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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의 땅을 침범하다

노루의 땅을 침범하다

 
남종영 2013. 03. 29
조회수 473추천수 0
 

한라산 노루 '유해조수' 지정, 인간과 공존할 길은 없는 것인가

50m 밖 눈치채는 예민한 청각, 달아나며 '컹컹' 짖어

 

500.IMG_0936 (1).jpg » 2008년 제주 물찻오름 주변의 숲에서 만난 노루. 사진=남종영 기자

제주도의 생태계는 육지와 다르다. 예부터 호랑이나 반달가슴곰 등 맹수가 살지 않았다. 육지의 '골칫 덩어리' 고라니도 없다.

 

멧돼지는 1900~1930년 사이에 멸종됐다가 2004년에야 처음으로 발견됐다. 육지에서 새로 유입된 것인데, 2012년 조사 결과 약 198마리가 사는 걸로 추정된다.

 

제주도가 이렇게 다른 생태계를 구성하는 이유는 한반도에서 외따로 떨어진 섬이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 번성한 동물이 있다. 노루다. 노루는 포식자의 위협과 경쟁자 없는 무주공산에서 번성을 구가했다.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의 의뢰로 오홍식 제주대 교수(과학교육)가 2011년 추정한 노루의 개체 수는 1만 7756마리(해발고도 600m 이하 지역)이다. 이 보고서를 보면, 제주도 환경자원연구원에서 2009년 조사한 1만 2881마리에서 2년 만에 4875마리가 증가하는 등 노루가 '폭발적 증가세'를 보인다.

 

이 수치가 너무 과장됐다는 주장, 노루의 개체 수가 정점에 이른 뒤 정체 추세를 보인다거나 감소세라는 주장 등 다른 의견도 있지만, 노루가 많은 것에 대해선 전문가, 환경단체 모두 인정하고 있다.

 

jeju.JPG

애초부터 제주에 노루가 많았던 것은 아니다. 한때는 절멸 위기에 이르기도 했다. 제주도 야생 생태계에서 노루에게 이렇다 할 천적은 없었지만, 명실상부한 최대 천적은 바로 인간이었다.

 

인간 때문에 노루는 한때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1971년 <동아일보> 10월5일치 기사를 보자.

 

노루는 경북 포항, 청송, 영양, 금릉군 황학산 일대에 많은데, '노루 피가 몸에 좋다' 해서 군 부대 등에서 서치라이트 등을 사용한 야간수렵으로 남획하고 한라산 저지대에서는 한겨울 적설기에 십여마리씩 떼를 지어 먹이를 찾아 민가로 내려오는 수가 있는데, 이때 마을 사람들이 몽둥이로 때려잡는다고 한다"


한겨울 적설기는 야생동물(특히 초식동물)에게는 위기의 계절이다. 땅이 눈으로 덮이면 먹을 게 없고, 산양의 경우 눈속에 빠져 갇힌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강원 설악산 등지에서는 눈에 갇힌 산양을 몽둥이로 때려잡아 약탕용으로 썼다고 주민들은 증언한다.

 

제주 노루도 마찬가지였다. 맛은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가끔씩 고기로 먹었고 가죽은 박제로 만들어 썼다. 1970~1980년대 사냥이 괜찮아 보이는 레저활동으로 여겨졌을 때, 노루는 첫째 가는 밀렵대상이었다.

 

그러다가 제주도에서 본격적인 노루 보호운동이 시작된다. 1980년대 들어서다. 지자체를 중심으로 사냥총을 이용한 밀렵을 단속하고, 철제 올가미를 수거하고, 겨울에는 먹이도 줬다. 이때 신문 방송을 장식한 것은 밀렵으로 피해를 입는 노루였다.

 

노루는 제주도의 상징동물이 되어 갔고, 노루의 개체 수도 점점 회복되기 시작했다. 이런 노력을 결실을 맺었다. 1990년대 들어선 한라산에 오르다보면 노루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되었다. 제주도의 노루 보호는 자연보호 운동의 성공사례로 거론되기도 했다.

 

1990년대 들어 상황은 바뀌기 시작한다. 노루가 농작물을 해친다는 볼멘소리가 조금씩 나온다. 2000년대 들어 농민들은 집단적으로 '노루가 들끓는다'며 항의를 시작했다.

 

노루가 농경지로 내려와 고구마, 콩, 팥, 배추 밭을 파헤친다는 것이다. 목장으로 내려와 사료용 풀을 뜯어먹는다는 불만이 제기되기도 했다. 2011년 제주도에 접수된 농작물 피해 신고 건수는 250여건이다. 제주도의 상징인 노루는 애물단지가 되어갔다. 그럼, 노루는 왜 많아졌을까? 오홍식 교수가 말했다.

