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한국시간 11시) 중국 베이징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열린다.
전날 밤 베이징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최하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다. 양자회담, 톈탄 공원 방문, 국민만찬이 이어진다. 15일에는 중난하이에서 차담회, 업무오찬을 함께 한다.
주요 의제로는 경제·무역 문제와 첨단 기술 통제, 대만 문제와 이란 전쟁 등이 꼽힌다.
![[사진출처-주미중국대사관 X]](https://cdn.tongilnews.com/news/photo/202605/216474_115885_341.jpg)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방중을 앞두고 주미 중국대사관은 12일 X에 ‘중·미관계 3대 원칙’과 ‘중·미관계 4대 레드라인’을 게시했다. ‘3대 원칙’은 △상호존중, △평화공존, △윈-윈협력이고, ‘4대 레드라인’은 △대만문제, △민주주의와 인권, △경로와 정치시스템, △중국의 발전권이다.
[신화통신]은 12일 밤 “중미 대국 간 공존을 위한 올바른 길 찾기”라는 제목의 시평을 올렸다.
“상호존중은 전제조건으로서 서로의 사회제도와 발전경로, 핵심이익과 주요 관심사, 각자의 발전권에 대한 존중을 뜻한다. 평화공존은 최저원칙으로 양측 모두가 갈등과 대립을 피하는 것이다. 윈-윈협력은 궁극적 목표로서 ‘제로섬 게임’을 지양하고 상호이익을 최우선 고려하는 것이다.”
[신화통신]은 “중미 각자의 성공은 서로에게 기회가 된다”며 △중국 투자 미국 기업의 수익 증가, △중국 야생동물보호협회와 미국 애틀랜타동물원의 ‘판단 보존’ 공동연구, △마약 단속 협력 강화, △미국 청소년 대상 ‘5년-5만명 방문계획’ 등을 거론했다.
“역사와 현실이 증명하듯, ‘최대압박’과 ‘디커플링’으로는 중국의 발전을 막을 수 없다”면서 “중미 경제무역관계의 본질은 상호이익과 윈-윈이고, ‘무역전쟁’이나 ‘기술전쟁’에서는 승자가 없다”고 주장했다.
[신화통신]은 “중국은 미국과 같은 방향으로 협력할 용의가 있지만 원칙에선 결코 타협하지 않을 것이며 특히 국가주권, 안전, 발전이익과 관련된 중대 문제에서는 어떠한 타협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공동성명은 양국관계의 정치적 기초로서 반드시 지켜야 한다”면서 “대만 문제, 민주주의와 인권, 경로와 정치 시스템, 발전권은 중국의 4대 레드라인이며 이에 대한 도전은 용납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신화통신]은 “올해는 중국의 15차 5개년계획이 시작되는 해이고 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는 해”인데 “양국의 발전과 부흥은 배타적이지 않고 상호 보완적이며 공동번영을 이룰 수 있다”며 “양측이 장기적 협력과 공동이익 확대를 염두에 두고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CNN]은 13일 해설기사를 통해 대만이 트럼프-시 회담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린자룽 대만 외교장관은 “우리는 트럼프-시 정상회담에서 대만 관련 문제에서 예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토로했다.
그간 미국은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혀왔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중국은 ‘미국은 대만 독립을 반대한다’는 표현을 얻어내려 한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축소 또는 중단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댓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