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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환송파티에 초대합니다. (로버트, 죠슬린, 미친꽃)

죠슬린,로버트, 미친꽃을 아는 빈집 친구들.

혹은 몰라도 파티에 와서 함께 놀고 싶은 친구들에게..

 

죠슬린, 로버트, 미친꽃이 잠시 한국을 떠나게 되었어요.

그리하여 시원한 계곡 옆 게으른 환송회를 준비했으니

같이 모여서 즐거운 노래를 부르며 환송의 날을 즐겨보아요~~~

오고 싶은 사람 모두 모두 오세요.

 

7월 26일 토요일 7시, 과천 관악산 등산로 입구(과천향교)입니다.

계곡물도 졸졸졸 흐르니 더위 식히기엔 안성맞춤. 야영하고 싶은 분 텐트지참.

밤에는 로버트 집에서 잘 수도 있다지 아마.

자세한 정보는 밑의 포스터 참조하시고, 약도도 있어요~

 

죠슬린, 로버트, 미친꽃(선옥.)

 

 


We're going, and you're gonna cry.
And so that you will only have to cry once, Sun Oak, Rob, and Jocelyn will all hold their going away party on the same day - Saturday, July 26, 7pm, and the same place -  in Gwacheon, at the base of gorgeous Mt. Gwanak, beside a gurgling stream. (which is lovely to cool off in)
Bring food, drinks, instruments and friends.
Please spread this email around to anyone we might have missed.
See the attachments for directions and more info.

see you on Saturday!
Rob, Sun Oak, Jocel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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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미 보고싶어요

사진좀 찍어도 되냐고 하니
안 된다고, 머리를 매만지셨던 그 분.
그들이 그리워요- 라고 말했어요. 영어로.

한 참동안 티켓미를 못 알아들었지만,
일단 알아듣게 된 후부터는
그분과 영어로 한참을 쏼라쏼라 거렸답니다.
일본 훗카이도 토요라 캠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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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보면 몸살나

빈집에 가면, 꼭 만나고 와야 할 친구들이 있는데
그 중에 안 보면 몸살이 날 것 같은  존재들이 있다.

하나는, 허브들.




언제고 제대로 찍어보고픈 마음은 있었으나
난 사진 찍는 기술이 별반 없다.
그래도 참 이쁘지 않은가?



왼쪽 뒤쪽 화분에서부터 스피아민트/ 레몬밤/ 파인애플세이지
골든레몬타임, 오레가노/로즈마리/스테비아
꽃 핀 바질, 레몬버베나
그 옆에 다라이는 쪽파인가?
아무튼 그 옆에도 온갖 먹거리가 심어져 있다.
케일, 청상추, 적상추, 시금치, 깻잎, 고추, 호박 등.

내가 이들을 편애한다고 빈집 투숙객들이 뭐라 할 지 모르지만,
어쩔 수 없다.
난 어쩌면 사람보다 식물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가끔 하니까
우짰든----    이해바란다.




내가 이 친구에 대한 최초의 반목에 대해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나
세월이 지나고 자꾸 마주치니 정이 생기더라.


























도도한 러니.




자유 태평한 네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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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후

“놀러와 어서와 놀러와 어서와
못말리는 장기투숙객들
지렁이도 밥 같이 먹는
빈집이에요
2호 3호 남산터널
자전거를 타고 오세요
빈집이에요
다녀와 어서와 빈집이에요
다녀와 어서와 주막 마루로도 변신
- <빈집쏭>