 

노루 같은 사슴과 동물은 포식자가 없을 경우 개체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기본적으로 포식자에 의해 사냥당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종 보전 전략상 개체군을 늘리는 쪽으로 진화한 거죠. 일반적으로 노루 암컷 한 마리가 한해 1.2~1.4마리를 번식시킵니다. 세 살 때부터 번식이 가능하다고 보면, 암컷 한 마리가 10년에 대략 7마리 이상을 생산하는 거죠."


야생 생태계에서 포식자가 없다는 점(유일하게 들개가 있지만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다), 그리고 유일한 천적인 인간의 밀렵이 엄격한 규제로 줄어든 점 등이 노루의 개체 수 증가를 불러온 것으로 요약할 수 있겠다.

 

또한 원래 노루의 서식지였던 중산간이 목장과 밭으로 개발돼 서식지가 줄어든 노루가 '노출되거나' '뛰쳐나온' 측면도 무시할 수 없다. 어쨌든 농민들의 여론은 비등해졌고, 노루를 유해조수로 지정하자는 주장에까지 이른다.

 

제주도는 행정구역상 특별자치도여서, 환경부가 규율하는 육지와 달리, 자체적으로 유해조수를 지정할 수 있다. 결국 2월28일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 조례’ 개정안이 제주도의회 심의에 올랐다. 제주시 96개리의 이장들이 항의시위가 이어지는 와중에 결국 도의회는 노루를 유해조수로 지정하기에 이른다.

 

500.강재훈-발신기 표시.jpg » 18일 국립산림과학원 산하 난대아열대림연구소의 권진오 박사가 노루의 지피에스(GPS) 신호가 찍힌 지도를 보여주고 있다.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노루가 얼마나 많기에? 노루를 보러 가기로 했다. 제주도에 노루가 제아무리 많다고 하지만 야생 노루를 찾아내기란 쉽지 않다. 북극에 간다고 해서 무조건 북극곰을 볼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15일 제주도에 가기 전 여러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노루를 보고 싶은데요.”

 “노루 생태관찰원에 가 봐요.”

 “아니, 거기 말고요. 동물원 같잖아요. 진짜 야생 노루를 보고 싶다고요. 야생 노루!”

 “야생 노루?”

 “네. 그러니까 어디 가면 볼 수 있죠?”

 “음. 글쎄….”

 

대개 비슷한 반응이었다. 그러던 중 국립산림과학원 산하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의 권진오 박사가 ‘이리 오라’고 말했다. “우리 연구소가 관리하는 한남시험림 주변에만 대충 40~50마리 삽니다. 순찰을 돌다 보면 한번은 만날 수 있을 거예요.” 한남시험림은 12㎢ 면적의 숲이다. 대충 계산해 보면 가로 세로 1㎞의 공간에 3~4마리는 살고 있는 셈이다. 이 어찌, 노루 보기 좋은 장소가 아니겠는가?

 

그러나 쉽지 않았다. 18일 오후 우리들은 한 시간째 노루를 찾아 헤매고 있었다. 평소 노루가 ‘상존한다’는 한남시험림 주변 목장에서부터 추적을 시작했으나, 노루는 이날 ‘부재중’이었다.

 

이번엔 한남시험림 숲 임도를 따라 노루를 찾아 헤맸다. 언제부터였을까? 나무 빽빽한 산등성이에서 노루 한 마리가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갓 나기 시작한 뿔에 하얀 엉덩이. 노루가 맞았다.

 

사진기자가 카메라로 초점을 맞추자, 노루는 몸을 돌려 숲의 심연 속으로 사라졌다. 숨바꼭질은 계속됐다. 노루를 몇 마리 봤지만, 노루는 사람의 접근은 허용하지 않았다. 노루가 설정한 경계 거리는 대략 50m 정도였다. 몸을 숙이고 낮은 포복을 해도 노루는 이내 내뺐다.

 

지난해부터 권진오 박사팀은 노루를 연구하고 있다. 숲을 연구하는 박사들이 왜 노루를 연구하고 있을까? 사실 한남시험림도 노루 때문에 골탕을 먹는 참이었다.

