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3면 기사에서 “숨진 전씨는 서울중앙지검이 지난달 대장동 사건과 함께 이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던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과 관련, 이 대표의 ‘제3자 뇌물’ 혐의의 공범으로 입건돼 있는 상태다. 이 사건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때 네이버, 두산건설, 차병원, 푸른위례 등 기업 4곳의 인허가 청탁을 들어주고 그 대가로 133억500만원의 뇌물을 성남FC에 후원금 명목으로 내게 했다는 내용”이라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이어 “수원지검에서 수사 중인 쌍방울 그룹 비리 사건에도 전씨가 등장한다. 검찰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이 대표의 방북 경비 명목 등으로 800만달러를 북에 줬다는 혐의 등과 관련해 이 대표의 관련성을 수사 중”이라며 “전씨는 2019년 5월21일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모친상을 당하자 조문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전씨는 조문을 마친 뒤 쌍방을 관계자에게 ‘남북 경협 합의서 체결을 축하한다’ ‘대북 관련 사업의 모범 사례가 됐으면 좋겠다’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대통령실 KBS 수신료 징수 공론화에 조선일보 “정치 편파성 시비 상황 염두”
9일 대통령실이 월 2500원의 KBS TV 수신료를 전기 요금과 분리해서 납부하는 방안을 국민제안 홈페이지에 올려 공개 토론에 부쳤다. 국민제안 홈페이지는 9일 <TV수신료 징수방식 개선에 대한 의견을 들려주세요> 제목의 글에서 “TV수신료는 방송법에 따라 텔레비전수상기를 소지한 사람에게 일률적으로 부과징수(월2500원)되며 같은법에 따라 한국전력은 KBS로부터 해당 업무를 위탁받아 전기요금과 함께 징수하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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