이 노래는 지금으로부터 20년전, 2008년 봄에 처음으로 생긴 "빈집1호-남산집"에서 만들어진 것이라 한다. 지금이야 한국에만 수천채의 빈집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집계도 안된다) 더 이상 낯설지 않은 모습이지만, 초창기에 빈집을 거쳐간 사람들은 "이런 곳이 있다니, 게다가 서울에!" 이러며 신기해했다고 전해진다. 띄엄띄엄 전해지는 민담과 기록에 의해 재구성해본 그때 사람들의 반응은 지금 생각하면 피식 웃음이 나올만큼 어색하고 귀엽다. 도대체 이런 것을 그땐 왜 그렇게 불가능한 것으로 생각했을까? 하지만 사실 언제나 뭐든 처음에는 그렇게 느끼는게 자연스러운 것이기도 하다. 지금은 한국만이 아니라 중국, 일본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까지 빈집네트워크가 연결되어 긴밀하게 교류하고 있다. 3년전 주류 언론들은 "빈집 한류"라 그 이름을 붙이며 선정적으로 보도하기에 바빴다. 기록에 의하면 원래 20년 전만해도 한국은 다른 어느 곳보다도 서로가 단절되어 있고, 자기 소유에 대한 강한 집착과 서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굳게 문을 잠그고 살아왔다고 한다. 그러던 것이 불과 20년 동안 "빈집 열풍"이 불어 이제는 너도 나도 자신들의 집을 "비워" 지나가는 사람들이 잠시 머물러 갈 수 있도록 하게끔 되었다.

20년이 지나고, 그때 어린아이였던 사람들이 이제는 어른이 되었다. 그 동안 태어난 아이들은 이제는 이런 환경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여겨, 가끔 사람들끼리 벽을 굳게 세우고 문을 걸어잠근채 교류 없이 살아가는 저 괴팍한 몇몇 동네 이야기를 들으면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사람들이 잠시 머물곳을 찾지 못해 너무나 먼 길을 가야하고, 비싼 돈을 지불해야 잠시 지친 몸을 쉴 수 있었다는 얘기를 들으면 글쓴이도 지금도 기분은 그닥 좋지 않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열중 일고여덟은 필시 말하는 사람이 짖궂은 농담을 하고 있다고 여기고 가볍게 넘기고, 한 두명 정도는 강한 호기심을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몇몇 아이는 무서운 얘기를 들은 것처럼 서로를 꼭 부둥켜 잡는다. 어떻게 그렇게 자유가 없고 외로운 삶을 사람들이 견뎌낼 수 있었나요? 어떻게 그렇게 사람들이 서로를 믿지 못할 수 있었을까. 옛날 영화와 드라마들이 그토록 죄다 공포스러웠던 이유를 지금의 아이들에게 설명하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이야기이다. 어떻게 그 당시 사람들의 각박한, 끊임 없이 국가와 자본에 눌리고 빼앗기는 여유 없는 삶을 설명할 수 있는가. 할 수 있다고 해도 그건 너무나 잔인한 일이다.

빈집 최장기투숙객인 "윤택"에게 처음 빈집을 열때의 심정을 물었다.
"ㅎㅎ 처음에요? 아.. 그땐 모든게 서툴고 어려웠지요. 상상 속에서만 가능하다 싶은 것을 실제로 해나가는게 분명 큰 즐거움이었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지지후원해주긴 했는데, 역시 그런 공간을 오랫동안 꾸려가고 수많은 사람들과 부대끼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었어요. 그냥 훌쩍 집을 비우고 떠나버릴까 하는 생각도 종종 했습니다. 5년이 지난 후에는 실제로 6달동안 다시 전세계를 자전거로 여행하고 돌아오기도 했죠. 그렇게 언제든 떠나고 싶을때 떠나고, 다시 돌아왔을때 반갑게 맞아 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게 좋았어요."
또 다른 초장기투숙객 "정균"은 주위를 슬쩍 둘러보고 기사에 내지 않는 조건으로 얘기를 시작했으나 결국에는 "이제는 말할 수 있다."로 돌아섰다.
"흠흠.. 사실 이제 와서 하는 말인데, 다른 건 다 좋은데~, 사실 이.. 이 먹는 문제가 좀 그랬어. 거... 내가 고기를 좀 많이 좋아하거든 큼큼. 아 물론 채식 식단에 만족해. 하지만 왜 그런 말 있잖아 '사람은 채소만으로 살 수 없다'" "그건 빵 아닌가요?" "어? 그랬나. 우리 동네는 좀 달랐는데.. 여튼, 이제는 고기 생각도 안나. 그때 조금 그랬다는 거지"

