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하루

from 09년 만천리 2009/08/24 15:58

바쁜 하루(8월 17일/무더움(소나기) 20-34도)

 

아침부터 바쁘다. 고추도 널고, 퇴비도 사고, 감자도 캐고, 소나기 때문에 급하게 집으로 오다 자전거 펑크에 수리도 하고, 다시 고추 꼭지 따고 정말 정신없는 하루다.

 

* 감자 수확량 - 4.2kg

 

* 퇴비 20kg 2포대 - 6,200원

  무 씨앗 - 7,000원

  낫 - 2,000원

  목장갑 - 2,000원

  고추 건조망 - 7,000원

 

김장 무 심기(8월 19일/가끔 흐림 23-31도)

 

요즘은 아침에 눈 뜨자마자 옥상에 고추 널고 오후에 한 차례 뒤집어주고 밭에 나가 일하고 돌아와 고추 걷는 게 하루 일과가 됐다. 태양초 만들기가 쉽지 않다고 하던데 그걸 몸소 체험하고 있는 셈이다.

 

엊그제 퇴비를 사다 넣었으니 뭐를 심어도 심기는 좀 이르지 않나 싶다. 하지만 모처럼 내일 비 소식이 있으니 급한 마음에 김장 무라도 심을 작정으로 밭에 나가는데. 오랜만에 괭이질을 하니 무 심을 조그만 이랑 하나 만드는데도 숨이 차다. 이런. 그래도 한 시간 정도 땀 흘리며 괭이질을 하고 무 씨앗을 심고 나니 뿌듯하기만 하다. 

 

* 감자 수확량 - 6.3kg

 

이랑 만들기(8월 21일/맑음 19-29도)

 

오늘은 밭에 나가 삼십 여분 남짓 배추 심을 이랑만 만들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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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4 15:58 2009/08/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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