 나면 친구와 연인들끼리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남산벚꽃도 이번 주말이 절정이구요..담주말 정도 되면 좀 시들어 지겠죠.

 음악방 집들이 이후 공지를 안해서 인지 바깥 풍경탓인지 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담주 월요일 4월 13일 기초 기타 레슨 을 하려고 합니다.

 # 레슨 : 기초 1. 기타의 구조, 조율의 방법, 로우포지션의 음계와 코드

          실습곡: CCR -  Proud Mary

 # 시간: 4월 13일 월요일 오후 8시30분

 시간상 참석하지 못한 분들과 복습을 위해 재강좌는 목요일로 예정 하고 있습니다.
 
 실습곡 신청도 받습니다. 준비물은 자신의 악기나 필기도구 정도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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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컴퓨터 - 수리와 교육을 해볼까 합니다

지각생입니다. 요즘 "빈"자를 앞에 붙여 생계를 도모하는? 분위기가 대세인 것 같아서
저도 유행에 편승해볼까 합니다. :)
적당한 이름은 생각중인데 일단 "빈컴" 정도로 할까요.

매달 첫째, 셋째 일요일에 컴퓨터 수리와 교육을 합니다.
단, 수리는 그 주 금요일까지 사전 예약한 것만 하고, 같은 껀은 두 달 안에는 반복하지 않습니다.
즉 고칠때는 그 옆에서 함께 배우는 걸 전제로 합니다.

교육은 자유 소프트웨어 사용법을 위주로 자잘한 컴퓨터 활용 팁을 공유합니다.
제가 항상 가르치는게 아니고 모인 분들끼리 실생활에서 겪은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걸 중심으로 합니다.
물론 원하는 분이 있으면 특정 주제에 대한 심화 학습을 같이할 의향은 있고요.

부품 교체를 하는 경우 외에는 참가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없습니다.
다만 빈마을에서 대안화폐 "빈"이 통용된다면 그걸로 받으려 합니다 ^^

4월은 제가 좀 바빠서 정신이 없는데
다른 분들끼리 모여서 한다면 말리기는 커녕 환영이고요.
저는 5월 첫째주 일요일부터 함께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이름과 운영 방식, 배우고 싶은 주제에 대해서는 언제든 의견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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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공부] 다음주 화요일 <정치의 전복> 계속 갑니다

이번주 SF읽기의 '영화 < 메트로폴리스 > 함께 보기'는 많은 분들의 무관심과 뒷북으로 나가리됐지만, 빈공부는 계속됩니다. 다음주 화요일에는 < 정치의 전복 > 4장, 5장 읽고 잡담나누기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공동체나 자율주의에 관심있는 분들 참가해주시압. < 정치의 전복 > 책은 아랫집이나 윗집에서 언제든지 무료로 받아가실 수 있습니다.

- 시간 : 4 14일 화요일 저녁 7
-
장소 : 빈동네 윗집 (연락처 : 070-8234-1982)
-
내용 : < 정치의 전복 > 4장, 5장.
- 참석시 먹거리(간식, , 반찬, 군것질꺼리 등)나 윗집에 주고 싶은 것을 들고 오시면 감사히 받겠슴다.

* 그 다음주 SF 영화 읽기 에서는 본래 책 <프랑켄슈타인>을 읽고 잡담을 나눌 예정이었지만, 영화 <메트로폴리스>를 못 봐서 아쉽다는 뒷북이 여기저기에서 둥둥 소리를 울려주셔서, 아래 덧글로 세 분 이상이 영화를 보자고 우겨주신다면 다시 영화 상영으로 순서를 되돌릴까하는 망설임을 할까말까 고민해보려고 검토중입니다. 영화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박박 우겨주세요.

* 이후 일정

- 4월 14일 < 정치의 전복 > 4장과 5장.
- 4월 21일 SF 읽기 세번째 모임 : 책 < 프랑켄슈타인 > (아무 번역본이나 상관없음), 영화를 보자고 우기는 분들이 세 분 이상일 경우에는 영화 <메트로폴리스>를 볼 예정입니다.
- 4월 28일 <정치의 전복> 7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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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방에서 집들이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음악방 룸335 입니다.
 