"남산 빈집"에 대해서는 사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화제가 됐던 것이라 자세한 얘기는 할 필요조차 없을 거라고 본다. 여기서는 본 기자가 단독 입수한 당시 문건을 하나 싣는 것으로 이번 호 연재를 마치려 한다. 이 글은 "지각생"이라는 초기 장기투숙객이 쓴 글로 보이는데 지각생은 그 후 별명을 바꾸고 살았다고 한다. 대체 누가 지각생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과연 그가 지금도 한국의 어느 빈집에서 장기투숙을 하고 있는지 아니면 아시아 어느 곳에 있는지,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 세계의 빈집을 돌아다니고 있는지는 알려진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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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욱, 꾹. 이제는 버튼이 잘 눌러지지도 않는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하루에도 몇번이나 이 버튼을 눌렀는지 모른다. 언젠가는 이 자물쇠를 치워버릴 수 있을까. 한참을 꾹꾹 눌러 결국 자물쇠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손잡이를 잡고 당기며 오늘은 눈앞에 어떤 풍경이 펼쳐질까 잠깐 상상해본다. 오늘도 늦게 퇴근하는 길, 다른 집들은 거의 불이 꺼진 시간이지만 빈집은 이맘때까지도 항상 밝게 불이 켜져있다. 문을 열면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신발들. 이 시간때면 보통 모기 때문에 안쪽 현관문을 닫아 놓기 때문에, 신발들이 "늦게 온" 손님들을 맞는다. 이제 왔니 어서 너도 들어와~ 하는 것만 같다. 오늘도 내 신발을 벗어놓을 공간이 부족할 만큼 많은 신발이 있다. 눈에 익은 신발도 있고, 처음 보는 신발도 있다. 그런 신발들이 마구 뒤섞여 자기들끼리 놀고 있는 모습은 이제 익숙한 풍경이다. 오늘도 적어도 일곱이군. 훗. 현관문을 열며 오늘은 또 누가 와 있나 시선을 마루로 던진다. 그리고 인사한다 "다녀왔어". 빈집의 공식 인사말. 처음 왔던 자주와 살던, 다시 오던 언제 올지 모르던 간에 모든 사람은 "다녀올께"-"다녀와", "다녀왔어"-"어서와"로 인사한다.

오늘도 역시 익숙한 사람과 처음 보는 사람들이 둘러 앉아 재밌게 놀고 있다. 윤택, 정균, 짱난, 그리고 우리 냐옹이 "러니"가 날 반갑게 맞는다. 오늘도 이미 한잔씩 걸쳐 불그스레한 얼굴들을 하고 있다. 벌써 며칠짼가. 생각해보니 장기투숙객끼리만 밤을 보낸, "처음 온 손님"이 없는 날이 마지막으로 언제였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한달쯤 됐던가? 아니 좀 더 된 것도 같고. 매일 다른 손님들을 맞느라 매일 새롭고 즐거운 시간이긴 하지만 이렇게 계속 술마시고 밤늦게까지 노는 건 쉬운 일은 아냐. 노는 것도 지친다. ㅋ 요즘엔 계속 일이 많아서 피곤하다. 사람들과 노는 것도 좋지만 오늘도 슬쩍 남방으로 들어가 몇가지 일을 마무리하고 먼저 자야겠다. 씻고, 양말 빨아 널고, 슬쩍 사람들 사이에 끼어 술 한잔 마신다. 하루의 긴장이 풀린다. 오늘은 어느 동호회 사람들이 밤새 거리에서 촛불을 들고는 차가 끊겨 쉴 곳을 찾아 여기까지 왔다. 어제는 어느 단체에서 열명이 엠티를 오고. 그제는 그냥 소문 듣고 한 무더기의 사람들이 놀러 왔다. 같은 공간, 같은 가재 도구들이지만 여기서 사는 사람은 언제나 다르다. 그래서 빈집도 언제나 날마다 새롭다. 사실 같은 사람이라해도 어제와 오늘 어떤 일이 있었고, 어떤 사람과 있고, 무엇을 하는지에 따라 언제나 달라지긴 하지만, 아예 이렇게 다른 사람들과 계속 만나는 것만큼 확연히 분위기가 달라지진 않을터다. 그것이 무척 즐겁지만 사실 때로는 피곤하다.

