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잠재력과 역량을 키우는 일이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5200만 국민 한 명 한 명이 행복한 만큼 국력이 커지고, 그 국력을 모든 국민이 함께 누리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우리가 상상하고, 꿈꿀 그 모든 미래의 중심에 위대한 국민이 있을 것이다. 21대 대통령 이재명은 대한민국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오직 국민만 믿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겠다." (이재명 대통령)
15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국민임명식 '광복 80년, 국민 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감격어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72일 만에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에 참석했다. 국민대표 80인, 특별초청 국민, 국가 주요인사, 각계 대표, 일반시민 등 약 1만 명이 참석했다. 애초 7월 17일 제헌절에 임명식을 열 예정이었지만, 전국적 호우 피해가 극심해 이날로 미뤘다.
대통령실은 공식 취임식이 아니라는 이유로 해외 정상은 초청하지 않았다. 대신 이 대통령은 행사 직전 117개 공관 대사, 30개 국제기구 대표 등 주한 외교단 전체를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만찬 행사를 열었다.
이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국민대표는 80명으로 나이·계층·성별을 고루 반영해 선발했다. 국민임명식에는 국가 주요인사와 주한 외교단,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체육·과학기술·교육·노동·여성·산업 등 각계 대표 인사들이 함께 참석했다. 대표단에는 광복군 독립운동가 고 목연욱 지사의 아들 목장균 씨,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이연수 NC AI 대표, 허가영 영화감독 등이 포함됐다.
계엄 당시 장갑차를 가로막았던 부부, 국내 최초 자연 임신으로 다섯쌍둥이를 출산한 부부 등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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