아직 오픈식을 안해서 인지 많은 관심이 있는데도 아무도 연락이 없군요..ㅎㅎ

 

 이날은 음악방의 위치도 파악하고, 회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도 파악하여 강좌 계획도

 세우려고 합니다.
 
 그리고 부담없이 다과상에 맥주를 마시면서 음악감상과 비디오 감상을 하려고 합니다. 

 술과 간식은 제가 어느정도 준비를 하려고 하니 부담없이 빈손으로 오셔도 되구요.

 시간은 4월 2일 목요일 밤 8시반 정도이구요.. 위치는 빈집윗집에서 오거리방향으로 약50미터 정도입니다.
 
 윗집 근처에서 전화를 주시면 됩니다..

 010 - 3686 - 6797 (해방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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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공부] 다음주 화요일 <정치의 전복> 3장까지

이번주 화요일에 'SF 읽기' 첫 모임을 조촐하게 마쳤고, 다음주 화요일에는 < 정치의 전복> 공부가 시작됩니다.

- 때 : 3월 31일 화요일 저녁 7시 반
- 곧 : 빈동네 윗집 (연락처 : 070-8234-1982)
- 내용 : < 정치의 전복 > 3장까지 읽고 토론하기 (책은 빈동네 아랫집, 윗집에 오시면 무료로 나눠드립니다)
- 참석시 먹거리(간식, , 반찬, 군것질꺼리 등)나 윗집에 주고 싶은 것을 들고 오시면환영!!

그 뒤 빈공부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4월 7일 SF 읽기 두번째 모임 : 영화 <메트로폴리스> 1927년작  같이 보기.
- 4월 14일 < 정치의 전복 > 5장까지
- 4월 21일 SF 읽기 세번째 모임 : 책 < 프랑켄슈타인 > (아무 번역본이나 상관없음)
- 4월 28일 <정치의 전복> 7장까지

관심있는 사람(꼭.. 뭐.. 사람이 아니래도 상관없삼)이라면 누구든지 환영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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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들이

 

옆집들이 (Youpjip's housewarming party) <- 영어 맞냐? ㅡ,.ㅡ;;

 -“환골탈태”_ 서까래를 갈아치우고 구들장을 뽀개버리자!

 


- 장소 : 옆집(해방촌 오거리에서 10분) 약도첨부

- 시간 : 2009. 4. 4(토) 저녁 7시부터 다음날까지

- 혜택 : 3주차 하우스 맥주 제공, 기본 식사와 잠자리 제공.



‘옆집’을 아시나요?

우리집 바로 옆에 있는 집, 그러나 가보지 않으면 남의 집일 뿐 아무 의미 없는 집.

우리가 말하는 옆집은 해방촌게스츠하우스 ‘빈집’의 옆집이면서,

세 채의 빈집의 위치를 따졌을 때 중간에 위치한 집입니다. 

옆집은 빈집3, 즉 빈집의 뜻을 함께하는 세 번째 집이며

이로서 빈집을 ‘빈마을’로 변신하자고 입을 모으게 되었드랬습니다.


세 번째 집이 뭐 그리 대단한가? 따져묻는 분들이시여-

한자에서도 하나는 하나, 둘은 둘의 의미를 갖지만, 셋은 ‘많다’는 뜻을 가집니다.

‘많다’는 뜻은 누구도 이런 방식대로 살 수 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조금은 다르고 별스럽게 살고 있는 빈집 사람들,

누구라도 이들처럼 살 수 있다고?


여지껏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살았고, 많은 일들을 함께 해왔고,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아 환대하는 가운데-

누구라도 이렇게 별스럽게 살 수 있음을 천명하기 위하야

마을로의 변신을 꾀합니다.

변신을 하기 위해선 몸을 바꿔야 합니다.