빈집에 처음 들어왔을때는 그런 점이 너무 좋았다. 문을 열때마다 전혀 다른 공간이 펼쳐지는 집이랄까. 마치 판타지 소설에 나올만한 이야기가 현실에 있다. 올 봄 무척 힘들고 외로웠던 탓에 언제나 새로운 사람들과 왁자지껄 떠들고 다양한 경험을 나누고 재미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그런 외로움을 어느 정도 달랠 수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다보니 차츰 그런 것도 익숙해지는 걸까. 문을 열때의 설레임과 기대는 여전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피곤함도 쌓여 간다. 그들은 잠시 스쳤다 가지만, 장기투숙객들은 이곳에 남아 이 공간을 가꿔나가야 한다. 한 두 사람이 사는 살림이 아닌데다 여럿이 거쳐가는 공간인 탓에 사실 해야할 일은 무궁무진하다. 그리고 이 공간 속에서 실험하고자 했던 많은 일들은 일부는 시도가 돼지만, 그렇지 못한 것도 많다. 피로가 쌓이고, 익숙해지고, 못하는게 많아지면서 조금씩 스스로 지쳐가는지도 모르겠다. 근데 사실 나는 이런 말할 처지가 아닐지 모른다. 요즘 계속 바빠서 집안일도 거의 못하고, 집에 있을때도 귀찮고 몸이 안 움직이고 마냥 쉬고 싶거나, 아직 못 끝낸 일을 마저 해놓고 편안해지고 싶은 마음에 다른 장기투숙객들에게 짐을 많이 떠넘기고 있으니. 설사라도 그치면 몸이라도 가벼워지려나. 그래도 다들 힘들텐데 불평 안하고 최대한 이해해주며 짐을 덜어주고 있는 사람들이 고맙고, 미안하다.

잠깐 같이 섞여 술 한잔 하고 슬쩍 빠져 나와 남방으로 들어왔다. 오늘도 늦게까지 손님들과 재밌게 놀고 싶지만 이제 슬슬 다음날의 압박이 커진다.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들고, 억지로 일어나서 출근하고 나면 오전 내내 멍할때도 있다. 요즘 같이 더울때 점심 먹고 들어와 몇가지 일을 처리하고 나면 졸음이 살살 오기도 한다. 이럴때 한잠 자면 좋을텐데 그러긴 쉽지 않다. "어제 밤에 안자고 뭐했어!" "손님들이 와서 놀았어요" "그 전날은? 또 그 전날은? 맨날 손님 와서 늦게까지 노니?" "네.." "... 개기냐 -_-" 사람들에게 "서울 한복판 게스트하우스"에 대해 얘기하면 어떤이는 신기해하며 가보고 싶어하지만 어떤이는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주: 앞에서 얘기했듯 이때는 이런 문화가 생소한 것이었다) 그래서 꾹 참고 와서 못다한 일을 마무리하며 내일을 준비하는 것인데... 바깥에서 들리는 왁자지껄한 소리가 내 맘을 흔들고 내 귀를 당기며 내 엉덩이를 들었다 놓는다. 까르르 와하하 ㅋㅋㅋ ... 아 미치겠다. 안돼 안돼 오늘은... 흠... 마음을 다잡지만 사실 그 웃음소리 한방에 이미 무너져 있다. 다시 와핫핫 히히히.. 결국 잠깐의 투쟁으로 자신에게 변명거리를 만들어주고 슬그머니 방을 나간다. 화장실 가고 싶네. 물이나 한잔 마시자. 물을 마시고 컵을 만지작 만지작 거리다 슬그머니 마루로 가서 엉덩이를 붙인다. 바로 그 컵은 맥주가 채워진다. 그래, 인생 뭐 있냐. 이렇게 사는 거지.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자. 언젠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만큼 하면서, 여유를 다시 찾고 대안적인 삶을 다시 만들어갈 수 있겠지. 이 집이 있고, 내가 여기에 살고, 언제나 정다운 사람들이 있는 한 모든게 잘 될 거야.

2008. 7. 10 지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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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진보복덕방(http://culturalaction.org/housing) 에 올린 "빈집이야기4탄"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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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교실 기록

이거이 너무 늦었다고 뭐라 하시겠지만,

노트북에 사진 한 번 띄우려면 3분 기다려야 하는 시절을 거쳤으므로

양해바랍니다.