 

권 박사가 갓 심은 어린 묘목을 보여주었다. 줄기에 오목한 상처가 나 있다. “노루가 뿔질을 하거든요. 봄에 뿔이 나면 나무에 대고 긁는 거예요. 묘목이 다 죽어요. 뭐, 우리 시험림 안 묘목은 노루에 다 상납했다고 봐야지.”(웃음)

 

연구소는 고육지책으로 노루의 뿔질 피해를 막는 도구 개발에 나섰다. 묘목 지대를 둘러 울타리를 쳐보고, 묘목마다 철제 보호대를 싸보기도 했다. 가장 효과가 좋아 현재 사용하는 것은 플라스틱 필름이다. 어린 묘목들이 하얀 필름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하지만 송악은 안 거둬요. 송악나무 열매를 노루가 좋아하니까 먹으라고 놔둬요. 어차피 숲이 노루와 함께 사는 거니까요.”

 

500.권진오 박사02.jpg » 어린 묘목을 노루의 뿔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플라스틱필름을 둘러놓았다고 권진오 박사가 설명하고 있다. 사진=강재훈 선임기자.

숲을 보호하려면 먼저 노루를 알아야 했다. 연구소는 지난해 노루 6마리를 포획해 인공위성 위치추적장치(GPS) 목걸이를 채워 돌려보냈다. 놀랍게도 노루는 멀리 이동하지 않았다. 많이 돌아다닐 것이라는 선입견과 달리 노루는 자신의 삶터를 철저히 지키는 ‘영역 동물’이었다. 작게는 1㎢ 안에 머물렀고 넓어야 4㎢를 넘어서지 않았다. 사람으로 치자면, 동네 안을 벗어나지 않는 셈이다.

 

그리고 새끼를 보살피는 암컷은 특이한 행동을 나타냈다. 지난해 5월9일 포획돼 방사된 5947번은 일주일 만에 새끼를 낳았다. 난대아열대림연구소의 김은미 박사는 “새끼를 낳기 전에는 임의로 돌아다녔는데, 새끼 낳고서는 새끼를 특정 공간에 은신시켜 두고서 그 지점을 중심으로 오갔다”고 말했다.

 

4208번은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수목지대를 보호하기 위한 그물형 울타리에 뿔이 걸린 노루를 구조해 돌려보냈는데, 또 다시 걸리고 말았다. 마침 그때가 추석 연휴라서 사람이 적었던지라 그물에 걸린 노루는 발견되기 전에 숨졌다. 노루의 뿔이 그물형 울타리에 걸리면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기도 한다(이 때문에 일부 주민들은 울타리에 걸린 노루를 생포해 팔기도 한다).

 

6월13일 서귀포시험림에서 포획돼 방사된 5772번은 석달 뒤 서귀포시 상효동 서귀포충혼묘지 주변에서 신호가 두절됐다. 연구팀이 이 일대 500m를 찾아봤지만 노루는 보이지 않았다. 권 박사가 말했다. “이런 일이 흔해요. 로드킬(동물 찻길 사고)을 당한 노루를 금방 사람들이 실어가거든요.”

 

500.강재훈-제주도 노루08.jpg » 19일 제주시 축산진흥원 목마장. 카메라를 들이대더니 노루가 도망쳤다. 사진=강재훈 선임기자.

제주도는 노루를 엄격하게 포획, 관리할 방침이다. 유해조수로 지정했지만, 아무나 노루를 포획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한상기 제주도 환경자산보전과 계장은 25일 “노루는 제주도의 상징동물이고 도민들에게 사랑받는 동물”이라며 “총으로 포살시키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올해 노루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극심한 곳을 두 곳(제주 및 서귀포) 시범사업지로 선정해 노루를 제주시의 노루생태관찰원과 2015년 완공될 새 시설로 이주시킬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러나 유해조수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얻은 뒤 발생하는 '부작용'을 염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영웅 제주환경연합 사무국장이 말했다.

 

사실 걱정되는 건 지자체의 포획이 아닙니다. 분위기가 이러니 일반인들이 여기저기서 올무나 덫 놓고 그럴까봐 걱정이지요. 사실 지금도 알게 모르게 잡고 있어요. 여전히 총을 이용한 밀렵도 이뤄지고, 그물에 걸린 노루를 잡아먹기도 하고요.”

 

‘포획 뒤 이주’라는 제주도 대책이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노루는 길고양이와 비슷한 영역동물이다. 특정 지역의 노루를 없애면 다른 영역의 노루가 치고 들어오는 ‘풍선 효과’가 발생한다. 길고양이는 이같은 이유 때문에 티엔아르(TNR) 프로그램이 대세가 되고 있다. 어차피 잡아서 포살하면 다른 영역의 길고양이가 번식해 치고 들어오니, 잡은 뒤(trap), 중성화 수술(neuter)을 시켜, 원 위치에 방사(return)함으로써, 개체 수를 관리하는 기법이다.

