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밤 현명의 통고가 있었다.
고운과 광주에 내려가서 부모님께 부탁해 원룸을 얻어 살겠다. 캐나다 유학 같이 가겠다.
참. 이걸 뭐라고 해야 하나.
도대체 사람들의 결론은 어째 이렇게 당황스럽기만 한걸까
속이 시끄럽고
머리는 복잡하다.
참 이렇게 내가 가볍게 느껴지다니
어떻게 그렇게 당당할수 있을까 본인의 결정에...
흔들림조차 느껴지지 않는다.
나의 생각이나 이런것은 전혀 고려의 대상조차 되지 않는다는 느낌
왜 같이 살았었을까
거참.
허망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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