에 또,

케이블 잭이 접촉불량이라 한동안 또 몬올렸음을 양해바랍니다.

저도 민망하오나, 이거이 그래도 기록은 기록이라... 그 자체에 의의를 두고저.

 

참다 못해, 손에 쥐나도록 핸펀과 잭을 붙잡고 드뎌 사진들을 노트북에 옮겼습니다. ㅎㅎㅎ

 

와아아아아아아~

 

 

 

 

 

 

 

 

 

 

 

 

 



목공교실 샘이 만드신 바퀴달린 공구함

 

 

 

 

아규와 지음

 

 

 

미리 이케 그려보삼.

우편함 도면과 혼연일체가 된 아규의 손...

 

 

 

 

한편, 이 세 분은... 태양열조리기를 만드신다던데,

벅벅거리시긴 했으나, 무척 즐거워하셨다....(라고 써야겠지? ^^;;)

 

 

 

연장이 없으면 손으로!

두 분이 붙들고, 한 분이 박고.

 

 

 

뭔가 있어보이는 지음과 아규.

 

 

 

쌀케잌도 먹어보고.

 

 

 

이런 사진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다. ㅡ,.ㅡ

 

 

 

석관동 아지트는 곧 문을 닫는다는데...

그들은 어디로 갈 것인가.

 

목공소 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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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팅 안내 - 슈아에요.

슈아에요.

 

저번에 빈집 가서 사는 모습에 이런 저런 아이디어를 얻어 와서리...

급 기분이 좋아져 뭔가 같이 할 것은 없나 생각하다가 페인팅을 좀 하면 어떨까 생각했었어요.

좀 오래된 이야기당..ㅠㅠ...아규랑 이야기 했죠.

 

여전히 좀 정신 없는 일정이긴 한데 대략 그때 나눴던 이야기를 정리해놔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같이 칠하면 좋겠다 싶은 부분은

다목적방문이 있는 벽,

부엌쪽 벽(현관에서 들어오면 보이는 쪽),

그리고 아규의 제안이었는데 계단쪽 벽,

 

무독성 친환경 페인트는 여서 구할 수 있어요.

http://www.jeswood.com/kimson/home/jeswood/shopmall.php

 

필요한 수량은 다목적방문이 있는 벽쪽 하나를 칠한다면 한통 정도 필요할 듯.

필요한 도구는 트레일러, 붓, 롤러 정도,

저한테 하나씩은 있는데 페인트 살 때 같이 구입해도 좋고 아니면 동네 페인트 집에서 막붓을 구입해도 좋고.

 

우선 여까지...별 내용 없네요.

그래도 조금씩.

전 우선 이번달말에 납품하는 알바가 있어서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은 7월 들어가야 할 것 같아요.

음...납품해야 할 날이 얼마 안남았군요. 아흨...

 

여튼 조금씩 의견을 나눠서 페인팅해보면 좋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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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밴드

...음주밴드?? ㅋㅋ

공연은 시작하기도 전에 음주중...(아침부터 술먹는다고 뭐라카더만...ㅡ.ㅡ++ 자기들은...)

 

기어코는 무대까지 맥주를...

 

크라잉넷...(셋이네?)

 

거리를 메운 관중들...

 

평화놀이 소감

1. 아침님한테 받은 이벤트 상품에 행복하다.

2. 루드의 보컬 넘 멋져부러! 처음불렀던 노래는 뭘까, 세번째는 핸펀으로 녹음했는데...

3.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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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팀블로그 손님용 아이디 개설

빈집님의 [빈집 팀블로그 가입신청란] 에 관련된 글.

며칠 지난 얘기지만서도... 흠흠.
빈집 팀블로그에 누구나 글을 올릴 수 있도록 '손님용 아이디'를 만들었습니다.

왼쪽 메뉴바에도 있다시피... 아이디는 house 비밀번호는 '빈집(qlswlq)'입니다.
이제 누구든 이 아이디로 로그인한 후 글을 쓰실 수 있습니다.

