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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금단 현상??

금주한 지 벌써 두 달이 되어 간다. 

그런데 3주 전부터인가...

일단 왼쪽 머리의 편두통이 시작되었다.

그러더니 왼쪽 귀가 아프고 왼쪽 어금니 쪽의 잇몸이 붓기 시작했다.

이틀을 앓은 후에 약국 가서 약을 사먹고 나서는 조금씩 가라앉기 시작했다.

위의 증상들이 많이 없어지고 나자,

2주 전부터는 목이 따끔까끔 아프기 시작했고,

가래도 끓기 시작했다.

 

누군가에게 물어보니, 술 끊고 난 뒤의 금단 현상이라고 했다.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하여 사는 곳 근처의 내과의원에 가서 물어 보았다.

왜 이런 현상들이 일어나는지...

그랬더니 그 의사 선생께서 하시는 말씀...

잘 모르시겠단다...

아~~~...

그러더니 목이 아픈 것은 편도선 때문이 아니라 인후염일 가능성

(인후염이라고 확실한 진단도 아닌...)이 높다고, 그래서 약을 지어주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진찰비가 올라서 3천 4백 원하더라...(4백원 올랐스...언제...).

약값 1800원...

 

그러다 지난 주 금요일부터 감기 몸살기가 살살 오더니 결국 몸살이 왔다.

이번엔 몸으로 버텼다.

그런데 지금은 몸살기는 많이 나아졌는데,

또 지난 번처럼 목이 아프다.

담배 안 핀 지 3일째다.

담배 생각이 별로 안 난다.

 

이게 이른바 금주 금단 현상일까?...

술 끊으면 이런 생고생을 하나?...

왜 그런지 잘 모르니까 답답하다.

 

누구 술 끊으신 분 왜 그런지 좀 가르쳐 주시면 감사감사감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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