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총선, 한국일보 전문가 5인 범야권 우세 점쳤다
4·10 총선이 하루 남은 가운데, 각 당의 총선 전망치가 나오고 있다. 한국일보는 범야권의 우세를 점치는 전문가들 인터뷰를 1면에 소개했다. 한국일보는 1면 <“범야권 과반 의석 유력, 200석은 무리”> 보도에서 신율 명지대 교수,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 이강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고문,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최병천 신성장경제 연구소장 등 5인의 총선 판세 분석 결과를 전했다. 이 중 엄 소장을 제외한 모두가 야권 우세를 예상했다.
한국일보는 “전문가들은 대체로 민주당을 포함한 범야권이 과반 의석을 훌쩍 넘길 것이라는 데 무게를 실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 정서가 상당 부분 결집했는데, 국민의힘에 이를 타개할 만한 별다른 동력이 없다는 이유”라며 “노년층 투표율이 높고 젊은 층 투표율이 낮은 ‘투표 양극화’를 근거로, 실제 투표에선 국민의힘이 과반 의석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고 했다.
중앙일보는 여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시·도당 핵심 관계자 판세 분석을 종합해 야권이 120~153석을, 여권이 105~130석을 가져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앙일보는 1면 <20·60 남성 손에 배지 주인 바뀐다>에서 “여야 전망치의 중간 지대가 상당히 겹치지만, 서로 간 뉘앙스 차이는 확연하다”며 민주당에서 긍정적인 기류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앙일보는 이번 선거에서 20대·60대 남성의 표심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 다수는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20대·60대 남성 중 야당 지지세가 이전보다 많이 나온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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