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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워질까봐 카피.
[못난 꽃]
박영근에게
-도 종 환 -
모과꽃 진 뒤 밤새 비가 내려
꽃은 희미한 분홍으로만 남아 있다
사랑하는 이를 돌려보내고 난 뒤 감당이 안되는
막막함을 안은 채 너는 홀연히 나를 찾아왔었다
민물생선을 끓여 앞에 놓고
노동으로도 살 수 없고 시로도 살 수 없는 세상의
신산함을 짚어가는 네 이야기 한쪽의
그늘을 나는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다
늘 현역으로 살아야 하는 고단함을 툭툭 뱉으며
너는 순간순간 늙어가고 있었다
허름한 식당 밖으로는 삼월인데도 함박눈이 쏟아져
몇 군데 술자리를 더 돌다가
너는 기어코 꾸역꾸역 울음을 쏟아놓았다
그 밤 오래 우는 네 어깨를 말없이 안아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한범 혈육도 사랑도 이제 더는 지상에 남기지 않고
너 혼자 서쪽으로 걸어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빗속에서 들었다
살아서 네게 술 한잔 사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살아서 네 적빈의 주머니에 몰래 여비 봉투 하나
찔러넣어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몸에 남아 있던 가난과 연민도 비우고
똥까지도 다 비우고
빗속에 혼자 돌아가고 있는
네 필생의 꽃잎을 생각했다
문학이 뭐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목숨과 맙자꾸는 못난 꽃
너 떠나고 참으로 못난 꽃 하나 지상에 남으리라
못난 꽃,
내 방에 그대의 머리카락이 언제부터
보이지 않았다는 것을 문득 깨닫게 되었을 때
맑은 하늘에 머얼건 슬픔이 스멀스멀 배어왔다
눈물 한방울이라도 떨어뜨린다면
마른 울음이라도 꺼억꺽 토해낸다면
좋 으 련 만
오늘 인간인 내가 참으로 야속하다!
# 2012. 4. 29. 일요일 #
- 동국대 구장(총6게임; 07:00~19:00, 날씨 화창하고 많이 더웠음)
* 제1경기
* 제2경기(구심:본인 )
* 제3경기
* 제4경기(구심:본인 )
* 제5경기(루심: 본인)
* 제6경기
- 제2경기 주심 볼 때 볼카운트를 3번 잘못 세었다. 같이 루심을 보던 선배 심판께서 말씀해 주셨다. 운 좋게도 별 탈 없이 지나갔다.
- 제2경기 구심 볼 때, 히트 바이 피치 볼(hit by pitch ball, 일명 데드 볼)이 나왔는데, 주자가 피하지도 않고 가만히 서서 맞았다. 그래서 타자주자를 다시 불러서 몸에 맞은 공을 볼로 처리하고 게임을 계속 진행시키려고 했을 때 공격 팀(좀 많은 점수 차로 이기고 있던 팀)에서 아주 강한 어필이 나왔다. 즉 데드볼이 아니냐는 것이었다. 프로야구에서도 그냥 맞아도 1루로 나가는데 왜 1루로 내보내지 않느냐는 것이었다. 그래서 게임이 끝난 다음 규칙서에 나와 있는 내용을 어필한 공격 팀 감독님께 보여 드렸더니, 그때서야 수긍을 하였다.
댓글(80)
미쳤군요.. 나라가..
이글을 핫게로!
새치기 죄송합니다. ytn 영상하고 연합뉴스 기사가 순서가 바뀌었어요.
와 이게뭐지..
야!!!!!!!!!!!!!!!!!!!!!!!!!!!!!!!!!!!!!!
징그럽네요.. 진짜..
오지마 천한것..
저아줌만 시급얼마려나...
가식적인.....연
으휴.. 정말 어떻게 돌아가는지 ㅠㅠ
그래도 오늘은 드레스코드를 맞추셔서 다행입니다^^
무슨 조선중앙티비 보는거 같네요 ... 저 할머니 유가족은 맞나요
저 아주머니가 유가족인가요?
와 진짜.... 쩐다
미개한 국민이 해할까 무서워 저러나 봅니다.
진짜 유족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미리 약속됐겠지만... 보여주기가 ㅎㄷㄷ
정말 아름다운 대한민국이군요.. 젠장..
헐..... 할말을 잃었네요.......
와 핫게갑시다 ㅡㅡ
안그래도 일반인 조문 10시부터랬는데
저기에 왠 일반인이지 그랬건만..
역시나 ㅡㅡ.... 연합 ㄱㄱㄲ
우와 진짜 미치나라 같네요...
저 아주머니 유족 아니면 일당 받고 저런거 하시는건가요?
