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謹弔 스탈린주의의 부활, 사노위의 정치적 파산!
사회주의 조직내에서 비판의 자유를 제한(언론통제)하는 결정이 다수의 힘으로 관철되었다. 그것을 관료적, 행정편의적 발상으로 위에서 강제했던, 정치토론을 회피하는 다수들이 써클질서로 관철시켰든, 결정의 내용은 변하지 않는다. 명백한 스탈린주의의 부활이다. 그것의 명백한 근거들을 제시하는것 조차 의미가 없어졌다. 정작 그들은 자신들의 행위들이 스탈린주의의 잔재, 혹은 스탈린주의를 답습하고 있는것에 대해서 인식조차 못하기 때문이다.
그들이 파시즘의 대중심리를 다시 읽어봐야 하는 이유이다. 더욱 절망적인 것은 운동사회에서 가장 건강하고 타협없이 원칙적이어야 할 젊은 사회주의자, 학생사회주의자들이, 운동의 붕괴와 혁명적 전통으로부터의 이탈로 인해 스스로 스탈린주의자로 나서거나 방조했다는 사실이다.
분명히 스탈린시대 이후의 혁명조직들은 스탈린주의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홰, 조직내외의 비판의 자유를 제한없이 허용하고 있다. 이것은 현존하는 혁명적사회주의자 조직의 기본이자, 철의 원칙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이들은 레닌시대에서 사고가 멈추어, 서슴없이 글의 질적수준으로, 혹은 오보라는 자의적 잣대로(오보는 사실을 왜곡한것이 오보이고, 정치적 입장이 잘못된것은 오보가 아닌 정치적 오류라 표현해야 하고, 삭제나 사과가 아닌 비판을 통해 바로 잡는 것이 원칙이다) 사회주의 조직의 기본을 무너뜨리고 있다. 정말 경악할 일이다.
또한 거대한 다수파 써클조직의 10여년은 좌파운동의 맥을 이어 주었을지는 모르지만, 전체적으로는 사회주의 정치운동의 심각한 퇴행을 초래했다. 또한 구성원들에게는 권위적 조직의 폐쇄성을 자기도 모르게 뼛속 깊-히 자리잡게 했다. 이것은 운동사회에서의 명백한 기득권이자 특권이었다. 사회주의자들이 가져서는 안될것을 갖고있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이번 참사처럼 사회주의자들조차 배신하는 이들이, 노동자계급을 전취하겠다는 발상은 그야말로 계몽주의 수준에 가깝다고 할수있다.
결론적으로 아직 사회주의자가 아닌, 전투적 조합주의자, 개량적사회주의자, 반(半)스탈린주의자 경향의 다수 회원들이 소수의 혁명적사회주의자를 전형적인 스탈린주의적 방식으로 조직에서 입을 틀어 막고 정치적으로 목졸라 살해했다. 따라서 이것을 주도한 세력들과 그들의 권위적인 이름들은 사회주의 당건설 운동 역사의 오점으로 분명히 기록될 것이다.
사노위는?
공식적이지는 않지만 모두가 공유한 바로는, 사노위는 출범당시 사민주의 ,민족주의, 스탈린주의를 배제한 채, 사회주의자들과 당 건설을 염원하는 노동자들로 구성하였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사노위는 1년전으로 후퇴하여, 오랜시간과 많은 희생을 치르고 어렵게 극복한 스탈린주의를 조직내에서 공공연히 부활시켰다. 도대체 이들에게 혁명강령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이들에게는 혁명강령을 제출할 의사가 전혀 없으며, 혁명강령에는 반드시 비판의 자유문제를 명기할 것이다. 왜냐하면 강령은 현실을 반영해야 하므로, 우리의 현실이 비판의 자유조차 방어하지 못하는 현실이기에 반드시 명기해야 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사노위는 사회주의 정치조직으로써 일정부분 또는 상당부분 정치적인 파산을 한 것이다. 나는 모든 진보매체, 사회주의 언론, 혁명적 사회주의자들뿐 아니라, 국제주의 조직들에도 이 과정과 결정들을 하나의 빠짐도 없이 객관적이고 명명백백하게 알려낼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판단과 항의와 경고를 다시 사노위에 전달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간의 애정이 조금은 남아있기에 ,훗날 Marxists Internet Archive에 이조직이 Stalinist Organization로 분류되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댓글 목록
서울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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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노위 총회에서 그렇게 결정이 났나요? 사회주의자통신 1호에 실린 소책자에 대한 비평글 보니까 별 내용도 아니던데, 중앙에서 왜 그렇게 반응하는지 모르겠네요..사노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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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하고 있는 당신은 사노위 회원입니까..이름을 밝히시오.
