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산업화·민주화 동시 성취한 한국 격찬
"이런 곳은 거의 없다…전 세계 영감 받아야"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행한 APEC 최고경영자 서밋 특별연설에서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한 대한민국과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는 "여기에 온 것은 큰 영광이다. 놀라운 국민이고 놀라운 나라"라며 "한국은 미국의 소중한 친구이자 가까운 동맹"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반도에서 한국인은 보기 힘든 산업·기술 강국으로서 경제 발전의 기적을 이뤄냈고, 무엇보다 자유로운 사회에 지속적인 민주주의, 번영하는 문명을 구축했다"며 "나는 정말 축하하고 싶고, 이런 곳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특히 "전 세계가 여러분이 이룬 것에 영감을 받아야 하며, 연구해야 하며, 여러분이 해낸 일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하지만 대부분은 이루지 못할 것이고 아마도 여러분에게 좋을 것이다. 이 방식을 계속 유지하시라"라고 말했다.
그는 "진정한 성공은 의심하는 자들이 틀렸음을 입증할 수 있는 확신과 용기를 갖는 데서 나온다"며 "자주 당신들은 거의 모든 사람의 반대 방향으로 갈 것이고, 당신은 옳고, 다른 사람들은 틀리게 될 것"이라면서 "함께 우리는 우리 앞에 아무도 풀지 못했던 문제들을 풀고 있고,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모든 사람을 위해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회담 모두 발언에서 트럼프는 이 대통령을 향해 "당신은 이미 훌륭한 대통령이다. 그리고 만약 우리가 이 일(한반도 문제 해결)을 함께 해낸다면, 당신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우리는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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