독수리 오형제가 서로 소리지르면서 눈을 부릅뜬다고 합체가 되지 않지요.

각자가 탄 비행기를 부산스럽게 다른 모냥으로 만들어야 서로를 껴안고 낑구고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빈집들이 변신 합체를 하여야 하는가 역시 질문거리입니다만,

어쨌든지간에 부스럭거리고 걸리적거리고 뒷골에 뭔가 앉아있는 듯한 짐을 떨구기 위해

“환골탈태”가 필요합니다.

사람에게서 환골탈태는 뼈를 갈아치우고 모냥새를 바꾸는 일이겠으나,

집으로 따지면 ‘서까래를 갈아치우고 구들장을 뽀개버리는 일이 될 것이오,

마을로 따지자면... 뭐가 될까요?

우리는 옆집의 서까래를 갈아치우고 구들장을 뽀개버릴듯이 놀고 이야기하면서

변신을 준비하기로 합니다.


암튼, 마을이 된다는 것은

한 집에 다 모여 사는 것과, 두 집에 나눠 사는 것과는 분명 다른 삶의 방식이 필요할 겁니다.

우리는 어떻게 서로에게 선물이 되는 사람들이 될 수 있을까요?

어차피 혼자서는 누구에게 선물을 할 수 없고

둘이 되면 선물을 해도 교환이 되기 쉽지요.

많은 똘똘이 선조들이 셋이 모여야 비로소 선물이 이루어진다고 읊조렸던 데에는 이유가 있을 겁니다.

그 장황한 이야기를 얼매나 할랑가 모르겠지만,

놀구 먹구 떠드는 중에 빈 마을과 선물의 경제에 대해 이야기해보렵니다.

 

 

1. 어떻게 놀 거인가

 * 6시부터 만찬. 오는대로 기본 식사는 가능. 벼룩시장 전시(가진자/물건내력/받을자), 모여 떠들고 놀기.

 * 7시부터 벼룩시장. 본격적인 선물하기 시간.

 * 8시부터 10시까지 빈-마을 워크샵 동시 진행

    - 방1 : 빈 재단 이야기

    - 방2 : 빈 화폐 이야기

    - 방3 : 옆집과 빈 공간 이야기

    - 마루 : 아무 이야기

 * 10시부터 음악회 (장르 불문. 온갖 잡기 허용/참가신청 받음.)

 * 맘대로 놀고 자기

 * 9시-10시쯤 아침식사/ 청소

 * 복도르와 산책/ 생리대 안감 만들기/ 침뜸놓기/ 농사팀 씨앗뿌리기

 * 공동체 영화 상영?


2. 준비물

 * 포트락이므로 각자 먹을 음식거리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들 아시죵? 과일, 술, 과자, 잡채, 샐러드, 부침개, 떡, 빵, 쿠키 등 뭐든 싸오시길. ^^)

 * 주무실 분들은 가급적 침낭을 챙겨오십쇼

 * 각종 선물 다 좋지만, 무엇보다 쌀과 잡곡을 환영.

   당일 먹을 것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먹을 것이면 충분합니다. ^^


 <준비팀이 준비해얄 것>

** 같이 도와 준비하실 분들을 모집하옵니다**

 

1. 먹고 마실거리 - 가급적 채식으루.

  (식사 : 짜장+벌건 콩나물국// 안주: 전, 과자, 쿠키, 빵, 과일, 기타 창의적 안주 기대)


 2. 공간 배치

  방 1,2,3을 각각 어떻게?

  잘 공간 마련은 어떻게? 여방/ 남방/ 마루서 아무러케나... 혼숙금지?


3. 사전홍보


4. 당일 데코 및 소통판(전지에 그간 논의의 진행사항을 볼 수 있게 스케치.)


5. 워크샵 운영원칙

 - 4개의 성냥개비든 뭐든. 방마다 4개의 징표를 주고 다 쓰고 나오도록.

 - 모든 방에 반드시 방문하도록


6. 음악회 준비

 - 옆집밴드 공연.