그들의 판단을 당신이 전달할 필요도 없어요.. 얼마나 많은 사회주의자들이 당신과 같은 사람을 조롱하고 있는 줄 알고 계십니까..
민주집중-정치토론-행동의 통일... 정말.. 지랄이다.
당신은 당신의 말이 관철될때만 비로소 조직이 혁명조직이고 민주적 조직이고 혁명전통을 잇는 조직이죠.
그렇지 않으면 **주의고,,, 혁명전통에서 이탈했고...
당신은 무오류의 화신입니까..
스탈린주의는 바로 당신이 잇고 있는 것같은데요..
그리고 조직을 그렇게까지 이야기하면 탈퇴를 하시죠..
당장!
자유로운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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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용으로 비판을 하시죠? 무엇이 잘못되엇고 무엇이 오류인지?2. 조직의 공적인 언론이 아닌 개인적인 매체를 통해서 조직을 비판, 비난하는것은 무제한 허용하신다는 분들이 왜이런 유아적 반응을 보이시는지?
3. 무오류, 스탈린주의 ,혁명전통 이런말은 아무데나 갖다 붙히지 맘시다. 개나소나 사회주의 노동자라는 말을 붙히니 이런 참사들이 발생하는것 아닙니까 ㅠㅠㅠ
에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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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많이 많이 비난하시고... 뭐 당신네들처럼... 징계하라고는 안할 것이니... 걱정마시고...아! 당신말에 정말 동의합니다. 개나 소나 사회주의, 혁명적전통 운운하니... 이것이 참으로 한심스럽소...
사노위의 정치적 파산까지 하시고, 스탈린주의의 부활까지 선언하셨는데.. 맞습니다. 참사....대참사입니다. 이게 대참사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그런데 왜 계속 남아 계세요?
자유로운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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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위는 한시적인 조직입니다. 그리고 그만두더라도 정당한 절차와 오류를 바로잡기 위한 투쟁에 최선을 다한 후 종료하는 것이 정치적 책임을 다하는 것입니다.근데, 더 좋은건 관료주의, 써클주의, 스탈린주의에 포위되어 있는 건강한 인자들은 구해내고, 그 압잡이들은 몰아내는게 맞겠죠? ㅎㅎ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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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위와 별 관련 없는 사람이긴 하지만,1.에 대해서만 한마디 하면요,
내용으로 비판을 하라 했는데, 한 사건의 단면을 잘라놓고 거기에 대해 왈가왈부 하라는 건 마르크스주의자의 태도가 아니죠. 어디에서든 역사와 맥락을 보는 것이 마르크스주의 아니었던가요.
이런 식으로 이야기 한다면, 이 사회가 착취에 기반한 자본주의 사회라는 맥락은 언급하지 않은 채, 노동자들의 투쟁이 폭력적이라고만 얘기하는 언론들과 뭐가 다른가요? 이런 사단이 있기 까지 거쳐온 역사와 맥락이 있는 거고, 그에 기반해 얘기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사건 하나 딱 잘라놓고, 상대방은 스탈린주의라고 단정하는 모습, 바람직해 보이지 않네요. 사건 하나로, 말 하나로 그렇게 잘라 평가할 수 있다면, 마르크스도 천번은 개량일 것입니다.