그동안 가입신청을 받은 후에 관리자가 승인처리를 해야 글을 쓸 수 있었습니다.
번거로운 게 사실이었죠.
처음부터 팀블로그 운영자 아이디('빈집')와 비번을 공개할까 생각했었는데...
다른 글 삭제 권한까지 있는 운영자 아이디를 공개하는 위험성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빈집에서 다른 사람들과 여기에 대해서 얘기하던 와중에 생각난 꼼수가 바로 이것이죠.
다른 아이디를 하나 더 만들고, 팀블로그 회원으로 가입시킨 후에 그걸 공개하는 방식입니다.

그래도 팀블로그 가입신청은 그대로 진행합니다.
가입신청 한 것과 안 한 것의 차이는 가입신청하면 팀블로그 '운영자'의 권한을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house 공용 아이디는 그냥 '회원'으로서 글은 쓸 수 있지만, 팀블로그 디자인을 변경한다던지... 메뉴를 바꾼다던지... 다른 글을 삭제하는 것은 할 수 없습니다.
또... 진보블로거의 경우는 자기 아이디로 로그인한 상태에서 바로 글을 쓸 수 있다는 장점이 하나더 있긴 하겠네요.

아무튼... 더도 덜도 말고 딱 오프라인 빈집 만큼만 활발한 온라인 빈집이 됐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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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제천에서 150키로를 조금 넘는 거리를 5시간이 넘어 1시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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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30키로?? 암튼 빈집까지 태워준 이에게 감사하며 미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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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를 풀고 싶으나 상쾌한 월요일을 맞이하기 위하여 취침. -조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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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의 빈집투숙기

토요일 4시반에 겨우 일을 대충 마무리하고 헹여 아규님의 강산에 8집앨범발매기념 콘서트의 초대권을 놓칠까  조낸 버스를 달려 5시45분 상상마당 1등 도착!! 근 10여년동안 문화생활을 즐긴적이 없기에 유명가수의 공연이아니어도 감지덕지 할 판에 강산에의 공연은 정말 놓치기 싫었거든~^^

근데 공연을 보며... 나 강산에를 나름 좋아하고 '넌 할 수 있어'를 애창하기도 했었는데 여태 강산에를 통기타,포크가수정도로 착각하고 있었다... 시끌벅적한 락가수였던 것이다.ㅡ.ㅡ;;

공연이 끝나고 9시가 넘어 인천으로 돌아갈 생각은 아니하고 술판으로 안 이어지나 눈치보다 은근슬쩍 빈집행 꼽사리 성공...^^v
공연을 같이본 6명과 호박전등에 지음표 양군표등의 수제막걸리를 마시고 행복한 첫날밤을 만끽.

6시에 울린 핸펀 알람에 깨어 아침에 일찍 나가야하는 2인조를 깨우고 다시 단잠을 자다 10시에 일어나 사람들 괴롭히기
아침을 먹고 다시 환상모드로 들어가려는 투숙객들을 이리저리 치우며 이불털고 청소기 돌리고 걸레질까지...음~ 뿌듯하군(너희집 청소는 언제할래?)
점심으로는 지각생이 1차 고구미맛탕을 하고 이에 용기를 얻은 존의 2차 맛탕으로 입을 행복하게 해주기.
지난 밤부터 봄소풍 노래를 부른 탓에 겨우 동의가 이루어져 소풍준비를 하는데... 오~~ *의 버섯이 들어간 완전 맛있는 주먹밥을 틀고 행복한 남산 벗꽃구경, 벗꽃과 사람수가 비슷한 공원길을 형식적으로 돌다 소풍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주먹밥 식사를 마치고 행복한 하산
마지막으로 *가 사준 타코라는 걸 먹어보구 해산...

아...이제 인천으로 돌아가야 하나 갈길이 너무 멀고 몸이 퍼지는구나. 일단 빈집으로...
아침에 나갔던 2인조중 1인이 들어와 있었는데 거의 상태가 내상태와 비슷하구나...잠시 업드려 있다는게 깜빡 잠이 들었었넹. 안되겠다 내일 바로 출근가자...^^;;

원래 빈집은 '빈말이 실천되는 곳'이라는데 나는 비만을 실천하고 있는 듯 하다. 어쨌거나 행복한 이틀이었다, 또 이렇게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해준 빈집과 투숙객들에게... "쌩유 베리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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