 - 윗집, 아랫집, 음악방 쥔장도 연주 하라고 제안

 - 잡다한 쇼들 다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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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방을 엽니다


 안녕하십니까 해방촌 빈집 주민 여러분..(동네 이장님 멘트같군요..ㅎㅎ)

 전부터 생각해 왔던것인데 정식으로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가
  이제서야 음악방(방이름:Room335)을 시작하려합니다.

 

1. 룸335 에서는 무엇을 하는가

   

    기타(guitar) 강좌, 음악감상,비디오 상영, 음악이론수업, 합주, 노래 등을 하려고 합니다.
    강좌는 해방라이더(본인) 이 하구요.. 제가 아는 지식과 실력내에서..ㅎㅎ
   
    연주에 관심이 있는분이나 음악을 좋아하시는분, 노래를 부르시고 싶으신 분이나
    합주나 작곡, 녹음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누구나 참여 할수 있습니다.
 
    강좌는 그냥 집에서 하는것이고 제가 음악을 업으로 삼고 있는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체계적이지는 않지만 유동성있게 서로 부담없는 맘으로 했으면 좋겠군요.
    음악은 언제나 즐거움을 위한것이죠..
    연습또한 즐거워야 합니다..물론 괴롭지만..ㅎㅎ
    연주를 하지 않아도 그냥 듣고 싶은 음악을 듣거나 놀러오셔도 되구요..
    갖고 계신 음반을 가져오셔도 좋습니다.
 
    신청곡이나 어떤곡을 정해서 연주하거나 노래를 부르고 싶으신분들은 서로
    공부하면서 연주하려고 하구요..장르는 안가립니다..가요,팝,락,블루스,재즈,트롯,,등등..

 

 2. 오실때 필요한것..

   

    @보유장비

    

     어쿠스틱기타(통기타)2대,일렉기타 2대,기타엠프2, 일렉베이스1대, 49미디건반, 드럼머신,
     오디오시스템과 미디녹음장비 등등

    자신의 기타가 있으면 가져오시거나 악기가 없어도 룸335의 악기로 있는걸로 하시면 됩니다.
    메모할 필기도구 가져오시면 줗구요..
   
   
 3. 룸335는 언제, 위치는?

   

    요일은 특별히 정하지 않겠습니다..단지 시간은 저녁20:00 - 23:00 정도 되구요..
    제가 퇴근후 자유시간에 가능합니다.,.
    오시기 전에 전화를 하시고 오시면 됩니다.
   
    전화 : 010-3686-6797
    위치: 빈집윗집에서 새마을금고 방향으로 50미터쯤, 첨오시는 분들은 윗집에서 전화
          하시면 제가 나갑니다.  윗집에서 1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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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빈집에 살고 싶은 사람!

아직 세번째 빈집, 옆집의 옆집들이도 하기 전에...
또 갑니다. 네번째 빈집.
아... 이 정신없는 속도.

네번째 집은 이미 강력한 후보가 있습니다.
해방촌 오거리 너머의 이른바 '닉산재'라고 불리는 그 곳.
방은 무려 4개, 전세가(월세 보증금이 아니고요)는 무려 1900만원! ('0' 하나 빠진 게 아닙니다)

집 상태는 상상에 맡깁니다만... 아마도 상상 그 이상일 겁니다.
하지만 집을 보고온 몇몇 빈집 사람들의 의견은... 어찌되었든 살만하다! 입니다.
게다가 독방을 쓸 수 있다는 유니크한 장점.

현재 4명이 살고 있는데... 4월말에 계약이 끝납니다.
전세금 1900만원은 세 사람이 모은 것인데, 그 중에서 900만원은 빼줘야 합니다.
남은 1000만원도 올해 8월에는 역시 빼줘야 합니다.
그래서 재계약을 하려면 일단 공룡의 출자로 인해 남은 빈집 대출금 1000만원으로 일단 계약을 하고,
8월에는 그때까지 900만원을 더 마련하던지, 아니면 그 때 다른 집을 알아보던지 해야 합니다.
일단은 이렇게 하는 것으로 지난 빈동네 회의 때 얘기가 되었구요. (회의록 참조... 꼭!)