진짜 개미친년이다 저렇게까지 ㅈㄹ해야 하나
의전을 중시한다고 나불대더니 사기를 의전이라 포장하고 자빠졌군요 ㅉㅉㅉ
얼척없네요. 진짜 미친 ㄴ
대단하네요~
아..정말 그렇게 자세 낮추기 힘든가..그렇게 국민을 위해 자존심 내려놓기 힘들었나..?
계란 맞고 돌 맞아도 더 낮추고 더 반성하면 이렇게 질타받지 않을텐데..
어쩜 이리도 격식과 허례허식 투성이란 말인가...
핫게로
이것이 사실이라면 정말.. ㅎㄷㄷ
온 몸에 소름이 끼치네요..
저 아주머니는 누군지 낱낱이 밝혀야 할 것입니다.
에이 설마요,, 솔직히 짜고 했을수도 있겟지만.....
고인 학생에 할머님이실거 같아요... 아 진짜 정부가 하도 개구라를 많이 치니 ㅡㅡ
까도 까도 끝이 없네...
이건.....뭐..
유족으로 보이는 조문객???
빠져나갈 구멍은 만들어놨네 ㅋㅋ
ㅋㅋㅋ 유족이라고 말한적 없따~
트루를 압박하는 팩트...
추천은 왜 한번밖에 안됩니까~! 포인트 다써도 좋으니 다수 추천 가능하게 해달라!
나라가 미쳐가는듯
절대고수 경호원일지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휴...............
보는것만으로도 짜증나는 ㄴ 이네
유족인가요... 아닌가요.... 아니라면, 정말 대박이군요....
역겹다 진짜...
그림 잘나왔네요
대단하다 진짜 할말이 없다...
이건 천한정도를 넘어섰네
유족으로보이는 조문객 알고보니...
분향소 자원봉사원(청소나안내해주는)
...아닐까 추측이..
닭이 겁은 많아서.. 정식 오픈하기 전에 아싸~ 하고 다녀온거죠.
쇼! 끝이 없구나 ㅉㅉ
유족아니예요 저분?
쌍욕이 절로 나온다
대통령 "어차피 인생도 한편의 연극이다" 하십니다.
아 시바 니미 여기가 북한도 아니고 .
나 대한민국에 사는거 맞나. 우리 혹시 북에있는거 아니죠.
아 너무 화난다
ㅅㅂ 저런게 대통령이라는게
ㅈㄹ한다
언플을 너무 믿고계시네...
글은 왜 자꾸 지워지는건가요?
ㅎㅎㅎ 웃기다 아마도 시민들이 무서웠을듯
밖씨는 원래 저렇게 하는 줄 알고 있을 겁니다
조석이 말합니다..좀 꺼져버렸으면 좋겠다..
박빠 아줌마 데려다
악수도 안되고 포옹도 안되고
저게 최대한 접촉 이였군요
....욕 하기 싫은데...이런 ㅋ우리ㅏ무리ㅏ뷔ㅟ컽레머레ㅐ부
나라가 어떻게 되려고...ㅠ
예전에 이란인가... 거기서 저런식으로 사진위조하고 하더만.... 진짜, 우리나라에서도 이런일이.... 내가 1970년대에 살고 있는게 아닌지 의문이 드네요..
왜 난 이해안될까? 저여자분이 들러리라는 증거는?
자꾸 왜 들키냐고
마지막 사진 표정 압권 ...
헐
저분이 진짜 유족이라 해도
저렇게 한 명 모셔다 놓고 장면 연출한건 진짜...어처구니가 없네요.
한숨이 나오네요..정말..
선거운동할때 생각나네요.
똑같은 학생 세명정도가 여기서 사진찍고 저기서 사진찍고
정말 대단하다라는 생각밖에는... 진심이라는 말을 알기는 하는지...
와.........................진짜..
휘빠 무슨 화보집 찍냐? 국민과 함께 하겠다더니.. 왜 국민들이 없을때 조문을 하는건지 모르겠다.
이 얼마나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인가요.
저런거 보고 믿으라고 연기하고 또 저런거 보고 믿고...
국민을 완전 무슨 깡통캔으로 보는겁니다.
아.. 진짜 궁금하네.. 저분의 정체가... 저번에 팩트TV에서 파란색잠바도 궁금해지더만...
대다나다
핫게로..
고발뉴스와 JTBC에 제보합시다!!!!!
하려면 걸리지나 말지...들통난 걸 보는 국민의 입장에선 그냥 막막하네요.
진짜 대다나다
저 여자분이 유가족인지 아닌지는 모르죠.
자신들 입맛에 맞는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이용했을 수 도 있고, 일반인이 출입제한 시간에 저런 사진이 가능하다는건 문제가 있죠.
얼마나...더... 우리에게 실망을 주실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