 

20년 이상 제주 노루를 연구해온 오장근 한라산연구소 연구원은 “현재 제주도의 대책이 성공하려면, 다른 지역의 노루들이 새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말을 이었다.

 

하지만 쉽지 않아요. 노루는 길고양이와 다른 초식동물이예요. 일단 포획하기 힘들어요. 길고양이는 덫에다가 먹이를 넣어 유인할 수 있지만, 노루는 사방천지에 깔린 게 먹이이기 때문에 먹이 유인이 쉽지 않죠. 그리고 중성화 수술을 해도 노루들은 해당 영역에서 계속 농작물 피해를 일으킨다는 점에서 효과가 없고요."

 

다른 방법은 없을까? 오장근 연구원은 노루를 제거한 지역에 노루가 나타났을 때 불쾌한 음향을 내보낸다거나, 노루가 싫어하는 식물을 식재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농경지 주변에 그물형 울타리를 치는 방법은 저렴하지만 친환경적인 방식이 아니다. 뿔이 걸린 노루가 자칫 숨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한 가지. 육지에서 노루는 멸종위기에 처했다. 제주에 많은 노루를 육지로 옮겨 종 복원 사업을 시작해보는 것도 아이디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500.강재훈-제주도 노루06 (1).jpg » 제주도 축산진흥원 목마장에서 만난 노루. 사진=강재훈 선임기자

제주에서 벌어지고 있는 노루 논란은, 어쩌면 우리에게 '동물과 함께 살기'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는지 모른다. 이를테면 우리는 캐나다 록키산맥의 관광지 밴프의 거리를 활보하는 말코손바닥사슴과 흑곰을 보고선 돌아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곳'이라면서 부러워 마다하지 않는다.

 

사슴의 로드킬로 인한 자동차 사고, 쓰레기장을 뒤지는 흑곰 등 일부의 피해를 감수하면서 그들은 동물을 인간의 마을에서 내쫓지 않는다. 그럼, 제주도의 노루는 어떤까? 권진오 박사가 인상적인 말을 남겼다.

 

영국에서 한 중소도시에서 공부할 때였는데요. 여우가 가끔씩 동네에 들어와 기웃거렸어요. 그런데 한국 이민자가 이걸 보곤 무서워 소방대에 신고했답니다. 신고를 받고 온 소방대원은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지요.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야생동물과 함께 살던 기억을 지워버린 것 같아요. 무조건 쫓아내야 할 대상, 깊은 숲속에서 보아야만 하는 대상으로 야생동물을 생각하지요. 지혜를 발휘한다면 야생동물들과 함께 살 수 있는데요.

 

이틀 동안 한남시험림과 중산간을 돌아다니면서 노루 여남은 마리를 관찰했다. 많이 봤지만 자세히 관찰하진 못했다. 카메라를 들이대면 노루들은 후퇴한 뒤 ‘컹컹’ 짖어댔다. 처음에는 들개가 사는 줄 알았다. 자신의 영역이 침범당했다고 느꼈을 때 노루가 내는 전형적인 소리다.

 

19일 중산간의 제주도 축산진흥원 목마장에서 노루를 쫓고 있는데, 한 사람이 다가와 노루 사진 많이 찍었느냐고 물어봤다.

 

 “아니오. 카메라만 들면 도망가 버리더라고요.”

 “그놈들 엄청 귀가 밝아요. 50m 떨어진 곳에서 한 발자국만 옮겨도 흠칫하고 쳐다봐요. 그리고 카메라를 무서워하는 놈들이 있어요.”

 

 그때 노루가 저만치 도망갔다.

 “저놈도 며칠 전 총을 든 사람을 봤을 거예요. 그러니까 도망가지. 카메라가 총처럼 생겼잖아.”

 

제주/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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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종영 한겨레신문 기자
2001년부터 한겨레신문사에서 일하고 있다. 《한겨레》와 《한겨레21》에서 환경 기사를 주로 썼고, 북극과 적도, 남극을 오가며 기후변화 문제를 취재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지구 종단 환경 에세이인 『북극곰은 걷고 싶다』를 지었고 『탄소다이어트-30일 만에 탄소를 2톤 줄이는 24가지 방법』을 번역했다. 북극곰과 고래 등 동물에 관심이 많고 여행도 좋아한다. 여행책 『어디에도 없는 그곳 노웨어』와 『Esc 일상 탈출을 위한 이색 제안』을 함께 냈다.
이메일 : fandg@hani.co.kr
블로그 : http://plug.hani.co.kr/isoundmy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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