약점이라면...
지금 빈집들과는 약간 거리가 있다는 것, 걸어서 12분쯤?
그리고 이미 사람이 다 차서 살고 있기 때문에, 당장 추가로 사람이 더 들어가서 살 수는 없다는 것,
또 워낙에 상태가 열악하다는 것 정도...


다른 하나의 가능성은...
빈집에 살고 싶은 사람들이 더 있고, 그 사람들을 중심으로 더 많은 자원이 모일 수 있다면...
그리고 가격 대비 성능이 훌륭한 다른 집들을 주변에서 찾을 수 있다면...
닉산재에 살고 있는 네 명의 동의하에 함께 새 집을 구하는 거죠.

이 경우는 대략 빈집2 윗집과 비슷하게 진행이 되겠죠.
현재까지의 자원으로는 보증금 2000만원이 있는 셈이구요. (1000만원은 8월에 빼줘야 하는 것이지만요.)
대략 8명이 장기투숙분담금을 낸다고 가정하면... 공과금 빼고 월세 35~40정도까지가 가능한 선입니다.
역시 윗집과 마찬가지로 재정적으로 안정되기 전까지는 빈집1 혹은 빈재단의 자원이 들어가야 할 것이구요.


자. 그래서...
네번째 빈집 또는 빈동네에서 살고 싶은 사람들,
자기 집을 비롯해서 더 많은 것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싶은 사람들,
가진 돈을 정치적으로 윤리적으로 올바르지 않게 투자하기를 거부하는사람들,
또 모여 봅시다.
빈집 전화로 연락주세요. 070 8242 1968

이번 주말부터 복덕방들을 돌아다녀볼까 합니다.
빈복덕방, 빈이삿짐센터, 빨리 만들어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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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 (금) 제 1회 '오백 장터'가 열립니다.

 

3월27일 오는 금요일 오후6시부터 새벽5시까지 홍대클럽'오백'에서 장터가 열려요.

오백의 원래 이름은 '오백만원 줘도 안바꾼다. 천년묵은 저 빗소리'입니다.

사실 이 공간은 클럽이라고 하기에는 밴드,무용,퍼포먼스 공연과 전시도 하는 복합놀이공간입니다.

꼭 이번 장터가 아니더라도 계속 좋은 공연이 있으니 많이 오셨으면 해요.

 

장터파티는 이번이 처음으로 장터,야시장,도깨비시장과 파티의 결합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야바위꾼도 있고, 먹을 것도 있고, 생뚱맞은 것도 있고, 살거리도 있고, 음악도 흘러나오는 그런 공간.

다양한 사람이 모여서 저렴한 가격으로 사고팔고, 물물교환도 하며, 먹고, 이야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나누자는 취지로 기획되었습니다.

장터는 앞으로 한달에 한번 마지막주에 계속될 예정입니다.

 

타로, 알까기, 야바위, 마사지, 사진과 그림, 즉석드로잉, 부침개와 막걸리,

안입는 옷과 굴러다니는 시디, 화장품, 손으로 만든 무언가, 악세사리,

책과 운동화, 장난감과 골동품, 마술쇼, 라이브 공연,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함께 해줄 디제이와 음악 그리고 또 무언가가 있을 장터.

놀러오셔요.

 

*찾아오시는 법 - 홍대 정문에서 극동방송국쪽으로 오시다가 세븐일레븐 골목으로 우회전.

                        화로사랑앞에서 좌회전 하셔서 Do건물 지하입니다.

                        첨부한 포스터에 약도가 있어요.

*참가와 입장 무료입니다. 누구든, 무엇을 팔든 좋습니다. 함께 해요.

 

*참가신청은  http://cafe.naver.com/obeg

                        이번 장터 신청은 마감되었습니다.

                       다음달 신청 받아요.

 

 

*사진은 '오백장터' 포스터와 오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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