그리고.. 또 궁금한 건, '건강한 인자'는 어떻게 알아볼 수 있는건가요?
자유로운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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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노위 회원이라는 사람이 댓글을 단것에 대한 답변이라서, 그 내용과 맥락은 사노위 회원이라면 책한권 이상의 분량의 자료와 기사들 ,글들, 내부토론 내용 등등을 알고 있기에, 내용으로 비판하라고 답변한것입니다. 만약 비회원의 질문에는 친절한 설명 혹은 불가피한 내부사정에 대한 별도의 방법을 택했겠죠.그리고 윗글은 그냥 선동글,비난글이니 자세한건 사회주의자 통신 2호를 정독하시면 왜 스탈린주의가 부활했는지 이해할수 있을 겁니다. 그들이 토론의 과정이나 총회에서 보여준 빛나는 발언들, 빛나는 조직관들을 관찰해보십시요. 분명 스탈린이 다시 재림한것 맞습니다.
2. 사건하나 딱 잘라놓아도 명백한 스탈린주의 맞습니다. 그동안 한국 운동사회가 자신들도 모르게 스탈린주의 조직문화에 길들여져 무감각했던것이 문제이지, 그것을 바로 잡으려는 태도들은 오히려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3. '건강한 인자'라함은 폐쇄적 써클주의 구도속에서도 줄서기 하지 않고 자신의 정치적 원칙에 따라 움직이고 혁명적 사회주의쪽으로 진화해가는 아주? 소수의 회원들이 존재한답니다. 물론 절대다수는 계속 줄서고 손들고 하는--------------------------------------------------------------
푸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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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잡이 아니고,,, 앞잡이구요...연서명 중 18명이 서울회원인데 왜 총회에는 9명밖에 안왔을까요...정치적 책임이라.... 정치적 책임은 그렇게 지는 것이군요.. 앞잡이 꼭 몰아내시기 바랍니다..자유로운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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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꾸 여기에다 그런질문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마지막으로 짧게 답변드리죠. 단 공식적이지는 않습니다.연서명을 18명이 했는지는 모르구요. 9명만이 온것은 글쎄요. 전혀 조직을 하지 않는점도 있지만, 그것이 사노위라는 조직에서 파산난 의견그룹 활동을 한 사람들의 수준이라고 할수있지요.
즉, 맹목적으로 정치적 내용도 없이 동원되어 거수기 역할을 하는 다수파와는 별개로 소수파이면서도 싸움을 회피하거나 무시해버리는 경향들이 존재하는 것이죠.
어차피 18명이 오든 25명이 오든 표대결을 할 생각은 애시당초 없었다는것을 모르시는군요.
표대결이 아니라, 제대로 된 정치토론을 통해 운영위 폭거를 폭로하고, 조직보존주의자들의 이중성을 드러내고자 했던것으로 알고있는데, 정치토론은 되지도 않았고 오로지 조직보존논리, 사노위우선주의 만을 주장하면서 귀를 닫아버리더군요.
결국 마지막 실험대로 규정했던 총회에서 당 추진위에 대한 판단, 다수파의 정치지향에 대한 구체적 판단, 구성원들의 정치수준에 대한 판단 등을 명확히 할수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는 대단한 성과였고, 오히려 소수의 인원이 참석한것이 다행이었을수도 있지요.
이제 모든건 명명백백해졌고, 갈길도 정확히 정해졌으니, 쓸데없이 숫적 논리, 힘자랑 하지 말고, 더이상 환상도 미련도 갖지말고 정치적으로 명확히 갈길 갑시다 !!! 갈길을 명확히 하는것만이 중간에서 우왕좌왕하는 이들에게 방황의 시간을 줄여주겠지요. ㅋㅋ
정말 욕나오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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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수기라고?사노위 의견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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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손을 들지말던가..천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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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